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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2개월), 2차(9개월)] 직장인의 아주~~ 상세한(긴글주의ㅠ) 합격 수기(공부는 8월부터!! 본격)

No : 9112

작성자 :

13586376@na

작성일 : 2024/08/11 02:11:30 조회 : 3782

안녕하세요. 저는 재작년 33회 1차 합격(2개월), 작년 34회 2차 합격(9개월)한 직장인입니다.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아주 자세한 합격수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급하게 1차를 준비해서 환급반을 수강신청하지 못해 아쉽습니다(ㅠㅠ) 조금 세세하게 적어보려 하니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1차 준비 (2022.8월 말~시험) - 약 2개월
2022년 초에 부동산에 대한 급격한 관심이 생기면서 부동산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직장생활을 정신없이 하다가 문득 공인중개사 시험 접수가 8월 중에 있다는 사실이 떠올라 홈피에 접속해보니 그 주가 접수 기간이었습니다. 알아보니 1차 과목이 2과목이라는 사실을 알고 해볼 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부동산학개론, 민법이라는 과목명만 안채로 1차만 시험접수를 하게 됩니다.
(미친 짓을 한 거죠...ㅠ 공부량이 이 정도임을 알았으면 절대 안 했을 듯합니다.)
접수하고도 일에 치여 실질적으로 첫 강의를 듣기 시작한 건 8월 말 즈음이었습니다.


1-(1) 부동산학 개론
수강강의 : [22년 7,8월] 김ㅂㅈ 부동산학개론 핵심요약 강의
[22년 7,8월] 김ㅂㅈ 부동산학개론 단원별 모의고사 끝!
8월에 시작했으니 당연히 7, 8월 강의를 들으면 된다고 제 마음대로 생각하여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1달간 위의 2개 강의를 완강합니다. 하루 평균 공부시간은 퇴근 후 2~3시간 이었고 주말에는 6~8시간 정도 했습니다. 강의를 1.7배속으로 듣고 반드시 복습을 했습니다. (시간이 없으니까요 ㅠ) 다행인건 김ㅂㅈ 선생님 강의가 정말 저랑 잘 맞았습니다. 암기코드나 계산을 쉽게 하도록 강의해 주시는 게 너무 좋아 재밌고 제가 숫자에 대한 두려움은 별로 없어 어렵지 않게 공부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암기코드로 빠르게 외우고 7,8월 단원별 모의고사 해당 단원을 바로 풀어보고 채점하고 강의 들으며 복습했습니다. 이렇게 7,8월 필수서와 단원별 모의고사 1회독을 하니 9월 말이더라구요. 이 때 부터는 시험 볼 때까지 필수서와 단원별 모의고사 복습만 했습니다. 뭐 사실 너무 급해서 동형모의고사나 기출을 볼 생각은 꿈에도 못했죠 ㅋㅋ.. 그냥 필수서 암기코드 정확하게 외우고 단원별 모의고사 틀린 거 오답을 반복해서 여기에 나온 것만 맞자 이런 심정으로 반복 했습니다. 이렇게 정해진 것만 하니 좋은 점이 있더라구요. 실제시험에서 제가 외우지 않았거나 처음 본건 과감하게 바로 넘길 수 있었고 아는 것만 최선을 다해 풀었습니다. 문제 순서대로 계산 문제도 빠르게 풀 자신이 있었기에 적극적으로 풀었구요. 결과는 67.5점을 맞았습니다. 학개론 목표점수가 최소 70점이었길래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사실 끝난 후에 70점 넘을 거라 확신했는데..ㅠ)



