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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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4회 동차 약 5개월만에 합격

번호 : 9178 ｜ 작성자 : 호*진 ｜ 조회 : 1171 ｜ 작성일 : 2023/12/05 16:01:51

1. 구분: 동차, 인강

2. 나이/성별: 30대/남자

3. 공부 시작일: 23년 6월 13일

34회 약 5개월 공부, 동차 합격 :개론 77.5 민법 72.5 중개 80 공법 50 공세 60

4. 공부여건: 노량진 고시텔을 잡아서 시험칠때까지 생활함.

5. 공부시간(일): 12~14시간

6. 공인중개사 자격 도전 이유

계약직으로 근무한 회사를 퇴사 후,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뭐라도 해보자는 마인드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자격증 다운 자격증을 따본적도 없고 인생을 살면서 공부를 오래한 적도 없다보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만 하면 그래도 인생에 있어서 공부다운 공부는 해봤다고 자부심을 가질거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현업에서 20년 이상 종사하시다 보니 30대 초에 자격증 도전도 할만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7.박문각 선택 이유

부모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박문각'에서 공부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 들어보는게 어떠냐라고 추천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은 박문각을 통해서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고 지역학원을 다니면서 독학하셨지만 2002년도 공법과 민법 관련 문제는 박문각에서 출판한 서적덕분에 문제를 맞추셨다고 하셨습니다. 이외에도 박문각 관련 미화도 들려왔고 유일하게 광고를 하지 않는 학원이었기에 마음도 끌렸습니다.


8. 실강 대신 인강 선택 이유

아무래도 동차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최대한 배속으로 많은 회독을 돌리자는 욕심이 컸기에 인강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실강에 대한 장점이 있겠지만 다른 분들에 비해서 시간이 현저히 부족해서 기본과 기출, 심화까지에 대한 회독만 생각해서 인강만 고려했습니다.

9. 추천하는 교수님

민법(김덕수): 민법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을 잘 알려주시는 분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며 강의 도중에 하신 말씀 중 교수가 아니라 자신은 문제풀이에 대한 기술자라고 소개를 자주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교수님이시면서 기술자이시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의 기술 중 '동그라미'는 많은 민법문제에 도움이 되었고 민법 뿐만 아니라 다른 법 과목에도 좋은 점수를 내주었기 때문입니다.

학개론(김백중):사실 김백중교수님의 경우에는 좋은 리뷰와 추천글들이 많이 있었지만 기본 강의를 접했을때 정말 '이것만' 해도 되는건지 의구심이 들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내가 믿고 선택한 교수님이니 끝까지 가자란 마인드로 계속 강의를 들으면서 주마다 익힘장 연습과 카페에 숙제검사를 꼬박 받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교수님이라 생각이 들었던 건 노량진 학원에서 직접 7월 모의고사를 보고 정답을 맞출때였는데, 다른 과목은 시간이 부족해서 점수가 30~40점대로 나왔지만 오로지 학개론만 60점으로 나와서 놀라왔고 정말 '이것만' 해도 되는거구나란 생각과 부동산 시험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지도하신거구나라고 감탄했습니다.

공법(최성진):공법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아무것도 없어서 11월 강의 부터 쭉~ 들었던 거 같습니다. 최대한 나올 수 있는 모든 것을 알려주시는 분이었고 공법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점수가 나오지 않으니 기대하지 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만 반복ㅡ익힘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교수님 같은 경우 '아버지'라 생각하고 따랐었는데 그 이유가 교수님의 아드님이 저하고 나이가 동갑이었고 공법에 대한 점수가 잘나와서 칭찬 받고 싶다는 마음도 컸던 것 같습니다. 기화팬으로 이용한 익힘을 주마다 2회이상 쓰면서 외웠는데 그 덕분에 건축법과 주택법은 거의 만점에 가까웠고 도시개발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 기본적인것만 알고 넘어가도 점수가 나쁘지 않았기에 믿고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시험치르기 한달전에 교수님께 카톡으로 점수관련으로 자랑을 한번했었는데 아프신 교수님께 괜히 민폐를 끼치지 않았나 조마조마하기도 했습니다..

중개사법(정지웅):처음 기본이론을 접했을 때 교수님이 수업 중간중간에 노래를 계속 부르셔서 이게 정말 맞는 수업인가란 의구심이 많았습니다.. 알고보니 그냥 암기코드가 아니라 짜임새가 있는 노래 암기코드였고 이는 추후에 중개사법 관련 문제를 풀때마다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해주었습니다. 학개론 다음으로 점수에 있어서 자신감이 있었고 교수님의 노래 암기 반복과 짧은 요약이 노량진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치를 때마다 85점에서 95점 사이 맞출 수 있게끔 실력을 끌어올려 주셨고 파이널 모의고사 문제를 풀때도 1~3개 정도만 틀려서 이게 진짜 합격의 핵심 과목이지란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공시법(박윤모):박윤모 교수님도 워낙 리뷰와 칭찬글이 많았기에 선택하게 되었지만 제가 감탄했던 부분은 수업시간이 다른 과목들에 비해 매우 매우 짧았고 해당 강의시간 또한 지루하지 않고 위트+핵심만으로 수업을 이어 나가셨습니다. 세법은 사실 점수가 잘 안나오다보니 공시법에 대한 점수를 올리자라는 마인드가 컸고 파이널 모의고사 이전까지 거의 80%이상은 맞추었던것 같습니다.그래도 결과적으로 시험점수로는 16개 정도 맞추었는데 박윤모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전략에 충분히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세법(하헌진):하헌진교수님한테는 정말 죄송한 마음이 컸던게 제가 동차생으로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탓에 2주에 한번만 공부했습니다.. 워낙 교수님의 강의 시간이 길었던 것도 있고 겨우 16문제밖에 안나오는데 이렇게 시간 투자하는게 맞나란 의구심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결과 9월 모의고사때까지 점수가 워낙 안나왔고 9월 모의고사 이후 세법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공부했지만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란 생각에 욕도 조금 나왔던 것 같습니다. 시험 치기 2주전에 9~10월 강의를 몰아서 회독했고 그래도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있겠지란 생각을 되뇌이면서 10월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8문제를 맞췄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왜이리 수업시간을 길게 했는지도 알게 되었고 다른 과목에 비해 문항수가 적다고 만만하게 볼건 아니라고 지금도 생각이 듭니다.

10.34회 동차 합격

인강 등록은 4월달에 했지만 수업은 6월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인터넷에 떠도는 단기 동차 합격이 저게 진짜인가란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제가 도전하고 실제로 경험하니 이게 진짜 가능한 일이구나란 생각도 듭니다. 제일 중요한 합격의 포인트는 각 교수님의 원칙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것이고 해당 교수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자주 갖춰야 내가 도전하는 과목에 대한 즐거움도 배가 됩니다. 물론 저도 도중에 시행착오가 조금씩 있었지만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고 교수님들이 우리 합격하라고 하시는 말씀이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쭉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내년에 도전하시는 단기 동차생들도 정말 박문각 교수님들을 믿고 의지하셔야 그게 '합격'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 공인중개사 합격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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