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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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차 합격수기

번호 : 10287 ｜ 작성자 : 이*나 ｜ 조회 : 122 ｜ 작성일 : 2024/12/03 09:32:12

작년 7월 뒤늦게 공인중개사 준비 결심을 하고 3개월만에 부랴부랴 1차를 치르고
박문각 덕분에 85점 고득점으로 1차를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3개월이라는 시간이 참 촉박했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던 기억에 2차는 꼭 일찍부터 시작해야겠다 마음먹고
1월부터 기본강의 코스부터 차근히 들었습니다.

공법 : 김희상
수업 듣는 내내, 시험 치르고도 김희상 교수님 예찬론자가 될 만큼
공법은 무조건 김희상 교수님을 백번 천번 추천합니다.
나는 범위 늘어나는거 싫다, 액기스만 체계적으로 알려주는게 좋다, 쓸데없는거 다 쳐내고 딱 시험에 나올것만 공부하고 70점 전후의 점수를 무난하고 받고 싶다
하시는 분은 무조건 희상쌤 들으셔야 되요.
적중률로도 유명하시지만, 1년 과정 다 듣고나서 돌이켜보니
공부하는 내내 공법때문에 힘들었던 적은 단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공법이 재밌고 점수가 나오니 보람도 있고
교수님 수업 들으며 힐링했습니다.

중개사법: 정지웅
이제 중개사법이 더이상 만만한 과목이 아님을 이번 시험을 보신 분들은 다 느끼실거에요.
특히 뒷부분은 민법인지 중개사법인지 알수없을만큼 난이도가 어려웠는데
지웅쌤 강의 들으며 맞춰야 할 문제는 확실하게 가져가고, 중상 난이도의 문제도 크게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정말 꼼꼼하시고 성실하신 분.. 수강생들에 대한 애정도 높으시고요.
무엇보다 거의 전범위를 달달 외워야 하는 중개사법 과목 특성상 암기코드 없이는 불가능인데
지웅쌤 암기코드 정말 중독성 있어요. 시험 끝난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잊어버리질 않네요. (어떤 분들은 1년 간다고...)

공시법: 박윤모
박윤모 교수님 굉장히 냉철하게 분석 잘하시고 딱 취할건 취하고 버릴건 버리는 정말 임팩트 있게 강의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공시법과 세법이 합쳐서 한과목이다보니 공시법 하나에만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힘든게 사실인데
딱 그정도의 포션에 맞게 수험생들 힘빼지 않도록 해주시는 분이에요.
이것저것 다가르치고 내가 가르친거에서 나왔다, 이게 과연 적중률이 좋은걸까요?
윤모쌤 강의 들으며 공시법은 늘 무난하게 평균 이상 점수 받아왔고 이번에도 공시세법 80점 받았습니다.
버리라는건 버리고 외울것만 확실히 외우면 됩니다.

세법: 하헌진
하헌진 교수님 이번 시험 적중률... 정말 하천재 맞으신거같아요.
세법 지문 다 읽는 사람은 바보에요. 하쌤 수업 들으면 지문 속에서 중요한 키워드만 쏙쏙 보이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험 세법 지문 다 안읽고 키워드만 찾아서 풀었고요,
교수님이 이 지문은 이단어밖에 바꿀곳 없다 라고 찍어주신 것도 나왔더라고요.
세법 16문제 중에 15문제 맞췄습니다.
평소에 세법에 크게 시간투자 한것도 아니고, 교수님이 시키는대로 세율부터 외우고 딱 암기라하는 거만 반복해서 철저히 외웠어요.
그리고 마지막 초전박살 특강이 화룡정점이었습니다.

이 시험은 무조건 하루에 열두시간씩 공부 오래 한다고 붙는 시험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시키는대로만!! 그리고 내가 선택한 교수님을 끝까지 믿고 가는 확신만 있으면 누구나 하실 수 있어요.

36회 도전하시는 분들께도 모두 좋은 성과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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