1-(2) 민법
수강강의 : [22년 7,8월] 김ㄷㅅ 부동산학개론 핵심요약 강의
[22년 7,8월] 김ㄷㅅ 부동산학개론 단원별 모의고사 끝!
부동산학 개론 공부와 루틴은 똑같습니다. 다만... 민법 공부는 정말 힘들었습니다..ㅠ (2차 공법보다도 스트레스를 더 받은 거 같네요) 제가 이과 출신이기도 하고 법에 ㅂ자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다 보니 1강씩 들을 때마다 단어 뜻을 찾느라 정신없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단원별 모의고사 봐보니 60점을 넘긴 적도 없었습니다. 3회차인가 단원별 모의고사에서 40점도 점수를 못 받자 계획을 바꿉니다. 풀지 말고 강의 듣고 모의고사 해설을 써놓은 다음 단원별 모의고사 8회 분량만 무한 반복하자! 그때부터 해설이 달린 모의고사를 한 번 쭉 복습하고 바로 풀어보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김ㄷㅅ 선생님이 문제풀이 동그라미(?) 스킬위주의 강의를 하다보니 그냥 그거 그대로 따라만하자라는 심정으로 무식하게 반복했습니다.
출, 퇴근시간에는 시간이 아까워 국ㅅㅇ 선생님이랑 김ㄷㅅ 선생님이랑 같이 만담(?) 형식인 이 유튜브에 업로드된 민법 관련 영상들이 사례중심이나 이해위주의 강의여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WJhh3gtOws&list=PLU5M1fph2XOplei4CCap6TwBatcDIhJDK
여기에 있는 것만이라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이해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실제 시험에서 많이 듣고 이해했던 민법의 앞쪽 부분은 꽤 많이 맞았더라구요)
시험 볼 때까지 민법은 한거라고는 8회분량 단원별 모의고사(약 320문제)를 통째로 머릿속에 넣을려고 반복한 것 밖에 없습니다... ㅜ 60점은 맞을 줄 알았던 민법은 역시 부족한 뒷부분에서 내리 틀리며 52.5점을 받았습니다.

학개론67.5점/민법52.5점 - 평균60점 딱점 합격입니다.(운이 좋았지요.)
제 1차시험의 요약은 단원별모의고사8회분 학개론(+필수서 암기)/민법 무한반복이었습니다. 공부시간 비율은 (학개론 35%/민법 65%) 였습니다.

당부말씀 드리자면... 안정적으로 합격하고 싶으시면 제가 한 1차 방법은 절대!! 비추!!입니다. 전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이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했고, 1차 시험 운도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공부하시려면 제가 2차 준비했던 방법대로 하시길 바랍니다..ㅠ

[1] 2차 준비 (2023.2월~시험) - 약 9개월
2차 공부는 1차처럼 하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여 일찍 시작 했습니다. (2월 초부터 시작) 2차 공부 방법은 기간별, 과목별로 나누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간별

2월~5월(4개월): 3~4월 기본강의 전과목 1회독
6월~8월 중순(2.5개월): 전 과목 기출문제 1회독
8월 중순~9월 중순(1개월): 전 과목 요약서+기출문제 1회독
9월 중순~9월 말(15일): 전 과목 요약서+기출문제 1회독
10월 초 ~ 10월 중순(10일): 전 과목 요약서+기출문제 1회독
10월 중순~시험 (15일): 전 과목 요약서+기출문제 1회독 + 동형모의고사 2회분







공부시간은 비슷합니다. 평일 2~3시간 / 주말 6~8시간
(단, 8월부터는 평일 공부 시간을 4~5시간으로 늘렸습니다.)
8월부터는 퇴근 후에 집에가지 않고 식당에서 밥 먹고 바로 도서관가서 공부했습니다. 이러니까 4~5시간 공부할 시간이 나오더라구요. 잠이 올 경우 차에서 쪽잠자고 다시 도서관 와서 공부했습니다.(진짜 이렇게 까지 공부해야하나 싶었지만 다시 1차부터 공부는 도저히 못 할거 같아서 이렇게라도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2월~5월(4개월) 이 기간에는 정말 복습 하나도 안 하고 인강만! 들었습니다.

