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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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4,35회 공인중개사 2년만에 합격한 직장인 후기!

번호 : 10522 ｜ 작성자 : 이*현 ｜ 조회 : 254 ｜ 작성일 : 2024/11/29 16:51:26

처음 공인중개사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서른 전에 무엇인가에 도전해보고 싶은 성취욕구 때문이었습니다.
사기업에 재직하면서 기업에서 날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저의 노후는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에 항상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첫 이직을 함과 동시에 2년 가까이 공인중개사 시험에 투자하게 됐습니다.

23년은 초시동차 준비하다 7월쯤 2차를 포기했고 1차를 합격한 후,(1차 합격시 1년간 1차시험 면제) 다음해인 24년에 2차만 준비하게 됐습니다.
처음에 너무 쉽게 동차합격을 생각했다가 중도 포기했는데,
이글을 보는 분들은 직장인 분들은 2년잡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강사님 추천입니다.
1차-국승옥, 김덕수
2차-최성진, 최상준, 박윤모, 정석진

[부동산학개론]
저는 제일 유명한 김백중샘이 아닌 국승옥 샘걸로 들었는데,
제 생각에 학개론은 진입장벽이 낮고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이라 어떤 강사님걸 들어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미스터꾹을 추천하는 이유는 유익한 유튜브 짤막한 강의+사투리가 치명적이라 강의가 정말 재밌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으로 물어보면 대답을 엄청 빨리해주셔서 창구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으실텐데 진짜 도움 많이 됐습니다.

[민법]
중개사 시험 중 가장 난도가 높다는 민법은 김덕수샘 추천 드립니다.
덕수샘이 아니면 민법은 못붙었을 겁니다.. 항상 상식적으로 생각해~라고 하셨는데
제 상식이 없다는 걸 깨닫고(?) 닥치는대로 외웠습니다.
과락을 면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민법은 김덕수 무조건입니다.

[공법]
최성진샘은 11월~12월 기초강의를 꼭 들으셔야 합니다.
공법은 특히 상위부서간 행정적 체계를 이해하는 게 중요한데 첫 해에 제가 많이 놓쳤습니다.
그리고 국토계획법/개발법/정비법/건축법/주택법/농지법 단 하나도 버리면 안 된다고 말씀해주시는데 그말이 맞습니다.
35회 시험에도 극상이 14개가 나왔으니, 1파트라도 버린 분들은 과락이 나왔을 게 분명합니다.
최성진샘의 재밌는 암기코드 덕분에 딱 말씀하신 점수만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합니다.

[중개사법]
다음은 효자과목 중개사법입니다. 중개사법도 1타는 정지웅샘인거 같은데
저는 최상준샘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분은 실무와 민법내용을 엄청 자세하게 해주시기 때문에
2차만 준비한 분들은 민법을 다까먹어서 아마 점수가 엄청 안나왔을겁니다.
35회 중개사시험에 실무가 12개인가? 나왔다던데 상준샘은 실무 파트를 엄청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8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상준샘은 항상 문제를 어렵게 내시기 때문에 중개사법이 점점 어려워지는 게 요즘 추세라서
꼭 상준샘 강의로 어려운 시험에 대비를 하셔야 합니다.
올해부턴 강의 안하시겠다고 말하시기도 하던데.. 오래 해주셨으면 합니다!

[공시법]
2차 2교시 과목인 공시세법 중 공시법은 박윤모 샘 추천 드립니다.
윤모샘은 항상 큰 틀에서 강의를 설명해주십니다.
2차과목 전체의 비중을 조절하는 방법과, 지적법과 등기법의 기출난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윤모샘을 믿고 공시법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공시법은 지적법+등기법으로 구성되는데 무조건 지적법에서 쉬운 문제를 다맞춰야 하고,
5개의 지문 중 모르는 문장이 꼭 껴있어서 공시법은 아는 문장만 보는 것이 합격의 핵심이라는 걸
강의 내내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그대로만 따라하시면 됩니다.

[세법]
마지막 공시세법 중 세법은 정석진 샘 추천드립니다.

저는 태생 문과라서 어릴 때부터 수학적 사고가 어려웠습니다.
진짜 가장 점수가 안나오고 힘들었던 게 세법인데, 이월과세랑 우회양도부인 파트 이해가 안돼서
100선에서 찍어주신 이월과세 증여세 필요경비에 산입! 이것만 외우고 갔는데 딱 그문제가 나와버려서 1개 더 맞출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세법 버릴까 고민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이번에 세법이 공시법보다 쉬워서 16문제 중 9개를 맞춰 간신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공인중개사 시험은 하나라도 버리면 안되는 시험임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공부량]
공부는 주말 하루 6~8시간, 평일 1~2시간 각잡고 했고 출근길, 점심시간에도 틈틈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노트는 따로 없었고 필수서만 정독해도 충분했습니다. 적으며 공부 할 시간에 강의를 한번 더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식을 전수하고, 전수받는 일이 쉽지 않은 과정임을 다시한번 깨달았고 박문각 강사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이걸 딴다고 바로 중개사무소를 개업하진 않겠지만,
하나의 목표를 위해 매일 공부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과정 그 자체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직장인이 중개사에 도전할텐데 저의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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