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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4회 합격을 하고나서 (초시 동차)

번호 : 9182 ｜ 작성자 : 유*희 ｜ 조회 : 1020 ｜ 작성일 : 2023/12/05 16:54:26

2022년 10월 자격증 공부를 권유받았습니다.
홀로 서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년이 없는 직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10월에 무료 강의를 검색하다가 덕수쌤을 알게 되었고 무료 강의를 듣다 보니, 재미있었고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11월 34회 강의가 시작할 때부터 박문각에 등록하였고, 타사의 강의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귀가 얇은 저로서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참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시 동차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주변에 도움요청을 할 곳도 없고,
혼자 독박으로 아이를 케어하면서 강의가 올라오면 앉아서 듣고,
교수님께서 그냥 시키시는 대로만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시키시는 대로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집 밖으로 외출 없이 집에서만 듣다 보니 점점 습관처럼 앉아 귀와 눈으로만 보게 되어 스터디 카페를 찾아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하고,
교수님들께서 진짜 공부는 지금부터다 하셨던 때가 100일 쯤 남겨 놓고 인 것 같습니다.
정말 하루가 아깝다는 생각으로 나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문제 풀이, 암기 등을 생각하면서 공부를 마무리해갔습니다.
이렇게 100일이 지나고 시험당일, 전략과목이었던 1교시 민법을 풀다가 30여분을 남겨놓고 미친 듯이 학개론을 풀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영섭쌤 키워드만 찾아서, '이건 맞다. 이건 틀리다. 보이는 것만 우선 풀자'라는 생각으로 계산문제 허프, 입지계수에 마킹까지 30분 만에 끝마쳤습니다.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영섭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아.. 물론 모든 박문각의 교수님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초시 동차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내가 선택한 교수님을 믿고 따라가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 현장감이 중요하더라고요... 모의고사는 최대한 많이 봐보세요. 시간 조절이 중요했습니다.

저는 친척분의 도움으로 서울 쪽에서 중개 사무소를 오픈할 것입니다.
제가 성공하면 박문각에 꼭 다시 한번 찾아가서 감사 인사 드리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시고
"포기하지 않으면 해낼 수 있다!"란 말을 잊지 말고
끝까지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 수원에서 34회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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