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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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43살 직장인, 4년 만에 합격했습니다.

번호 : 10398 ｜ 작성자 : 강*홍 ｜ 조회 : 335 ｜ 작성일 : 2024/12/01 21:26:25

44살, 직장인입니다.

21년에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4,5월쯤인거 같은데, 처음에는 그냥 서점에서 에듀0 기본서 책을 사서 공부했어요.

그때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이게 맞는지 싶어서 알아보니깐 인강이라도 꼭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당시 당연히 에듀0을 신청하려고 했는데, 박문각에 김백중, 김덕수 선생님이 유명하다는 얘기를 듣고 박문각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평소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모든 과목이 다 재밌기도 했고요.

그런데, 다들 공법이 어렵다고, 과락만 면하면 된다고 해서, 좀 포기한 경향이 있습니다. 당시 인강 교수님도 좀 잘 못 선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박문각에 안 계시고 다른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해 11월 결혼을 했는데, 결혼을 앞두고 준비할게 많다보니 10월에 좀 공부에 소홀했던 측면도 있고요.

그렇게 첫번째 시험은 1차 합격, 2차 불합격이었습니다. 1차는 점수가 잘 나온 편이었는데, 2차는 정말 1문제가 부족해서 떨어졌습니다. 정말 아쉬움이 컸어요. 이걸 1년을 다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좀 좌절스럽기도 했고, 2차만 하면 되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해 2차도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4문제 차이. 1문제만 더 맞히면 된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제대로 안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작년에 다시 1차부터 하려고하니, 참 갑갑한 마음도 들고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지금까지 한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1차는 확실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다시 공부했어요. 역시나 1차는 어렵지 않았는데, 2차는 5문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직장다니면서 공부하는게 진짜 쉽지 않다는걸 다시 느겼습니다.

올해는 틈틈히 공부했습니다. 그 전에는 강의만 주구장창 들었는데,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고, 강의를 많이 듣는거보다, 틀린 문제를 다시 보고, 왜 틀렸는지 공부하는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중개사법 정지웅
공법 박희용
지적법 임의섭
세법 이혁

점수는 87.5, 공법 65, 공시세법 72.5
평균 75점 나왔습니다.
매달보는 모의고사하고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중개사법은 그전에 신정환 선생님을 계속 들었는데, 이번에 정지웅 선생님꺼 같이 들으니 시너지가 나면서 점수가 좀 높아졌고요,

그 전 시험에서 늪같았던 공법도 나름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공법의 희망과 용기, 박희용입니다.

지적법은 임의섭 선생님꺼 3년째 들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암기코드를 제대로 외운거 같고요, 정말 문제가 풀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법은 이혁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거의 포기한 과목이고, 올해도 시험 한달 전부터 7,8월 강의만 들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기대 이상의 점수가 나왔어요.

제가 거의 4년만에 최종 합격을 하게 됐는데, 진짜 선생님들이 하라는대로 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주변에도 박문각을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공인중개사로 일하겠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겨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하니, 좀 든든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박문각을 비롯한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끝까지 용기를 주고 지지해준 와이프에게 제일 고맙네요.

이 시험에 도전하는 모든 분들이 박문각을 통해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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