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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초시에 부동산/법 지식없는 노안이 심한 48세 주부 1,2차 동시 합격 수기

번호 : 9557 ｜ 작성자 : 이*윤 ｜ 조회 : 255 ｜ 작성일 : 2023/12/01 14:42:38

저도 믿기지 않는 합격수기입니다.
큐넷에서 합격문자를 보고도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믿질 않았는데 감사하게도 정말로 합격이었습니다.
민법60점 부동산학개론 67점 / 중개사법65점, 공법 50접, 세법과공시법 65점
부끄럽지만 제점수입니다.

지금부터 저의 합격수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박문각선택: 인터넷으로 써칭하니 많은 이들이 박문각을 추천하여 의심없이 등록했습니다. 저는 온라인강의로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현장강의를 추천합니다.

2. 공부 START: 아이가 있다는 핑계로 겁도 없이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알았습니다. 변명찾지 말고 11월부터 미리 시작할걸... 후회를 진짜 많이 했습니다. 저처럼 부동산/법 등에 지식이 없는 분들은 11월 시작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시간이 없어서 5,6월 수업은 전과목 듣질 못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요. ㅜㅜ

3. 민법(김덕수선생님)
법 지식이 꽝이어서 11월 수업을 3월부터 들었습니다. 하루에 이틀치 수업을 들으면 금방 수업 따라 가겠지 했지만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특히 법을 전혀 접하지 않은 분들은 민법은 11월 수업부터 들어야하며 기초수업의 김덕수선생님의 설명이 무척 도움이 됩니다.
선생님의 잔소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잔소리시간만큼 수업시간이 줄어드니까요 ㅎㅎ)
역시 민법은 김덕수샘입니다.

4. 부동산학개론(김백중선생님)
1,2월 수업을 3월부터 들었으며, 그나마 저에겐 가장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김백중선생님 완전 추천입니다. 개론은 정말 넓은 학문들을 아우르는 과목이라 설명이 어려울텐데 정말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5. 공인중개사법(정지웅선생님)
1,2월 수업을 3월부터 들었고, 저에겐 공법보다 더 하기 싫은 과목이었습니다. 무조건 이유없는 암기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정지웅선생님 수업을 들으면 자꾸 노래하셔서 처음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노래가 답입니다. 저는 그것을 늦게 깨달아 간신히 합격했습니다.
정지웅선생님이 정말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십니다. 그리고 선생님 말씀대로 1,2월부터 달달 외우세요. 그래야 공인중개사법 고득점 쉽게 가능합니다.
대부분 2차과목이 굉장히 어렵게 나오기때문에 평균 60점을 맞추려면 공인중개사법에서 고득점을 해야합니다. 공부한 만큼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고득점을 받진 못했습니다. ㅜㅜ 미리 외우지 못해서.....

6. 공시법(박윤모선생님)
1,2월 수업을 3월부터 들었고, 개론만큼 저에게 그나마 쉽고 재밌는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박윤모선생님 설명 매우 좋으시고 깔끔하십니다. 그리고 딱 합격할 수 있는 양을 가르쳐 주셔서 공부의 부담이 가장 적었습니다.
실제로 시험을 쳐보니 공시법은 난이도 있는 문제가 많이 나오지만 그것이 합격을 좌지우지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것만 알고 시험치면 합격선은 거뜬히 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가르쳐주지 않는 난이도 상 문제 공부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그해에만 나오는 문제니까요. 난이도 상 공시법 공부할 시간에 중개사법을 더 공부해야합니다.

7. 세법(정석진선생님)
1,2월 수업을 3월부터 들었고, 세법은 아무래도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과목이라 공부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정석진샘의 교재 너무 법위가 좁은거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지만 공시법과 마찬가지로 딱 선생님의 범위만큼만 하면됩니다.

8. 공법(최성진선생님)
11월 수업을 3월부터 들었습니다. 정말 문제의 공법입니다. 너무 어려운데 범위도 넓고 외워야할것이 진짜 많습니다.
반드시 11월 수업부터 듣기를 권합니다.
최성진선생님이 최선을 다해서 설명 및 부교재등으로 도와 주십니다.
특히 핵심노트강의 및 쪽집게100선 무척 좋습니다. 하지만 정규강의를 허투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암기력이 떨어져 50점이지만 위 강의들을 잘 외우면서 들으면 60점은 무난히 넘을 것입니다.

9. 실제 시험장에서....
1차 시험에서 가장 자신있었던 개론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특히 저는 계산문제가 자신있었는데 심하게 어렵게 나와 괜히 손댔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1차 시험후 집에 갈까 말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 너무 못쳐서.....
하지만 올해 떨어지더라도 내년에 다시 칠터이니 경험삼아 2차도 쳐보자 생각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합격하고 나니 그때 내가 집에 갔더라면 우째 됐을까하고 끔찍한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동차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포기마시고 어치피 경험이다 생각하시고 2차까지 모두 보세요.
팁으로 저는 노안이 심해 시험지 글자가 작으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걱정마세요. 큰 용지에 글자들도 매우 커서 노안이 심한 저도 돋보기 안경없이 시험쳤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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