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회원 연장
고객만족센터

박문각 공인중개사

강좌 쉽게 찾기

제목 드디어 합격!!! 공인중개사가 되었어요~~
No : 9447        작성자 :   39328483@na       작성일 : 2023/12/02 11:28:52     조회 : 283  
작년 초에 경매에 관심 있어서 빌라를 낙찰 받아 수익을 남기고는 갑자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싶은거예요. 공부라면 한때는 자신 있었던 터라 이제 나이가 있으니 5개월을 준비하면 되지않을까 하여 시작했어요. 하지만 아차 ~ 그런 자신감은 어디 가고 한글이지만 처음 보는 외국어를 공부하는 기분인데다가 기억력이 이렇게 부족할 줄이야. 8월이 되서야 겨우 이해가 되었지만 문제는 외워야 하는데 돌아서면 잊어 불고 돌아서면 뭐였지? 문과 출신인데 계산도 기본을 모른 채로 인강으로만 하다가 박문각 학원의 여름 주말 특강을 들었어요. 세법 정석진쌤 강의를 듣고 반했어요. 공법 최성진, 공시법 박윤모쌤의 특강을 듣고 우와~~~ 이런 명강사 한테 강의를 들어야 합격하겠구나~ 하지만 난 겨우 하루 특강으로 만족!     
8월엔 다시 생업을 위해 주말알바를 뛰며 평일 인강 수업에 몰두했으나 아쉬운 점수로 1차만 합격! 1차 합격공신은 김덕수샘, 이영섭샘(계산문제 정복의공신)     
포기한다는 건 말 뿐이고 마음으로 2차를 준비하고파서 1차 합격자 모임에 나갔고, 마음을 다잡아 올패스 2차를 신청했어요. 생업을 위해 일하면서 퇴근후 인강을 1~2시간 꾸준히 들었지요. 7월부터 4개월을 몰두하고자 직장도 나왔지만 정작 이사하느라 7월을 허비하고 8월엔 싱글인 막내동생의 이사준비해주느라 9월에 막내 개업일을 도와주느라 ㅠㅠㅠㅠ (제가 맏이라 부모님대신해 막내일 거드느라 ) 떨어지면 할 수 없다 거의 포기상태가 되니 우리딸이 스터디까페를 등록해주더라구요. 엄마는 할 수있어. 아들도 응원을 해주어 다시 용기를 내고 힘을 내어 10월에 스터디까페에서 공부같은 공부를 했습니다. 공법은 사실 거의 포기상태였고 공시법 세법은 알차게 준비했는데도 막상 시험은 잘 못 봤어요. 그래도 시험보고나서 합격권내라서 안심은 했지요. 정지용 중개사 선생님 암기코드는 제가 별도로 만들어서 쉽게 외웠지만 선생님의 꼼꼼한 출제예상은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발표는 역시나 합격!!!! 박문각선생님들의 인강과 격려 덕분에 합격한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생업에 종사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시작은 했는데 포기하기는 싫고 몸은 공부랍시고 앉아있으니 운동부족이 되고 머리는 굳은 채로 삐걱거려서 잘 돌아가지않은데 매일 머리속에서 <공부><중개사> 떠나질않으니 항상 마음의 짐이요, 포기는 자존심이 허락치않고 맘먹고 공부하려들면 시력도 가물가물 작은 글씨의 해설지는 보이지도 않고 ...대부분의 필수서는 글씨가 큰편이라서 이 얼마나 박문각샘들께 감사한지~     
저는 제가 50대라고 생각을 하며 50대는 공부하기에 버겁구나 ~라고 여겼는데 사실은 60대였어요. 마음은 50대 몸은 60대라 ~공부가 쉽지않은 나이입니다. 겨우 1년에 소설책 몇권정도 읽는 수준에서 완전 몰입해야 할 고시공부를 시작한다는 건 무모한 모험이었어요. 새로 시작하실 50대분들은 용기를 내시면 될 것같고 60대 이후는 다시 곰곰히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공부란 하는 대로 하는 맛이 있습니다. 합격덕분에 자녀들에게도 면목이 섰어요. 당장은 아니지만 조만간 개업을 하고 경매전문 공인중개사로 일하고싶습니다. 어제는 합격자 모임에 못가서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