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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차만세번째-이번시험이 나에게 쉬웠던 이유(36회 도전자 참고)
번호 : 9107 ｜ 작성자 : 정*연 ｜ 조회 : 418 ｜ 작성일 : 2024/10/29 10:32:54
인강생입니다. 저는 4년전? 1차만 응시해서 한번에 붙고(에듀윌)      
다음해에 2차 떨어졌어요(1차를 쉽게 붙어서 2차공부를 너무 늦게 시작했는데 헐.. 했네요 ㅠ 이때는 해커스)      
      
다시 동차준비하면서 5개월정도 박문각 인강 듣게 되었는데.. 시험날 컨디션 난조로 떨어졌어요 (아는문제도 못풀고 답체크도 잘못하고 ㅎ)      
작년에 재도전--3개월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1차만 합격하고 또 2차낙방 ㅜㅜㅜ(공법이 도대체가 40점초반대에서 올라가지가 않아요)      
올해 2차응시-8월쯤부터 인강 슬슬 듣다가 10월한달 외부와 단절하고 하루 평균 5시간쯤 집중.       
나름 여유있게 합격!! ^^ (중개사 82.5 / 공법 65 / 공시세법 60)      
너무 기뻐요~ 몇년째 가을마다 외부와 담쌓고 좋아하는 운동도 못하고 술도 안마시고 ㅎㅎ 너무 힘들었는데.. ㅠㅠㅠ      
      
이정도 점수로 쉬웠다고 하니 뭐야? 하시겠지만 ㅋ       
저는 공부를 길게하는 성격이 못되서 매년 3-4개월정도만 하고있고, 고득점이 아닌 합격점만을 노리고 하는 편이라 이정도 점수면 저에겐 아주 잘 나온 고득점이랍니다 ㅎㅎㅎ(작년 제작년 중개사법 6~70전후 공법 40초 공시세 65정도? )      
1교시 문제풀면서 어? 뭐지? 왜 쉽지? 이랬어요 ㅎ 모르는거 빼고는 잘 풀려서 당황    
공시법은 예상외로 어려워서 당황 ㅡㅡ   
      
음.. 나름 저만의 생각을 적어볼게요~      
이번에 공부를 정말 조금했어요.. 그래서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좋은결과인 이유는..      
숫자가 많이 안나와서죠~ 저는 숫자를 진짜 받아들이지 못하는 뇌를 가지고 있는거같거든요 ㅎ      
의미가 있고 배우는 지식에는 강한데.. 단순한 암기가 저에겐 정말 쥐약이에요       
이번에도 오히려 단답형문제는 거의 틀렸더라구요~       
지문을 읽으면서 좀 말이 안되는 부분을 지워가면서 남은걸 정답으로 했어요 서술형이 저에겐 유리했던거죠      
결국 여러번 두드리니 한번은 나에게 유리한 유형들도 출제가 되는구나 싶었어요~       
      
중개사법-최상준교수님       
중개사법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해주셔서 더 신경쓸수 있었어요~ 아 이거는 고득점이 필요하구나 싶어서 더 집중하며 했어요      
재밌는 강의 감사했습니다~혼자 인강들으며 빵빵 터진게 여러번이에요 ㅎㅎ      
주입식이 아닌, 이야기하듯 자연스러운 설명과 암기코드 하면서도 계속 내용 알려주시는게 너무 도움되었어요~      
작년에 다른교수님 강의 들었는데.. 암기코드가 전혀 들어오지가 않아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공법-김희상교수님      
올해 처음 들어봤는데.. 바꾼게 너무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그렇게 겉돌던 공법에 심플하게 정리가 되어서 숫자 포기하고 다른부분으로 집중할수있었어요ㅛ      
저는 이번에 국계법/도개법/주택법만 신경썼어요 .. 건축법과 정비법은 쳐다보지도 않았네요(열심히 해봐야 안된다는걸 작년 제작년에 깨달음)      
중요한게~~ 문제푸는데 교수님이 중간에 계속 말씀하신 '상식적 이고 기본적'인 흐름들이 생각나더라고요~       
거의 긴가민가해도 문장의 흐름들을 보면서 답을 캐치할 수 있었어요~       
      
공시법- 박윤모교수님      
말모말모      
깔끔한 강의 군더더기 없는 강의.       
저는 사실 지적법보다 등기법에 더 자신이 있었는데.. 와 이번에 진짜 어렵더라구요~      
24문제중 20문제 예상했는데.. 공시법이 제일 점수가 안나왔어요 ㅠㅠ  (동형모의 8-90이었는데)    
하지만 그와중에 또 생각난게.. 안풀리는 문제 제끼고 아는 거에 집중하라!       
심플하게 읽어나가니 포인트가 보였어요      
너무 팬이에요 ㅎㅎ      
      
