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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직장인 33회 1차 합격, 34회 2차 합격 수기

번호 : 9539 ｜ 작성자 : 김*나 ｜ 조회 : 201 ｜ 작성일 : 2023/12/01 15:19:14

안녕하세요. 작년에 동차합격을 노렸으나 아쉽게 1차만 붙어서
올해 5월부터 다시 2차 시험을 도전했습니다.
2차 시험은 양도 많지만 이번에 떨어지면 다시 1차도 공부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더 부담이 많이 되었지만 다행히 합격하게 되어 이렇게 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단 작년 시험 결과는
- 부동산학개론(김백중) : 77.5
- 민법및민사특별법(김덕수) : 60
- 부동산공법(최성진) : 50
- 중개사법(정지웅) : 75
- 공시법(박윤모), 세법(정석진) : 42.5
이렇게 되었고, 올해는 새로운 마음으로 공법은 박희용 선생님, 세법은 하헌진 선생님으로 바꿔서 다르게 들어보았습니다.

올해 2차 시험 결과는
- 부동산공법(박희용) : 57.5
- 중개사법(정지웅) : 80
- 공시법(박윤모), 세법(하헌진) : 62.5
이렇게 총 200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1. 공법부터 말씀드리자면 박희용 선생님의 강점은 최대한 공부할 양을 줄인다는 점입니다.
공법의 양이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공부할 양을 줄인다는 것이 공부하는 내내 불안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양을 공부한다고 해서 내 머리에 다 남는 것도 아니고, 핵심적으로 중요한 내용이라도 헷갈리지 않게 정확히 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작년에 공법을 공부하였을 때는 너무 많은 내용을 공부하려고 하다보니 시험에 많이 나오는 중요한 부분도 헷갈리고, 많이 틀렸는데 이번 박희용 선생님의 강의 기법이 저와는 더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그냥 무작정 외워라가 아니라 적은 양이어도 이해를 다 시켜주셔서 공부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2. 그 다음으로는 중개사법은 그대로 정지웅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정지웅 선생님은 대체불가 1타 강사입니다. 처음에는 선생님께서 만드신 암기법과 노래들,, 이해가 잘 가지 않았지만 한 번 머리에 들어오면 절대 까먹어지지 않더라구요. 덕분에 중개사법을 제일 수월하게 공부했습니다.

3. 그 다음으로는 공시법 및 세법입니다.
박윤모 선생님과 하헌진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박윤모선생님은 암기코드를 많이 만들어주시진 않는데 이해 위주이고, 쳐내야 할 내용은 다 쳐내고 핵심적으로 나오는 부분만 깔끔하게 강의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또 소소하게 개그치시는데 저랑은 개그코드가 맞아서 그런지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하헌진 선생님은 올해 처음 들어봤는데, 암기노트와 무한반복이 강점인 선생님입니다. 그냥 의심하지 않고 하라는 대로만 커리큘럼을 따르다 보면 저절로 암기가 되고 강의만 들으면 되어서 수험생 입장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밤에 공부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합격하고 나니 너무 뿌듯합니다. 박문각 교수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수험생 여러분들도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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