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차로 빠르면 3개월, 늦어도 1년에 합격하는 사람들을 대할때면 조금 부끄러운 수기다.
본인은 63세로 4수 끝에 이번 35회에 합격한 사람이다.
시험공부 중에도 수없이 '포기할까?'라고 생각했지만 묵묵하게 걸으니 여기까지 와서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2021년 처음 시험치는데 무식하게도 동차로 도전하고 나름 공부한다고 했지만 전과목 과락으로 40점 근처에도
못가는 처참한 결과를 맞았다. 그래서 다시 결심을 단단히 하고 박문각에 등록해서 2022년 1차는 합격, 2차는
불합격했다. 2023년 2차 시험만 봤는데도 성적(중개사 67.5 공법 42.5 공시세법 47.5) 미달로 또 떨어졌다.
주변에도 포기하고 편하게 살라는 권유도 많았지만 나름 자존심이 있어서 그랬는지 다시 이번에 동차로 4수 끝에 합격했다.
박문각의 좋은 점은
1. 교수진이 많아서 정말 마음에 드는 교수님 강의를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점.
2. 가장 객관적인 모의 평가시험이었던 점( 난이도 조절이 잘되어 거의 모의 고사와 비슷하게 실제 성적이 나왔음)
3. 끝없는 교수님의 학습 일정 및 공부 방법 조언( 8월까지 동차로 준비하고 그래도 안되면 1차만 쳐라)
4. 단모, 100선, 동형까지 꾸준한 학습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음( 작년에 2차 4과목에도 막판에 학원 커리를
따르지 않고 주관대로 했던 것이 실패의 결과를 가져왔음)
5. 찍기 신공( 가장 확실한 정답을 먼저 체크하고 나머지는 가정 적게 나온 번호로 모두 표기해서 점수가 더 올랐음)
마지막 강의때 수없이 강조한 사항이어서 정말 그대로 했더니 합격의 영광으로 이어졌음.
결론으로 말씀드리면, 학원 교수진은 십수년 이상 강의하며 여러 사항을 객관적인 자료로 분석해서 최선의 선택으로
수험생이 가르치는데, 본인은 작년까지 고집을 버리지 못하고 내 주관대로 시험쳐서 불합격으로 이어졌지만. 이번
시험에는 교수진의 강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한 결과가 합격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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