세법-이혁 교수님      
제가 세법공부를 제일 조금하고 이번에 교수님강의 처음 들었어요~      
소감은 .. 와 진짜 담당교수님이 참 중요하구나~~였어요      
그러게 겉돌던 세법이 정리가 쫙 되요~      
한가지를 해도 전체적으로 항상 같이 얘기해주시니까 종부세할때 취득세 까먹을만 하면 또 언급. 그게 반복되니까 세목별 구분정리가 되더라구요~      
달달 암기만해서 영 안외워지던것들(납세의무자,과세대상,등등)도 암기식이 아니라 이해식 설명을 해주시니 그냥 흡수가 되어       
굳이 단어들에 집중 안해도 알게되고~ 여하튼 덕분에 세번째 2차시험 본중 제일 많이 풀어서.. 어? 왜 쉽지? 했어요 ㅎㅎ      
      
      
마무리~      
안맞고 지루한 교수님 강의 부여잡지 마세요~      
***나와 맞는 교수님 강의 꼭 찾아 들으세요~(정말 중요해요)      
      
한번 공부할때마다 나도 모르게 누적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그러니 포기마시고 두드리세요~(칠전팔기 ^^)      
올해 진짜 2달정도 일평균 3시간 공부한거같은데.. 이게 경험에서 얻은건데..      
***10시간 공부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집중해서 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저는 체력을 비축해두고 졸리거나 머리에 안들어올때는 안했어요 집중되면 몇시간 초집중공부 하다가 안되면 그냥 쉬었어요.      
오래 해봐야 안남는더라구요~ 마냥 진도만 나가고.      
      
***시험전날과 당일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바리바리 챙겨가봐야 정신만 없고 공부할 시간도 없어요~ 숫자정리나 오답정리수첩 정도만 가지고 가서       
시험전 눈으로 담는 정도로만 하세요      
시험날 컨디션이 당락 결정해요~ 그 많은 문제와 지문을 읽으면서 해석해야하는데 집중력 떨어지만 허사에요 .. 이거 진짜 중요!!      
아는것고 안보이고 해석안되니까 시험전날 잠 충분히 자고 당일 컨디션 조절하시고.. 시험중간에 명상하고 자기암시 도움됩니다.       
      
***시험볼때 긴가민가 한 문제 체크만 해두고 답 표시하지 마세요 . 왜냐면 찍기기술할때 가능성 떨어져요. 안나온 번호로 찍어야 하는데 내가 정답이 아닌걸 체크함으로서 오답이 선택되거든요~ 나중에 찍을때 내가 체크한걸로 작성하더라도 일단 찍을번호 선정할때는 확실한거만 빼고 해야해요.     
  
 ***꼭 안에 반팔입고 가세요~ 시험장 분위기 후끈합니다 ㅎ 스스로도 긴장하고 있는데다 교실 열기때문에 몸에 열이 나면 힘들어요!  
추운날씨가 아니기도 하지만...서늘하면 겉옷준비하고 시험치를때는 꼭 반팔 권해드려요~  
      
제가 올해는 중개사법과 공시법만 하다시피 했어요~공법은 국계법은 정리만하고 도개법 주택법만 하고요     
세법은 전체 정리만 하고 양도세는 안했음에도 세법 첨으로 10개이상 맞아봤네요     
    
이번에 또 느낀건 중개사법 공시법 100점 맞을 각오로 하시고 다른과목은 전체 하지말고 좀 맞고 자신있는 부분만 공략하시고 나며지는 찍는게     
효율성면에서 제일 좋은것같아요       
      
바빠서 급하게 쓰느라 글이 두서없지만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한번에 합격했으면 이런거 안적어요~ 고사장 5번 다닌사람으로서 도움될까 적어봅니다 ㅎㅎ      
      
저는 2차 기준으로 쓴거에요~ 1차 두번합격한 경험으로는 1차는 두루두루 다 열심히 해야하고요 ㅎㅎ      
이번에 떨어지면 공부 다시 하기 힘들뻔 했는데 인생 숙제 마무리 너무 잘 한거같아서 행복하네요~      
제가 지금 50살인데.. 이나이에 이런 도전 쉽지 않지만.. 해냈다는것도 자랑스럽고요      
      
기회되면 합격자모임 나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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