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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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4년 ^^ 딱점으로 합격한 35회 공인중개사 입니다

번호 : 10524 ｜ 작성자 : 류*경 ｜ 조회 : 266 ｜ 작성일 : 2024/11/29 16:44:15

책과 공부랑 거리가 멀게 살았었는데 코로나로 가게를 닫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공인중개사나 따볼까? 하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동차는 힘들어서 포기하게 될까봐 1,2차로 나눠서 했죠
3개월 공부 하고 경험삼아 시험치러 갔어요 민법만 거의 공부했음에도 민법 때문에 1차 떨어졌었어요
다음해에도 3개월 공부했었는데 쉽게 생각했던 학개론 때문에 두번째 떨어지고 3년차에 다시 3개월 공부해서 학개론70점 민법80점맞고
1차 합격했었어요ㅎㅎ 1차를 3년동안 쉬엄~쉬엄~ 1년에 3개월씩 투자했지만 3년차 부터는 점점 오래 앉아서 집중 할 수 있게 되었고 공부에 조금씩 재미도 붙고 했었죠
2차때는 동차는 너무도 싫어서 이번에 떨어지면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긴머리에서 숏단발로 머리도 자르고 사람들도 안 만나고
5개월쯤 인강 보면서 공부했어요
막판 11주 동안은 평균 10시간씩 스터디카페로 출퇴근하며 인강 1.5~2배속으로 보면서 기출문제집만 반복해서 풀었어요
집중을 잘 하는 사람이야 몇 개월만에 동차도 붙고 하겠지만
보통 사람은 1년쯤 준비해서 동차 합격 하시잖아요 저처럼 자격증에 간절함도 크게는 없고 책을 보면서 몇시간을 앉아서 집중도 못하고
공부하고 거리가 멀~~~~~었던 저 같은 사람은 이 시험을 몇년 나눠서 치던 동차를 하던 정말 12개월은 투자해야 붙는 시험인것 같아요 ><
4년 동안 몇 개월씩 이라도 하면서 포기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인강생 이였지만 선생님들이 좋아서 합격 할 때까지 갈 수 있었던것 같아요
인강이 심하게 공부스러워서 너무 지루하면 중간에 나랑은 안 맞네? 하면서 포기 했었을것 같은데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법ㅡ김덕수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동그라미 손목 돌리면서 덕분에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되기도 했어요
학개론ㅡ김백중선생님 덕분에 제일 싫어하던 학개론을 재미있게 공부했어요
1차 선생님들이 재미있고 좋아서 1차를 합격하게 되었고 1차를 합격 했으니까 다음해 2차를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2차 공시법은 박윤모선생님 은근히 웃기셔서 지루하지 않게 했었어요 말씀대로 마지막에 100선만 반복해서 보고 풀었어요 공부시간 부족한데 시간단축이 되어서 좋았어요
세법은 인강듣다가 시간이 없어서 포기했었는데 김백중 선생님의 세린이 유투브 강의 프린트물 2장 뽑은거 조금이라도 봐서 겨우 7개 맞아서 합격했어요
백중쌤 얼마나 감사한지 (세법은 포기하지말고 세린이라도 보라고 알려줬던 서대구박문각 원장선생님도 감사합니다ㅎㅎ)
중개사법 정지웅선생님을 처음에는 적응을 못해서 에xx 타사도 인강 끊었었는데 기웃기웃 하다가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었어요
억지로라도 하라고 하는데로 따라 하니까 정말 어느순간에는 중개사법이 제일 자신있는 과목으로 바뀌였어요!
적응을 하던 못하던 처음부터 걍 믿고 노래를 잘 따라 하셔야 시간 단축 되어요!

시험장에 감독관이 엄격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어르신들도 많이 앉아 계셨었는데 지속적으로 에헴하면서 목 가다듬는 소리와 몇분에 한번씩 찍찍 크게 줄긋는 볼펜소리에
핸드폰 진동도 매시간마다 한번씩 울려서 내껀줄 알아서 마음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너무 놀라고 맨 뒷자리였는데 뒤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는 감독관님 ㅠㅠ
여러모로 시험장 분위기가 집중이 잘 되지 않아서
성적이 넘 좋았던 막판 2번의 모의고사 보다는 엄청 안 좋게 나와서 속상하고 떨어질까봐 한달 동안 불안불안 했는데 점수는 뭐.. 상관없네요? ㅎㅎㅎ
정확하게 딱 점이지만 결과가 합격이여서 너무 너무 너무 기쁩니다 ^_______^

박문각 진심 최고 !

백중쌤 덕수쌤 윤모쌤 지웅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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