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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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업맘 합격 후기

번호 : 10385 ｜ 작성자 : 최*정 ｜ 조회 : 407 ｜ 작성일 : 2024/12/02 00:09:34

미취학 아이둘 키우며 코로나가 끝날 무렵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쉬운 시험이라고 생각해서 금방 동차에 끝낼 거라 생각했는데
아이들 키우면서 공부하는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22년 당연히 동차로 붙을 거라 생각하고 공부 시작
공부하면서 점점 2차는 안 되겠다 싶어서
1차만 전념하기로 결심하고 여유있게 합격

23년 2차도 조금만 열심히 하면 여유있게 붙을 거라 생각했는데
모의고사 점수도 겨우 합격점 넘고
하지만 꼭 붙을 거란 근자감이 있었지만
결국 낙방.....
공부하면서 아이들 보고 집안일하는게
너무 힘들어 그만 두겠다며
시험 다음 날 모든 책을 버렸지만
개미지옥 공인 중개사 시험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ㅠㅠ

24년 박문각 올패스로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
집안사정 때문에 초반에 계속 공부 못 하고 방황하다가
7월부터 정말 3~4일에 한번씩 울고 슬럼프에 힘들어했지만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겨우 버텨가며 공부해 갔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번 시험이 끝나면 아이들도 제대로 봐 주고 집안일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무너지는 멘탈 부여잡고
시험 전날까지 새벽 3시반까지 마무리 하고 시험 보러 갔습니다.

시험 보는 내내 쉬웠던 과목도 있었지만
문제 풀면서 아 올해도 꽝인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문제를 풀었으니 이제 할만큼 했다 이제 포기하자 하고
집에 돌아와서
채점을 해 보니
쉬웠던 과목은 점수가 생각보다 너무 낮게 나오고
정말 과락이 나올 거 같았던 과목들이 점수가 꽤 나와서
좀 놀라고 너무 기뻤습니다.

1차 과목에 비중을 두고 공부해서 좀 더 자신있게 공부했는데
1차 점수는 다소 낮았고, 2차 과목은 다행히 여유있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험 공부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더 이상 나에게 도움이 안 되겠다 싶었는데
막상 붙고나니 너무 기쁘고, 앞으로 내 삶에 새로운 계획들이 생기는 거 같아 설레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합격까지 올 수 있어서 스스로 너무 대견하고 기쁩니다.

그리고 올해는 학원 정하면서 고민 많이 했었는데
박문각을 선택하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때문에 메가랜드로 갈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24년부터 유능한 선생님들을 대거 영입하며 최강의 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유쾌하고 재밌고 수험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는 김덕수 선생님,
그리고 학개론 공부할 시간을 확 줄여주신 천재 쌤 김백중 선생님
재밌는 암기코드로 중개사법을 알려주신 꼼꼼한 정지웅 선생님,
공법 최고의 쌤 싸다구 김희상 쌤 덕분에 공법 머리에서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법을 쉽고 반복적으로 잘 가르쳐 주신 정석진 선생님
그리고 마지막 숨은 보물같은 너무 재밌으시고 공시법을 쉽고 빠르게 문제 맞출 수 있게 가르쳐주신 양진영 선생님
정말 덕분에 이 시험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힘들게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도
꼭 합격의 기쁨을 같이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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