6월~10월 말 시험까지(5개월) 제대로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공부하라고 한다면 6월에 시작했던 것처럼 바로 전 과목 기출문제를 회독하였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수험기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공부 방법은 모두 6월부터 한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2-(1) 중개사법
교재: 정ㅈㅇ 손편지(요약수첩) + 꼭반지(기출지문 O,X모음)

고득점을 맞을 수 있는 유일한 과목이라는 합격수기를 보고 중개사법은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공부했습니다. 인강은 정ㅈㅇ 선생님의 3~4월 개념 및 기출 강의 완강했구요. 6월부터는 인강을 듣지 않고 손편지 + 꼭반지만 2차시험 볼 때 까지 반복했습니다. 정ㅈㅇ 샘 강의의 장점은 말도 안되는 것 같은 암기코드가 몇 번 반복하고 적용하면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는 것입니다. 6월부터 시험 직전까지 위에 기간별 표를 보시면 총 5번 회독이 되는데 그렇게 보니 나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회독 방법은 간단합니다.
(2.5개월, 1개월, 15일, 10일로 점차 줄임)

1. 1개월 안에 1회독을 하려면 손편지 총 페이지(120p)를 30일로 나눈다. (하루당 4p)
2. 손편지 4p를 암기하고 꼭반지 총 페이지(100p)를 30일로 나눈 만큼 푼다. (하루당 3~4p)
3. 틀린 문제는 v체크 후 한 번 더 해설 보고 복습하며 마무리




(꼭반지 책)

모든 공부는 웬만하면 패드를 활용했습니다. 패드의 장점은 몇 번이고 다시 풀더라도 쉽게 지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회독이 늘어갈때마다 색깔을 다르게 해서 헷갈리거나 정확히 모르는 것들은 v자 체크했습니다. 꼭반지의 장점은 각 문항별로 별개의 O,X문제라서 무엇을 정확하게 알고 모르는지 알 수 있고, 바로 옆에 정ㅈㅇ 선생님의 말투가 바로들리는 듯한 해설이 쓰여있어 혼자 공부하기 정말 좋았습니다.(물론 정ㅈㅇ 선생님 강의를 듣지 않으신 분들은 뭔말이야? 하는 이야기나 암기코드 같은게 있을 수 있습니다.) 밴드에서도 아래와 같이 pdf파일을 받아서 틈틈이 보면서 공부하여 행정처분 같은 경우도 어렵지 않게 암기코드를 통해 외웠던 것 같습니다.(부족한 부분은 채워서 써넣었구요)

(밴드에 올라와 있는 행정처분 관련 pdf파일)

회독 기간은 만약 15일 안에 회독한다면 총 페이지를 15일로 나눈 후에 그만큼 공부를 했겠죠. 혹여 밀리더라도 평일보다 주말에 공부 시간이 많아서 밀린 부분은 주말에 주로 보충하였습니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정도 되는데 이 시간이 정말 아까워 시험볼 때 까지 손편지 요약 강의(30분짜리 약 10강)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1개 강의 당 평균 200분씩 총 2000분은 수강한 것 같습니다.(캡쳐를 해 놨어야 했는데!!! 시험 끝나서 수강 종료 되어버려 못보네요 ㅜ)

10월에 첫 동형모의고사 60점이 나온 후 오답을 해보니 말장난 낚시에 제가 걸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신중하게 꼼꼼히 손편지를 암기한 채로 2회 동형을 봤을 때는 75점이 나왔습니다.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해 더 이상 동형모의고사는 보지 않았습니다. 시험 직전 주는 회차별 실제 기출문제 처음으로 3회 정도를 풀어봤는데(31~33회) 모두 85점 이상은 맞아서 자신감이 더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총 기출 지문 5회독 + 동형 2회분 + 기출 회차별 3회분을 풀고 시험을 치뤘습니다. 풀 때는 어렵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틀렸더군요 ㅠ..




2-(3) 공시법
교재: 박ㅇㅁ 필수서 + 박ㅇㅁ 익힘장(약 30p)

저에게 구세주 과목이 되어버린!!(공시세법 70점!!ㅠ) 제 생각에 필요한 부분만 이해 바탕으로 그나마 재밌게 공부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박ㅇㅁ 필수서 3~4월 개념 및 기출 강의 완강했구요. 6월부터 박ㅇㅁ 익힘장(약 30p) + 박ㅇㅁ 필수서에 있는 기출문제만 계속 반복했습니다. 박ㅇㅁ 선생님의 평은 합격할 정도의 점수만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많더라구요. (정말 필요한 것만..)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솔직히 양이 많을수록 외우기도 버거울거라 생각해서 그냥 박ㅇㅁ 익힘장(약30p) 씹어먹는다는 생각으로 반복했습니다. 필수서 기출도 300문제 정도 되는데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박ㅇㅁ 선생님 말 믿고 그대로 했습니다. 회독방법은 중개사법과 동일합니다.
(2.5개월, 1개월, 15일, 10일로 점차 줄임)

