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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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40대 중반 35회 합격수기!!

번호 : 10387 ｜ 작성자 : 곽*희 ｜ 조회 : 419 ｜ 작성일 : 2024/12/01 23:11:33

드디어 합격수기를 쓰는날이 오네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공부하고자 마음먹고 저는 처음부터 고민도 없이 박문각을 선택했어요.
선택을 하고보니 먼저 각 과목 교수님들 선택이 참 고민이더라구요~
지난 회차 학격수기 참고를 제일 많이 했어요.~ 그래서 저두 합격하면 꼭 수기를 써야지 하고 마음 먹었지요ㅎㅎ
진짜 그런 날이 이렇게 오네요~~~

나이는 40대 중반 아이 둘 키우는 맘이구요.
작년(23년도)에 개인 사업을 접고 평소 부동산에 관심 많고 진짜 실무에서 일하고자
7월에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를 해보자!! 하고 마음 먹었어요.
부랴부랴 교수님들 선택을 하고 무더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인강을 들었습니다.
장소는 에어컨 빵빵한 아파트 도서관 선택!!

1차
학개론 - 김백중 교수님
민법 - 김덕수 교수님

1차를 시작한 날이 강의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고 강의를 전부 듣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3,4월 강의를 듣고 필수서 암기를 하며 기출문제 10년치를 출력하여 반복하며 풀어보았고
(9월까지는 주말에는 가족과 쉬었어요.)
시험날이 있는 10월 한달에는 아침부터 밤 11시까지 주말포함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정말 마지막 한달 10월달 공부가 효과적이었어요.
참! 9,10월에 하는 100선과 동형모의고사 강의는 꼭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학개론은 김백중쌤 강의스타일이 저와 너무 잘 맞아서 웃으며 즐겁게 강의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계산문제도 너무 쉽게 이해되게 설명해주셔서 잘 준비했다 생각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시험날 너무 떨리고 긴장되고 거기다 시간분배를 잘 못해서 계산문제 남겨둔 상황에서 10분남음~~
결국 계산문제 손도 못대고 찍고 나오는 대 참사가 ㅠㅠ
그래도 나머지 이론이 도와주어 60점이 넘었답니다.^^ (체감상 떨어진줄알고 엄청 우울했던... ㅠㅠ)

민법은 해도해도 점수가 안나오는 과목이었어요.
처음 김덕수쌤 강의 들었을때는 막 혼나는 기분으로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는데
강의를 듣는 회차가 늘어날 수록 교수님 말씀이 진심으로 와 닫고
꼭 강의실에 앉아서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어요.
중간중간 힘있는 말씀도 해주시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저에게는 실제 시험에서 풀수있는 스킬을 가르쳐 주는 강의 같았어요.
모두 이해하려고 하니 문제 푸는게 힘들더라구요.
강의 해주시는 데로 핵심 단어 동그라미 치며 60점은 꼭 넘기자~! 하는 맘으로 기출과 동형 모의고사를 무한 반복했는데
실제 시험에서 시간 부족한 상황에 정말 지문만 읽다 싶이 넘어갔는데도 60점이 넘어
1차 합격점수를 받았답니다. ^^

1차때 아쉬운 저의 공부 방법은 실전 모의고사를 안 해봤다는거에요~
오프라인이던 온라인이던 한달에 한번 있는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처럼 시간체크하며 마킹까지 하는 연습이 꼭 필요한 과목같아요.
꼭 참고하셔서 시험전에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차때는 온라인 모의고사를 시간체크하며 오엠알 마킹까지 해보았습니다.)

2차는 여유가 있어서 고민을 정말 많이하고 교수님들을 선택했어요.

중개사법 - 정지웅 교수님
공법 - 최성진 교수님
공시법 - 박윤모 교수님
세법 - 정석진 교수님

2차는 24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중개사법과 공법을 먼저 시작했어요.
이 두과목은 강의하는 커리큘럼 대로 하자 마음먹고 11월 강의부터 1.5배속으로 인강 들었고
공시세법은 5월부터 시작! (강의는 3월 강의부터 ~ )
2차는 1차보다 공부양이 체감상 3배는 되는 기분이었어요.
돌아서면 까먹고~ 분명 강의 들을때는 이해가 되고 문제가 잘 풀릴것 같았는데
막상 풀면 기억이 안나는 ... ㅠㅠ

중개사법 정지웅 교수님은 중개사법의 신인듯 싶어요. ㅎㅎㅎ
암기코드가 강의만 잘 들어도 저절로 외워지는 신기한..
마지막 10월에하는 100선이 정말 어려웠는데 점수가 잘 나올때까지 반복하며 풀었더니
실제 시험이 쉽게 느껴졌어요. 다만 실제 시험문제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민법문제처럼 나와
동차를 하는 분에게 정말 유리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만족스런 점수를 받았답니다. ^^

공법 최성진 교수님은 공법에 신이시죠 ㅎㅎㅎ
항상 강의 시작 전에 좋은 글을 띄워주시는데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글귀였어요.
정말 많은 걸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어하시고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데...
워낙 공법의 양이 방대해서 암기도 잘 안되고 실제 문제를 풀면 점수가 안나오는 ㅠㅠ
왜 사람들이 과락만 면하자 하는줄 알겠어요.
해도해도 끝이 없는 공부 ㅠㅠ
마지막 10월달에는 60점 이상을 목표로 머리맡에 교수님 핵심요약 책을 두고 자기전에 보고
눈뜨면 잠깐 보고...
요약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실제 시험에 효과가 있었어요.
아는 지문들도 보여 체크하고
실제 시험이 체감상 진짜 어려웠지만
목표점수 60점을 넘겼답니다~!! ^^
이번시험 정말 공법이 살린거나 다름없었어요.

공시법 박윤모교수님은 강의가 정말 깔끔해요.
강의도 지루하지 않고 공부양 많은 공법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 과목 같았어요.
하지만 이번 35회 공시법은 저를 제일 긴장하게 하는 과목이었답니다. ㅠㅠ
자신있게 준비했던 등기법이 제가 제일 약한 민법지문처럼 나와서
엄청 당황했던 ... ㅠㅠ
그때부터 심장이 2배이상 뛰더라구요~
지문을 이해하고 풀려다 보니 마지막 세법 문제를 풀때는 시간이 부족했어요. ㅠㅠ

세법 정석진 교수님은 어려운 세법을 반복하며 학습해주시고
세법 문제 지문들이 점점 길어지고 어려워 지는데
마지막 동형 모의고사에서 실제 시험 처럼 문제들을 만들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목표점수가 10문제 맞추는건데 실전에서 시간에 ？겨 문제를 풀었는데도
10문제 맞춰 기분이 좋았답니다. ^^

저는 1차2차를 목표한데로 합격하였지만
정말 노력없이는 절대 붙을 수 없고 어느정도 운도 따라줘야 붙는 시험 같았어요.
교수님 한분한분 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강의 였고
마지막 강의를 들을때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함이 느껴졌답니다.
모든 과목 60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리고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붙는 시험이예요.
저도 했으니 다른 분들은 더 여유있는 점수로 합격 하실수 있을꺼예요.^^
합격자 모임에 꼭 참석하고 싶었지만
여행이 잡혀 참여하지 못해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ㅜㅜ
교수님들 정말 뵙고 싶었는데 ...ㅠㅠ

저는 다시 시작한다해도 박문각을 선택할꺼예여~~
최고의 교수님! 최고의 강의 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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