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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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딱점으로 합격하기 --- 나의 공인중개사 시험 흑역사

번호 : 10449 ｜ 작성자 : 박*원 ｜ 조회 : 318 ｜ 작성일 : 2024/11/30 14:22:34

제가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을 가진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한 30년 된 것 같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봐야지 하고 결심했지만,
회사 근무할 때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사업할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환갑 이후 본격적으로 시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겪는 상황이지만 60살 이후의 기억력 감퇴는 나에게도 찾아오는 최고의 난관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공부하던 공공 도서관에 붙어 있던 어떤 말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영국의 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2007년도 우승자 폴 포츠 曰
"어떤 상황에서든 계속하는 것, 그것이 보통 사람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든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저에게 잊지 못할 흑역사의 연속이었습니다.

공인중개사 원서 접수하고 결시하기.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러 가서 1차만 보고 멘탈 흔들려서 도망치기.

2021년도 성적 미달 불합격
2022년도 1차 불합격 2차 합격 → 결과적으로 전체 불합격
2023년도 1차 합격 2차 불합격
2024년도 2차 합격 → 최종 합격 (평균 60점, 총점 180점)
2차를 딱(합격)점인 180점으로 합격.



이제 공인중개사 시험의 대미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행정사 시험 또는 손해사정사 시험이나 감정평가사 시험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특별히 민법 김덕수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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