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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차도 합격했습니다^^
번호 : 9194 ｜ 작성자 : 이*정 ｜ 조회 : 862 ｜ 작성일 : 2023/12/05 11:12:19
작년에 1차 합격하고, 올해 2차도 합격했습니다.^^  
  
2차는 중개사법 정지웅, 공법 최성진, 공시법 박윤모, 세법 하헌진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중개사법 82.5점, 공법 57.5점, 공시세법 80점 맞았네요.  
  
  
중개사법 :   
중개사법이 중요하다고 해서 5월부터인가 기초강의를 들었지만, 2달을 그냥 남는 거 없이 시간만 버렸습니다.  
정지웅쌤이 일타인 것을 모르고, 선택할 때 다른 분 후기만 보고 강사를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강의 듣고 있는 것도 짜증나고 중개사법을 싫어했었죠.  
그러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샘플강의부터 들어보고 정지웅쌤으로 갈아탔습니다.  
유일하게 교수 선택을 바꾼 과목이며, 그 선택이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바꾸니 책도 다 다시 사야하고 새로 시작한다는 게 부담되기도 했지만, 이때 안 바꿨으면 시험 때까지 강의 들을 때마다 짜증났을 것 같습니다.  
정지웅쌤 강의는 기본강의부터 들었고,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지 않고 수업만 틀어놔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였습니다.  
암기코드가 많다고들 하시는데, 암기코드는 강의 계속 듣다가 9월말쯤 하루 시간을 내서 정리하니 이미 다 귀에 익어있어서 잘 외워졌습니다.  
공부 초기부터 저걸 다 외워야지 생각하는 건 미련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만 외우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만 들어도 노래처럼 외워져서 문제 풀 때마다 마음 속으로 따라부르게 됩니다.  
교수님 조언대로 100선 강의를 처음엔 1.2배속, 나중에 1.5배속, 그 다음엔 2배속으로 들어도 무슨 말인지 다 들리게 되니   
막판에는 뭘 풀어도 문제가 술술 풀리게 되는 재미있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100점 맞을 필요는 없지만 고득점은 필요한 과목입니다.  
교수님 선택이 아주 중요합니다. 정지웅 교수님 강추합니다!!!   
  
  
공시법 :   
박윤모 교수님 강의만 들었습니다.   
공시법도 그냥 기본강의부터 차근히 틀어놓고 듣기만 했어도, 머리에 남는 거 없는 것 같은데 남아있던 과목입니다.  
막판에 모의고사 풀 때도 점수가 잘 안나오는 것 같아서 걱정은 했지만, 실제 시험에서 고득점한 과목이지요.  
박윤모 교수님이 하라는 것만 하면 됩니다. 강의 중간중간에 조언을 해주시는데 그 말씀이 진리입니다.  
하라는 것만이라도 좀 하라고ㅋㅋ 100선 교재와 강의만으로도 합격 가능하다고 봅니다.  
핵심만 콕콕 찝어서 꼭 필요한 것만 공부하게 해주십니다. 버릴 건 버려야죠. 100점 맞을 거 아니니까요^^  
합격하려면 중개사법은 점수를 잘 받아야 하고, 공법은 해도 어렵고 안 하면 더 어려우니 열심히 해야 하고, 세법은 16문제이지만 쉽게 볼 수 없는 과목이라  
상대적으로 공시법은 공부할 시간을 아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박윤모 교수님 강의가 군더더기 없이 공부하는데 최적입니다.  
강의 스타일 깔끔하고 유머까지도 젠틀한 진짜 박윤모 교수님은 최고입니다! 강추강추!!!  
  
  
세법 : 세법은 하헌진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반복, 반복, 반복.....해도 지겹지 않아요. 강의 깔끔하고 좋습니다. 강제 반복학습 시켜주셔서 나도 모르게 외워진 신기한 수업!  
하천재님 믿고 끝까지 들었습니다. 교재도 풀어 쓰는 복잡한 수식어나 서술어 없이, 핵심만 노트 필기하듯 깔끔하게   
직접 편집하신 교재로 기본이론부터 100선까지 끌어주셔서 머리에 자동으로 떠오르게 해주십니다.   
어려운 계산 문제도 쉽게 풀게 해주셔서 자신감이 붙었었죠. 계산문제 유형 파악 다 했는데... 막상 시험은 계산문제에 크게 당황했지만ㅋ  
  
  
공법 : 막판 100선 때 열심히 했습니다.  
공부 중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게 해준 과목이지요. 공법 때문에 힘들었지만, 막판에 100선 보다 보니까 합격하겠다 싶었습니다.   
  
100점 맞는 시험 아닙니다.  
그래도 한 과목 정도는 고득점이 필요한 과목이고(대부분 중개사법이 전략이 되겠죠), 다른 과목을 무시할 수도 없는 시험이지요.  
매일 공부할 수도 없고, 하루 1시간 공부하기도 어려울 때도 많았습니다.  
작년에 1차 붙고, 5월부터는 열공해야지 생각했지만 생각대로 하긴 어려웠죠.  
이 시험은 9월부터가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10월에는 진심이어야 하고요.  
암기도 10월에 외워져야 머리에 남습니다.  
시작이 언제부터이든 10월에 열공하지 않으면 다 소용없는 것 같습니다.  
박문각 100선 교재가 그 10월을 채워주기에 정말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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