1. 1개월 안에 1회 독을 하려면 익힘장 총 페이지(30p)를 30일로 나눈다. (하루당 1p)
2. 익힘장 1p를 통째 암기하고 기출문제(300문)를 30일로 나눈 만큼 푼다. (하루당 10문제)
3. 틀린 문제는 v체크 후 한 번 더 해설 보고 복습하며 마무리

다들 어려워한다는 등기법도 나름 재밌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박ㅇㅁ 선생님이 설명하시는 3~4월 개념강의 그림을 통째로 익힘장에 옮겨서 그림 통째로 암기했습니다. 문제가 나올 때마다 자동적으로 그 그림이 튀어 나올정도로요.(아이패드 활용)

예를 들어 토지수용하면 저는 오른쪽 빨간색 사각형 안에 있는 그림이 통째로 기억났습니다. (암기 후 백지에 저 그림을 통째로 그려보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단독신청, 공동신청, 직권말소가 그림으로 머릿속에서 보이니 확실한 나의 지식이 되더라구요.




위와 같이 모든 개념강의(3~4월)에 있는 등기부 그림을 직접 그려놓거나 캡쳐해서 익힘장 옆에 추가해놓고 혼자서 직접 다 그릴 수 있을 때 까지 깜지 쓰듯 반복했습니다. 단순암기 전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강의를 다시 듣고 이해가 되면 이유를 생각하며 암기했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나중에는 박ㅇㅁ 선생님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개념설명을 하듯이 술술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념강의 표와 그림을 위와 같이 그대로 필기해두고 저걸 통째로 암기했습니다. 혼자 저 표를 처음부터 끝까지 작성할 수 있을때까지요. 공시법 익힘장은 모든 페이지가 저의 필기나 강의 캡쳐가 들어가 있어 정말 소중한 나만의 요약노트가 되더라구요. 표랑 그림이 더 많은데 다 보여드릴 순 없으니...ㅠ 필수서에 있는 기출 300문제 중 계속 틀리는 것들은 표시해 놓고 필요하다 싶으면 익힘장에 옮겨 적었습니다.

제가 만든 암기법도 만들어서 무조건 써 넣었습니다. 유일한 박ㅇㅁ쌤 암기코드 소대장(소유자-대장)에다가 고대장 좌표(고유번호-대장,좌표), 소지섭 공대(소유권 지분-공유지연명부,대지권등록부), 개토이면 토임(개별공시지가, 토지이동사유, 면적-토지대장,임야대장) ㅋㅋ...; 말도 안되게 만들어서라도 지적법은 문제나오는 순간 자동반사로 튀어나오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외에도 말도 안되게 만들어놓은 것들도 있는데ㅋㅋ 외운것들이 생각하지 않고 튀어나와야 시험풀 때 상황에서 덜 당황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익힘장 통째 암기+필수서 기출 300문제가 바탕이 되니 풀면서 그래도 외운 것들은 꽤 맞겠구나 생각했습니다.

2-(4) 세법
교재: 정ㅅㅈ 필수서 + 김ㅂㅈ 세린지 세법(Youtube)

세법...진짜 문제 수도 적고 어려워서 가장 시간 투자 안하는 과목중에 하나지요..ㅜ 근데 전체기출문제 수도 많지 않고 외울 것만 외우면 그래도 점수 따기 매우 좋은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정ㅅㅈ 선생님 정말 간결하게 알려주시고 합격할 정도로 깔끔하게 설명해주십니다. 근데 세법 암기가 힘들잖아요ㅜ 전 2차에서 김ㅂㅈ 선생님에게 도움을 이렇게 크게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김ㅂㅈ 세린지 세법(Youtube)만 해도 최소 5문제 정도는 무조건 얻어갈 수 있을 거 같네요. 어차피 유튜브에서 공짜로 볼 수 있습니다. 김ㅂㅈ 세법 암기코드 무조건 외우고 세린이 세법 필수 기출 완벽하게 숙지만 해도 실제 세법 기출문제가 꽤 풀립니다. (물론 풀린다는게 이것만해도 된다는 수준은 아니지만 아예 세법을 안한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소리입니다.)

