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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장인 7개월 동차 합격 수기
No : 9392        작성자 :   khytop2002       작성일 : 2023/12/02 21:37:37     조회 : 421  
안녕하세요. 이번에 박문각 선생님들 덕분에 동차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1차는 넉넉하게 합격했는데 2차는 딱 평균 6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운이 많이 따라줬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총 4번 봤는데 한번도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8월에는 평균 35점 받고 충격 받고 그때부터 더 집중해서 달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점수는 선형적으로 오르는게 아니라 갑자기 계단식으로 오르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들은 교수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민법 : 김덕수 / 학개론 : 이영섭 / 공법 : 박희용 / 중개사법 : 최상준 / 공시법 : 박윤모 / 세법 : 정석진           
           
민법(62.5점)           
민법을 공부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처음부터 덕수교수님 말씀처럼 60점만 맞으려고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기출문제 위주 나오는 지문들 위주로 공부해서 6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저는 학개론에서 고득점을 맞아서 안정적으로 합격하자는 전략이었습니다) 민법은 일단 이론은 싹 훑어서 이질감이 들지 않을정도만 공부하시고 기출문제 중요지문 위주로만 하시면 효율적으로 공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개론(80점)           
학개론은 경영학과 출신이라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앞글자를 따는 것은 제 스타일에도 안맞고 공법에서 앞글자를 많이 따기도해서 이해위주의 선생님을 찾았고 영섭선생님이 이해위주로 중요한 부분만 잘 알려주셔서 시간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중요부분을 반복해서 하시면 70점은 무난히 맞을 수 있을듯합니다.           
           
공법(55점)           
저는 공법에는 그렇게 시간을 많이 쏟지 않았습니다. 박희용 교수님을 선택한 이유도 책이 가장 얇아서 였으니까요. 어차피 공부해도 점수 안 나올 과목이라 박희용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부분만 하고 안나온다는 부분은 강의도 듣지 않고 넘겼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부분만하고 교수님이 알려주시는 찍기 기술을 써먹으니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왔습니다. 교수님만 믿고 가시면 많은 시간 투입하지 않아도 조금만 더 공부하면 60점 중반도 그냥 나올 듯합니다. 제 생각에는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공법에 시간을 일정부분만 투자하시고 중개사법에 시간을 쏟는게 합격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중개사법(62.5점)           
중개사법을 처음에 무시했다가 1달 남기고 허겁지겁해서 점수가 생각보다 나오지 못했습니다. 중개사법도 최상준 선생님이 앞글자 따지 않고 이해위주로 알려주셔서 선택했고 꼼꼼하게 잘 알려주셨습니다. 점수가 이것밖에 안나온건 제 잘못이네요. 다시 공부한다면 중개사법을 80이상 안정적으로 넘겨놓고 다른 과목들을 보충할 것 같습니다.       
           
세법, 공시법(62,5점)           
세법은 시험전날 최종핵심요약강의를 하루종일 듣고 간게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버릴문제 버리고 정석진 선생님이 알려주신 부분에서 정말 많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공시법은 꼭 시간 투입을 하셔서 어느정도 점수를 맞춰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박윤모 교수님이 중요한 부분위주로 짚어주셔서 생각보다 공부 양을 많이 줄이고 만족할만한 점수 획득 가능했습니다. 세법, 공시법에서도 어느정도 점수가 획득해놓아야 이번처럼 중개사법이 조금 난이도 있게 나와도 커버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는 첫번째는 절대적인 시간확보입니다.           
           
직장인이라 가장 힘든 것은 절대적인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1시간 일찍 일어나고 점심시간, 저녁에는 2시간 정도 확보해서 평일에는 3~3시간 30분 정도 확보했습니다. 주말에는 그냥 모두 공부하는데 시간을 썼습니다.  
           
두번째는 모의고사입니다. 모의고사를 봐야 실제 내 위치가 어딘지 확인이 가능하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체크가 가능합니다. 저도 8월에 모의고사 35점 받고 충격받은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꼭 모의고사는 4번 이상 추천드립니다.           
           
세번째는 문제풀이입니다. 기본 이론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만 하시고 기출문제를 푸시면서 문제를 암기하시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이렇게 덤덤하게 합격수기를 쓰지만 너무 힘들어서 눈물 없는 저도 가끔은 눈물도 날 정도로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열정적이고 실력있는 교수님들이 계셨기에 이렇게 합격수기도 쓸수 있게되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합격수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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