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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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부 방법 헤매며 공부하다 드디어 동차 합격했습니다.

번호 : 10404 ｜ 작성자 : 정*이 ｜ 조회 : 316 ｜ 작성일 : 2024/12/01 17:48:29

노후준비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한 지는 3년이 됐습니다.
2년 동안 공부하다 집안일로 중도포기하고 이번 해에는 다행히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공부 방법이 잘못돼 중간에 헤맸습니다.

혹시 2025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헤맨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시험은 수능이 아닙니다. 대학 입시 공부하는 식으론 공부하면 안됩니다.
저는 중간에 대학 입시 공부하듯이 한 과목을 며칠씩 잡고 끝내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7월 8월이 되었는데 다시 그 과목 공부를 하는데 기억이 너무 안났습니다.
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오는데 당황해서 다시 강사님들이 조언하는 대로
요일마다 과목별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진도 나가기가 힘들었지만 그렇게 하니 조금씩 향상이 되었습니다.
저는 시험이 닥쳐서 이렇게 했기 때문에 진도 빼기가 힘들었습니다.
만약 제가 강사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처음부터 요일별로 과목을 돌리며 시험 공부를 했다면
아마 진도 나가기가 훨씬 수월했을 것입니다.

2025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언 드립니다.
이 과목들의 지문들은 휘발성이 강합니다.
그러므로 한 과목을 오래 잡고 있지 마세요. 그 전에 공부했던 것이 날라가기 쉽습니다.
강사님 말씀하신 대로 요일별로 과목 돌리기를 계속 반복하세요. 그게 훨씬 효율성 있는 공부 방법입니다.
이 시험에서는요.

참고로 강사님들께서 해주시는 익힘장 꼭 하시구요.
이 시험은 반복만이 살 길입니다.

생각해보면 어려운 시험은 없습니다. 누구나 공부하면 합격합니다.
중간에 꽃놀이 가고 공부 외 집안일이며 직장이며 할 일이 많아서 공부할 시간을 내지 못하거나 안내서
공부를 안했기에 시험에 떨어지는 거잖아요. 저처럼 공부 방법을 잘못 잡아서 공부 기간이 부족한 경우도 있구요.
그러므로 강사님께서 하자는 대로 하시는 성실한 분들은 쉽게 합격하실 겁니다.

또 동차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공부양이 많으니 강사님 수를 늘리지 마시길 조언 드립니다.
과목당 한 강사님께서 준비해주시는 공부만으로도 저는 조금 벅찼습니다.
그러므로 애써 머리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지 마세요.

시험보는 날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이 있어 그 시간에 공부하면 되겠다 싶었지만
전 그 쉬는 시간에 공부가 안됐습니다. 손에 안잡히더군요.
그러므로 시험 준비는 시험 전에 웬만큼 해놓으시길 조언 드립니다.

시험을 마치고 오는 날 저는 제가 합격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가채점을 하고 수호천사께서 도우사 ^^ 모든 점수가 60점을 넘었습니다.
수능 때보다 더 기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합격자 발표날이 빨리 다가오길 한 달 동안 기다렸습니다.
Q넷에 들어가 합격이란 단어를 1차, 2차 모두 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너무 편안해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게 시작이란 걸 압니다.
실력 있는 공인중개사가 되기 위해 뭐부터 해야할지 조금은 난감합니다. 지금은 제게 공부 방법을 알려줄
강사님들이 안계시니까요. 그래서 부족한 부분들을 다시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실무교육도 받구요.

그래도 한 동안 이 기쁨을 만끽하고 싶군요.
2025년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1년 후 꼭 합격한 기쁨을 만끽하시길 축언합니다.
시험 공부를 도와주신 박문각 강사님들께도 너무 감사하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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