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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초시동차 인강생 합격수기임니다.

번호 : 9565 ｜ 작성자 : 문*희 ｜ 조회 : 176 ｜ 작성일 : 2023/12/01 12:52:06

2월말에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하여 시험전날까지 정말 고3때보다도 열심히 공부하여 초시동차 합격한 50대 가정주부입니다. 시험끝나고도 강의가 그리운건 저만일까요? 아직도 유투브 기웃되며 교수님들영상 찾아보고 있네요 ㅋㅋ 강의력과 유우머가 적절히 어우러진 박문각교수님들 덕분에 지루하지않고 웃으며 공부했습니다. 합격도합격이지만 입꼬리 올리는 시술이 저절로된..ㅎㅎ
학개론80 민법80 중개사80 곰법62.5 공시세법70 받았습니다.

학개론김백중교수님 알려주신 암기법 계산법 ㅋㅋ 솔직히 배울때 의심했어요.더자세히 해야하나..하지만 1교시 그 덜덜 떨리고 머릿속이 하예진 그와중에 손이 알아서 풀고있었어요.ㅋㅋ 계산 두개는 복잡해서 안풀고 나머지는 풀려있더라구요.손이 풀었겠지요.정말 왜 김백중교수님인지를 알수있었던순간...

민법 김덕수교수님 인강생이라 현강생들 동글뱅이 안해서 혼날때 난 안보이니까 동그라미 이까짓거 했는데 막상 시험장에서 모든과목에 동글뱅이치고있는 제 손을 보았어요. 머리는 다읽으라고하는데 손이 그럴시간없다고ㅋㅋ 덕분에 1교시 두과목 이론 다풀고40분이 남았습니다.
교수님 짜증낼때가 젤 재밌었습니다

중개사법 정지웅 교수님 노래부르시는모습이 11월강의에서는 좀 부끄러워하시던거 같았는데 시간이갈수록 원로가수..ㅋㅋ 유툽에서 가끔 찾아들을께요. 같이 합창할때 집에서 따라하는데 분명 혼자인데도 뻘줌하더라고요. 암기코드는 죽을때까지 안잊어버릴거 같아요 지금도 집안일할때 흥얼대네요ㅋ 덛분에 중개사법암기 스트레스지수 제로?였습니다.

공법 최성진교수님 처음 적응했던기간이 젤 길었고 셤끝나고 제일 많이 떠오르는 교수님도 최성진교수님이네요.왜이리 짠한지
정도많으시고 지식을 다 알려주고 싶은데 그럴수없는 현실에서보이는 그 안타까움의 진심을 제가 알아버려서 목에 구멍 막으시고 강의하실땐 울면서들었네요.
박문각에서 유일하게 울었을때 입니다.ㅎㅎ 공법 60점 넘은게 얼굴모르는 한 아줌마의 병문안대신의 선물입니다.

박윤모교수님 웃지도안으시고 한마디하시는 말씀이 왜 다 웃음코드인지 미스테리하신분 덕분에 그 어렵다고 소문나서 미리 겁먹었던 등기법 제입장에서 별거아닌게 될수있게해주신...아 또 강의가 듣고싶어지네요.ㅋㅋ

마지막으로 나이는 저랑 비슷하실거 같은데 아직도 소년 같으신 하헌진교수님ㅋㅋㅋ
그녀이야기하실때 우리 남편이 갑자지 미워지는때...
월요일부터 세법강의 듣는것이 게다가 반복의반복...하지만 강의 끝나고나면 가장 속이 후련해지던 과목..교수님이 외우라는것만 열심히 외우고 계산은 덕분에
자신있게 다 맞았네요..항상 그녀와행복하시길

가르쳐주신건 다 외우려고 노력은 했구요 뒤돌아서면 가물가물했지만 배운거 안까먹는게 젤 관건이었습니다.
정말 보람차고 재미있는 2023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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