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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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초시, 동차, 4개월, 딱점, 이의제기 1문제로 극적인 합격!!

번호 : 10478 ｜ 작성자 : 이*현 ｜ 조회 : 307 ｜ 작성일 : 2024/11/29 23:36:39

초시 동차 4개월 딱점 이의제기 1문제로 극적인 합격

45세 사회생활 20년차 영업관리직 워킹맘
지난해부터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과 두통에 시달림
4월 과도한 실적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공황 증세 발현
5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이러다가 죽겠다 ... 퇴사 결심

퇴사하고는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 하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공부를 해보라고 권유를 받음
6월 무엇을 공부해볼까 고민하다가 공인중개사에 관심이 생김
6월부터 공사모 회원가입 그리고 유트브로 공인중개사 쇼츠를 보게됨

김백중, 김덕수 교수님의 쇼츠 강의를 보고 박문각을 알게됨(원래는 ㅇㄷㅇ밖에 몰랐었음..)
박문각유트브 채널을 구독을하고 여러 가지 컨텐츠를 보게 됨..(여기서 본 김백중 교수님의 쇼츠 강의가 회사 및 교수님 선택의 결정적인 계기가 됨)
아...이거다 공인중개사를 해봐야겠다고 결심

6월 26일 박문각홈페이지 회원가입
6월 27일 박문각에서 전화 옴;; 회원가입하면 이렇게 적극적으로 마케팅 하는지 몰랐다가 당황했음;; 동차로 하고 싶다고 하니.. 평생 및 기출회원 추천해주심.. 고민해보겠다고 함
6월 28일 박문각에서 재 전화 옴.. 어차피 할거니.. 결제 하자...해서 결제 함
매일 기본적으로 6시간 이상 강의 듣고 한 시간 익힘장 등 복습, 이동시 강의 4배속으로 복습
7월 말일자로 퇴사 후에는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

정확히 24년 6월 28일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120일 공부하여 합격한 수기입니다. 수기를 작성하면서도 거짓말 같고, 정말 내가 해낸 것이 맞나..아직도 현실감각이 없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절대 쉬운 시험이 아닙니다. 절대로 쉽다고 폄하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는 공부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고, 단기간 무리하여 목디스크까지 왔습니다.
힘들게 몇 년씩 준비하시는 선생님들 많이 뵈었고, 또 고득점 합격하신 선생님들에 비하면 정말 형편없는 점수입니다.
운 좋게 저처럼 합격하신 분들도 있지만,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고도 1문제 차이로 불합하신 선생님들도 많이 계신 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부끄럽지만 수기를 남기는 이유는..저처럼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늦게 시험 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저 역시.. 지난 6월 갑자기 카페에 가입하여... 과목이 무엇이 있는지도 몰랐던 쌩 초자였는데
홈페이지 및 카페에서 많은 합격 후기를 보고 도움이 많이 얻었던지라... 내년 시험을 준비하시는 ...
그러나 시간은 별로 없고 절박하신 어느 한 분께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수기를 남깁니다.

우선 유튜브와 공사모 합격 후기를 보고 과목별 교수님을 추려봤습니다.
학개론 : 김백중, 민법 : 김덕수,
공법: 최성진, 중개사법: 정지웅, 공시법: 박윤모, 세법: 하헌진

김백중 교수님과 김덕수 박문각 클라스를 통해서 쇼츠 강의를 보고 선택했습니다.
최성진 교수님은 박문각에서 추천해주셨고,
정지웅 교수님과 박윤모 교수님든 공사모카페 후기를 보고 선택하였으며
하헌진 교수님은 다른 유트브 컨텐츠에서 복습시간을 줄여주는 최고의 교수님이라 소개해주셔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올해 저의 목표는 과목별로 60점 언저리에 가보자였습니다. 늦은만큼 고득점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수의 자격증 취득을 통해서 객관식 시험에는 자신이 있는.. 조금은 오만한 태도로 시험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나중에는 땅을 치고 엄청 후회를 했지만요..
목표가 60점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3,4월 강의부터 차근차근 듣자 였고, 최종목표는 내년 36회차 시험에 합격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6월에 시작해도 동차로 해야 한다는 김백중 교수님읠 말을 듣고 무조건 동차로 준비하자 해서 동차로 준비를 했고, 박문각에서 알려주시는 요일별 학습과목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마지막 마무리까지 진행했습니다.
6월에 시작해서 늦은 만큼 하루에 한 과목씩 2일차 강의까지 듣고 복습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박문각에서 알려주신 시간표대로 월요일 민법 화요일 개론 수요일 공법 목요일 중개사법 금요일 공시법 토요일 세법으로 요일별로 공부했고, 일요일은 민법이나 공법을 번갈아가면 하루씩 더 강의듣고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계획을 잡고도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시험 당일 시험을 보고 나서는 채점을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서 정말 너무 힘들었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시험문제가 너무너무 어려웠고 다시 볼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 나는...한번이면 족하다, 내년에 이 시험 준비 못할 것 같아... “ 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시험 당일 망했다며... 채점을 미루는 저의 모습을 보고.. 그래도 그동안 고생한 것이 있으니 점수는 알아야 하지 않겠냐고... 가족들이 채점을 해보자고 설득을 설득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 어쩔 수 없이 아이들과 남편 앞에서 채점을 하는데... 신기하게 생각보다 동그라미 개수가 많더라구요.