출제빈도만큼 별표도 있고 강의 들으면서 암기코드 반복해서 외우면 다 풀 수 있습니다. 약 60문제 정도되는데 이것만 해도 세법 아예 포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이걸 무한반복하고 자신감 얻은 뒤 부족한 부분은 정ㅅㅈ 세법 개념 암기+기출문제(약 160문제? 정도 됨) 무한 반복했습니다. 공부방법은 역시 중개사법이나 공법 공시법 공부한 방법과 동일합니다.
https://www.youtube.com/@lab-vx9cg (유튜브 링크)
공짜지만 웬만한 유료 강의보다 저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정리하자면...
2차 점수는
중개사법:67.5 / 공법:50 / 공시법:70
채점할 때 진짜 절망할 뻔했어요.. 중개사법 점수가 생각보다 안나와서.. ㅠ 구세주!! 공시세법!!!!! 이래서 뭐 하나 포기하면 안되나봅니다. 세법이나 등기법 포기하시는 분 꽤 많은 거 같더라구요. 절대 포기하지 마셔요!)

공부는
중개사법 : 손편지(개념) + 꼭반지(기출)
공법 : 과락노트(개념) + 동형100선(문제)
공시법 : 익힘장(개념) + 필수서300문(기출)
세법 : (필수서+세린이세법)(개념) + (필수서+세린이세법)(기출)

로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면서 항상 고민인 것들 있죠? 필수서만으로 되는가? 기출만으로 되는가? 시험 현장에서 필수서와 기출에 나온 문제를 다 맞을 수 있다면 무조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온 거 다 맞을 수 있나요? 사람은 무조건 실수를 하고 아는 것도 틀립니다. 저는 직장인으로 시간이 매우 부족해 필수서와 기출에 나온 것 만이라도 최대한 적게 틀리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하나의 개념서 + 문제지(기출)만 정해서 반복회독 한 것이구요.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더 많은 동형문제 및 모의고사를 풀어보는게 도움이 되겠지요. 단, 필수서와 기출 문제를 완벽하게 해석하고 맞을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진 후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해도 중요하지만 그 긴장된 상황에서 머릿속에서 바로 튀어나올 수 있을 정도의 정확한 암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나 다른 문제를 풀 때, 외운 개념서의 어느 부분인지 기억나고 그 위아래로 뭐가 있는지 떠오른다면 합격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험이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고 하던데.. 저는 제가 만약에 다시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공부 범위를 늘리진 않을 거 같습니다. 난이도 하 문제를 절대 틀리지 않도록 각 과목 선생님들이 압축해준 필수서 및 기출 문제를 씹어먹듯 더 정확하게 암기할 것 같네요. 모의고사 점수 잘 나오시는 분들도 안타깝게 떨어지신 분들은 아마 시험 그 특유의 긴장감 때문에 아는 것도 틀리고 시간 분배도 실패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비록 2번밖에 동형모의고사를 보지 않았지만(심지어 합격점수 한 번도 못넘김..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험종료 10분 전(공시세법만 5분 전)에는 무조건 마킹을 시작했고(저는 OMR마킹에 익숙한 편이라 시간이 별로 안 걸리더라구요.), 못 푸는 문제는 과감하게 제쳐두며 아는 것을 확실하게 풀려 하였고, 시험 종료 2~3분 전에는 전체 마킹 실수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과정을 모든 과목에 빠짐 없이 기계처럼 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이게 아무리 연습하고 생각해도 실제 시험장에서 실행하기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해야 모든 문제를 볼 수 있습니다.)

쓰다 보니 글이 길어지고 두서없이 쓴거 같아 조금 아쉽긴 하지만 최대한 자세히 써보려 했습니다. 모두들 이 시험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십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꼭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전업 수험생분들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모든 직장인분들 대단하시고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