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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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박문각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34회 1차 35회 2차합격

번호 : 10492 ｜ 작성자 : 남*혜 ｜ 조회 : 227 ｜ 작성일 : 2024/11/29 22:22:25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생 아이를 둔 경력단절 주부입니다.
1년전 어느 날 갑자기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관심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박문각' 이라는 걸 지인을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심한 날 바로 박문각 학원에 문의를 하고, 인강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5월을 지나는 시점이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로 동차합격을 목표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3-4월 기본강의를 시작으로 마지막 동형모의고사까지 열심히 따라갔지만, 결과는 1차합격 2차 두문제로 불합격 이었습니다.
당시에는 1년 더 고생해야 한다는 생각에 1차 합격의 기쁨보다는 2차 불합격의 좌절감을 더 크게 느꼈지만 수험생활이 짧았던 만큼 실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저는 1차 학개론 김백중교수님 이영섭교수님 강의를 번갈아가며 들었습니다. 이해와 암기를 동시에 해야 하는 과목이므로 두 교수님의 장점을 모아모아 저만의 요약집을 만들어
달달 외웠습니다. 재밌고 간결한 설명과 시험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해 주신 두 교수님들 덕분에 학개론에서 안정적인 점수가 나왔습니다.

1차 민법은 김덕수 교수님! 김덕수 교수님의 시험에 최적화된 명강의를 들으며 정말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너무나 생소한 단어들이 난무하는 민법이라는 과목을 접하고 처음엔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김덕수 교수님의 진심어린 잔소리도 많이 듣고 콕콕 찝어주시는 부분을 잘 체크하고
민법 역시 저만의 요약집을 만들어서 달달 외웠습니다. 뒤로 갈 수록 민법에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1차 두과목 모두 자신감이 있었는데 그래서 34회에는 1차만 합격했나 봅니다.

35회 2차는 중개사법 정지웅 교수님. 교수님책은 요약집 한권을 달달 다 외웠던것 같습니다.
저는 재밌는 교수님이 좋아서 정지웅교수님의 리듬있는 암기코드가 너무 잘 맞았어요! 스터디카페에서 입만 뻥긋거리며 암기코드를 따라 불렀지요.
처음에는 이걸 다 어떻게 외우지 했지만, 9월에는 백지를 펼쳐놓고 쏟아내듯 몇 장의 A4용지에 모든 암기코드를 쓸 수 있게 실력이 향상 되었고, 모의고사에서 중개사법이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기 시작하자 2차 시험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결국 35회 시험에서도 중개사법이 안정적인 점수가 나와서 합격발표를 기다리는 한달의 시간동안 평안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정지웅 교수님 너무 좋아요! 꼭 뵙고 싶습니다

제겐 너무 어려웠던 공법..김희상 교수님의 체계도를 시작으로 진도대로 따라갔습니다. 저는 이해가 되어야 암기가 되는 스타일이라 김희상 교수님 수업이 잘 맞았습니다.
쉽게 설명해 주시려고 노력하시고 필요한부분을 잘 짚어주시고 시험동향 분석까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35회 공법이 너무 어려워서 시험보는 시간에는 멘탈이 흔들렸지만, 아는 것만 배운대로 잘 풀고나왔고, 제가 찍은문제는 귀신같이 답이 비켜갔지만.. 합격점수가 나왔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부분에서 출제 된 모든 문제는 다 맞았습니다!
김희상교수님 덕분입니다. 9월이후에는 공법이 재미있을 정도였어요. 이렇게 재밌는 과목이었나 제가 이상해졌나 싶을정도로요 ㅎㅎ

세법 하헌진 교수님. 교수님께서 외우라고 한것만 달달 외웠습니다. 해가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세법문제ㅜㅜ 하헌진 교수님께서 강조하신 키워드 중심으로 공부했고, 잔소리도 애정으로 열심히 들었습니다. 34회때 세법때문에 불합격했었는데, 하헌진 교수님 덕분에 올해 정신차리고 세법공부 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공시법 박윤모교수님. 차분하게 시험대비 하게 해주셨어요. 공부하는 내용안에서만 완벽히 풀 수 있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두번의 시험결과 교수님 말씀이 맞았습니다.
처음보는 시험문제에 당황했지만 교수님말씀을 익히 들어서 멘탈이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에 최적화된 교수님 강의 감사했습니다.

수험생활은 저 자신과의 싸움이었고 목표를 이루게되어 정말 기쁘고 저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합격 문자를 받았지만 저는 애증의 박문각 책들을 버리지 못할 것 같아요ㅜㅜ 저의 노력과 땀과 눈물과 함께한 시뻘건 책들..표지에는 교수님들 얼굴 ㅠㅠ 버릴수가 없네요
이 자격증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될 날을 기대하며 합격수기를 마치겠습니다. 박문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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