결과는 1차 52.5 / 65 = 1차 평균 58.75 1문제 부족
2차 67.5 / 67.5 / 52.5 = 2차 평균 62.5 합격

이럴 수 가.....러시아어 ..외계어 같은 공법이 점수가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서 놀랐습니다. 예전에 카페에도 공법 때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공법 때문에 사실 정말 미쳐 버리는 줄 알았거든요. 기출을 풀때도.. 모의고사때도 공법은 60점을 넘어 본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67.5점이라니...세법도 교수님이 찍어주신 문제가 다 나와서 간신히 점수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처음에 세웠던 목표대로 거의 모든 과목이 60점대가 나왔습니다.
진짜 신기했어요. 정말 저는 시간도 없고 방법도 몰라서 각 교수님들이 시키는데로 했는데... 60점대가 나오다니....
그런데 이렇게 점수가 나오고 나니... 욕심이 생깁니다.
정말 이대로 이렇게 1문제 차이로 떨어지는 건가요?? 1문제 차이는 너무 아깝잖아요. 그래서.. 부랴 부랴 공사모 카페에 들어왔더니...이의제기 해야되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얼른 시험지를 펴 봅니다. 제가 틀린 문제들 중에서 무려 민법에서 2문제, 학개론에서 1문제가 이의 제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니 정말 더 욕심이 생깁니다.
아...이의 제기 3문제 중에서 1문제만 성공하면 나는 합격인건가???
그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심장이 터질 것 같습니다. 숨도 잘 안쉬어 집니다.

김덕수교수님께서 수업 중에 가끔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라도 외워...안되면 이거라도 외워..
1문제 차이로 불합격하는 사람들 너무 많이 본다. 그런 사람들 결과 나올때까지 한달 동안 사람이 아니야..ㅠ

네.... 맞아요. 강의때마도 웃고 넘겼던...그 ..사람이... 아닌채로...한달을 보냈어요.
한 문제를...그 한문제를 다시 한번 잘 봤으면... 합격 일 텐데...하는 후회와 자책으로 지옥같은 한달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7일 오전 9시....

도저히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핸드폰 근처에도 못 가겠더라구요.
30분 정도 내리는 눈비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고 핸드폰을 확인....

결과는 1차 52.5 / 67.5 = 1차 평균 60 합격 ( 민법 67번 이의제기 모두 정답 처리로 구원)
2차 67.5 / 67.5 / 52.5 = 2차 평균 62.5 합격

그렇게 합격을 하였고.
이의제기 문제 3문제 중에 한 문제가(민법 67번) 모두 정답 처리가 되어
정말로 정말로 운이 좋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죠??? 아직도 잘 안믿깁니다.
한 문제 차이로 떨어져도 대박이라 생각 했고..
한 문제 차이로 합격해도 대박이라 생각 했습니다.

너무 기뻐서 눈물도 나고. 터질 것 같은 가슴을 주체하지 못해서 손발은 계속 떨리고
공항 증세가 갑자기 계속되어 일단 누워있었습니다.
궁굼해하는 지인들에게 소식을 알리고..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어리벙벙하게 기쁜 하루를 보냈네요. 엄마가 갑자기 공부한다고 많이 도와주고 양보해준 가족들과 함께 정말 기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제가 선택한 교수님들은 정말 너무너무 최고의 교수님들이셨고 존경합니다.
한분 한분 만나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지만...언젠간 기회가 있겠죠. ㅜ_
합격자 모임에는 아쉽게도 가지 못했습니다. 합격자 모임에 가다가 눈길에 미끄러져서 다리를 삐끗했거든요. ㅠ 정말 가고 싶었는데...ㅠㅠ

