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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옆구르기 하면서 쳐도 합격이야
    No : 11012        작성자 :   3564932066@ka       작성일 : 2025/12/01 12:57:25     조회 : 31  
    뭔 재수없는 소리냐며 클릭하셨다면 낚이셨습니다~ ㅎㅎ  
    공인중개사시험이 쉽다거나 하찮아서가 아니라, 내가 충분히~열심히 공부했기에 합격의 확신이 있었던 시험을 보러 가는 당일에 가족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저는 작년 1차, 올해 2차 응시했습니다.  
      
    저는 10여년을 전업육아맘으로 살아왔어요.   
    24년 새해일출을 보며사회복귀를 다짐,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경주마처럼 달린 6개월의 결과물은 6개의 합격증이었네요.  
    합격의 성취감이 꽤 중독성이 있어요.   
    6월 말..목표로 했던 시험의 최종 합격소식을 확인한 후, 평소 관심이 있었던 공인중개사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어중간한 시기인 7월부터 시작하였기에 동차합격의 고달픔은 버리기로 했어요. 내 삶의 질도 소중하니까요.  
      
    상반기 취득했던 자격시험이 회계,세무 분야라 세법만 그나마 덜 외계어 같았어요.   
    특히 민법은 베이스가 없다면 용어부터가 너무나 생소하고 어렵습니다.  
    제 공부방식의 70%는 인강듣기입니다.   
    1차 과목은 기초과정부터 쭉~ 몰아들었습니다. 이 시기는 힘을 빼고 드라마 보듯 가볍게 보는게 좋습니다.  
    3-4월 과정부터는 각 과목 교수님과 호흡을 같이 한다는 느낌으로 경청했고요.   
    재밌는 드라마를 볼 때 억지로 암기하려 하지 않아도 스토리라인이 기억에 남아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공법은 이게 잘 안먹혀서 애먹었어요)  
    그 과정에서 각 교수님들 성격, 수업방식등을 관찰하는 것도 재밌었고 흥미로웠습니다.  
      
    각 순환과정을 거치다보면 머리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것들이 개념화되어 자리를 잡아갑니다.   
    그걸 체계적으로 구체화시키는과정이 지면 문제풀이였구요.  
    기출특강을 볼 때는 화면을 멈춰서 눈으로 먼저 풀고 해설을 듣는 게 꽤 효과적이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네이버 밴드가 개설되어있는 교수님들의 일일 문제풀이도 많은 도움됩니다. 잠들기 전 거르지 않고 매일 푸는 3문제가 누적되면 한달에 90문제를 익히는 거니까요.  
      
    필기하며서 익히는 사람, 문제 풀이로 암기하는 사람, 요약정리 방식 등등..   
    다 제각각이기에 스스로 맞는 공부방식을 먼저 파악하고 방향을 잡길 추천합니다.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밀도있게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고달픈 수험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이상 의식의 흐름대로 써내려간 합격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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