과목별 교수님별 제가 공부한 포인트 및 느낀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학개론 : 김백중교수님 ( 득점 52.5 )
김백중 교수님은 어려운 학개론 과목을 정말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정말 탄력, 비탄력, 왼짝, 저짝, 원수거공 적분임 등... 계산 문제도 척척척 풀 수 있게 설명해주시는 마법사 같으신 분입니다. 교수님이 시키는데로만 해도 정말 걱정 없이 기출문제와 동형모의고사 그리고 실제 모의고사도 점수를 60점 언저리로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 당일 학개론이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고, 실제로 점수가 너무 안 나온 과목이었습니다. 올해 학개론 난이도가 중상이라고 하시는 걸 보니 제가 중급이상의 문제가 덜 훈련된 탓이라고 보이더라구요. 이건 교수님의 탓이 아니라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부족했던 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1~2달 정도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점수를 낼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후회되는 부분이 있다면 교수님이 쉽게 설명해주시는 것이지..절대 쉬운 내용이 아닌데, 제가 잘 이해하는 것처럼 자만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올해 불합하게되면 다시 제대로 11월, 12월 기초강의 기본서부터 제대로 다시 공부해봐야겠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공부 방법은 3,4월강의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들었고, 5,6월 강의를 들을 때부터는 익힘장을 병행했습니다. 익힘장은 한 세트만 구매해서 강의 후 한 시간 정도 기화펜으로 작성을 했고, 마지막 10월에 정리를 할 때는 연필로 작성하고 틀린 부분은 답안지에 형광펜으로 표기를 해서, 시험 당일 시험장으로 이동할 때, 감독관 입실 직전까지 최종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단원별 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 문제는 다 풀었고 틀린 문제는 교수님이 시키신데로 30분정도 복습하였습니다. 마지막 파이널은 3번정도 반복하라고 하셔서 3번 반복했고, 시험이 임박해서 2일정도는 2차는 포기해야되나 싶어서... 8시간정도 투자해서 파이널 한번더 반복하고 추가 동형 문제까지 풀이했습니다.

2. 민법 : 김덕수 교수님 ( 최종득점 67.5 )
김덕수 교수님은 화 내시는거 아니에요. 수강생들에 대한 열정이 뜨거우십니다. 동그라미쳐라..여기에 발라라.. 이거는 꼭 외워라. 이거 못하겠으면 이거라도 해라...그 말씀만 들으시면 되요. 신기하게도 민법은 강의를 들을 땐 다 알겠더라구요. 그런데 복습하자고 책을 펴면 도대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강의를 3,4배속으로 다시 들었습니다. 김덕수교수님 교재는 익힘장이 없어서 필수서와 3,4월 기출문제를 익힘장처럼 동그라미치라는 곳에 다시 치고, 볼펜으로 치고, 형관펜으로 다시 치고..반복했습니다.
단원별을 보고 나서 좌절하고 나서 하루 일요일을 잡아서 강의를 배속을 높여가며 1회독을 했습니다. 동형을 보고나서도 다시 좌절... 아..나는 민법 때문에 중개사는 못되겠구나....
다시 강의 배속을 높여서 1회독 추가... 강의를 다시듣는거 말고는 저한테 방법이 없겠더라구요. 교수님도 3,4월 기출문제 강의를 다시 들으라고 강조 많이 하셨습니다. 정말 강의는 11,12월 강의부터 빠짐 없이 들었고, 특강은 6월과 10월 모아모아 특강 2번씩 들었습니다.


3. 공법 최성진교수님 (득점 67. 5 )
공법은 왜 공포의 법인지.. 첫 강의에서 알 수 있었어요. 일단 용어부터가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어려웠어요. 들을수록 러시아말 같기도..외계어 같기도 했어요. 워낙 공법이 범위가 넓기도 하지만 교수님이 열정적이셔서 강의가 다른 과목에 비해서 정말 길었어요. 그래서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힘들기도 했습니다. 우선은 반복 밖에는 답이 없어 보였어요. 교수님이 알려주신 카페에 가입하고 유튜브 가입도 해서 우선은 익힘장 강의를 틈 나는때 마다 들었고, 마지막에 파이널 100선 부록 강의도 전체 4번 정도 틈나는데로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강의 2일차 정도 듣고 나면 익힘장은 꼭 쓰려고 노력했는데, 공법은 강의양 자체로도 버거워서 익힘장은 1번밖에는 쓰지 못했습니다. 11,12월 강의부터 빠짐 없이 들었고, 비교정리특강, 찍기특강 들었습니다. 파이널 반복하라고 하셨는데 파이널은 2회독 밖에 하지 못했네요.
제공되는 강의 이외에도 유투브에 무료 강의를 계속 올려주시는 교수님은 정말 유일하실 것 같아요. 정말 수강생을 생각하시는 진심이 느껴졌고, 매 강의때마다 올려주시는 예쁜 사진들 응원의 글귀들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4. 중개사법 정지웅교수님 (득점 67.5 )
중개사법은 정말 갓지웅 교수님입니다 .처음엔 왜 저렇게 노래를 부르시나 했어요. 처음에 그게 너무 어색하고 이상해서...ㅋㅋㅋㅋ 강의 들을 때.. 따라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저도 같이 부르고 있더라구요. 그 노래가 신기하게 그대로 시험장에서 생각납니다. 교수님 목소리가 들려요. 진짜 ㅋㅋㅋㅋ 신기합니다. 다른 과목 암기코드는 이제 생각나지도 않아도. 그런데 중개사법 암기코드는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정말 중개사법에 최적화 되신 교수님이세요.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그런데 제 점수는 왜 저 모양일까요??? 저는 이번 시험에..고득점이 나와야하는 중개사법에서..그것도 하급 문제 실수를 여러문제 했습니다. 이건 절대적으로 공부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막판에 1차라도 붙자...라고 생각해서 민법과 학개론에 올인하느라 마지막 정리가 부족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풀이 할때도 70점은 넘게 나왔는데, 하급 문제를 많이 틀려서 실제 시험에서 점수가 낮게 나왔습니다. 다시 도전 할 수 있다면 파이널을 2회독 정도 더 하고 시험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끔 정지웅교수님이 중개사법 60점대 받으시고 합격하시는 특이하신 분들이 있다고 하셨는데..그게 제가 될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네요..ㅋㅋㅋ

5. 공시법 박윤모 교수님, 세법 하헌진 교수님 ( 득점 52.5 – 공시법 13개, 세법 8개 )
공시법과 세법은 절대적으로 양을 줄여주는 교수님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동차로 준비하시다 보면 절대적으로 학습시간이 부족한데 그런면에서 최고십니다.
박윤모 교수님은 일단 교재량 부터가 초초초초 적습니다. 이래도 된다고? 이걸로 된다고? 싶었는데 문제를 풀어보면 일단을 풀립니다. 그런데 고득점을 원하신다면 다른 교수님을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동차 준비생이고 다른 과목 공부하기도 버겁고.. 딱 면과락이나 60점선까지 득점을 원하신다면 , 최고의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헌진교수님은 사실 수강기간내내 내적갈등이 심했습니다. 저랑은 맞지 않는 유머코드, 화법 , 불편하게 느껴지는 잔소리까지.. 그런데 정말 시험을 보고 나니.. 킹정!!! 하천재 맞습니다. 세법은 수업시간에 매번 반복하시고 강조하시는 내용 때문에 스킵하고 싶은 갈등이 막 생기지만 절대 스킵하지 말라고 하시거든요... 하지만 그것 덕분에 따로 시간을 내서 복습하지 않아도 암기가 되어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딱 세율만 외우시고 충실히 강의만 들으신다면 세법 역시 면과락이나 60점 정도 득점 하실 수 있 겠더라구요. 물론 저는 2문제 실수를 해서 8개 맞는데 그쳤지만요..^^;; 특히 하헌진교수님이 파이널 마무리쯤 하신 초전박살 강의는 초초초 강추입니다. 그 특강에서 하신 내용으로 총 정리가 충분히 되었고, 초전박살 강의 2번만 반복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하천재 인정!!!

글이 길었는데..마무리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많은 수기들을 읽으시겠지만,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교수님과 회사를 선택하시고 하셔야 할 것 같구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시험에서 1,2차 모두 딱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실수도 많이 했구요.
그렇지만 교수님들이 알려주신대로 하려고 노력했고 모르는 문제는 패스하고, 찍어야 할때는 찍기 방법대로 찍어서 그나마... 점수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꼭 세웠던 규칙

1. 매일 한 과목씩 공부한다.
2. 강의들은 내용은 1시간안에 꼭 복습한다.
3. 모든 강의는 가능한 다 듣는다.
4. 교수님들이 시키는데로 한다.

선택도 실력이라는 말... 진심으로 인정합니다.

공인중개사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시험이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있는 시험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겠지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 부디 저 같은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솜씨없고, 장황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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