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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동차 합격!
      번호 : 10308 ｜ 작성자 : 박*영 ｜ 조회 : 564 ｜ 작성일 : 2024/12/02 23:15:37
      안녕하세요. 제 시험 후기를 올려보아요.  
      타사에서 33회 1차 합격 후 작년에 2차 시험을 보았는데 아쉽게 떨어졌어요.  
      처음엔 공부하는데 선생님 탓하지 말자며 내가 잘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고 저랑 맞지 않는 선생님과 힘들게 1차는 턱걸이 합격하긴 했는데 2차는 쉽지가 않더라고요.  
      1차는 3달반만에 합격해서 2차는 과목이 조금 더 많으니 그것보다는 조금 더 일찍 하자 생각하고 5-6월부터 시작한것 같아요. 큰 잘못이었죠 ㅠㅠㅋ  
      게다가 주부로서 작년에 정말 힘든 일이 많이 있었는데요.  
      어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생각지 못한 변수들이 많이 발생했어요.  
      계속 아이가 아프고 분리불안이 와서 아이도 울고 저도 울고 ㅠㅠ  
      게다가 이사준비 등 알아볼 것도 많고 할일도 너무 많고 스트레스로 제 몸도 망가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어요.  
      결국 아쉽게 떨어졌는데요.  
      떨어지면 더이상 공부하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같이 공부하시는 분들이 한번만 더해보자며 다독여 주셔서 박문각으로 옮겨서 새롭게 시작했어요.  
      사실 이사와 여러가지 문제로 바로 시작은 못하고 4월부터 동차 재수를 시작했어요.  
      1, 2차를 나누어 보는 것과 동차는 상상이상으로 다르더라고요.  
      6과목을 돌리다보니 정신없이 휘몰아 쳤어요. 대신 조금 늦게 시작한 만큼 쉬는날 거의 없이 열심히 따라갔어요.  
      확실히 박문각이 커리큘럼이 좋고 쌤들도 많아서 선택의 폭도 넓었어요.  
      저는 개론 김백중교수님, 민법 김덕수교수님, 중개사법 정지웅교수님, 공법 김희상교수님, 공시법 박윤모교수님, 세법 하헌진교수님 이렇게 수업 들었어요.  
      다들 정말 잘 가르치시고 좋았어요.  
      동차라 과목이 많아서 힘들었어도 작년보단 심적으로 덜 힘들었던것 같아요.   
      스스로도 할 수 있다 다독이고 이번이 마지막이니 못하면 나랑 안맞는가보다 하며 편하게 마음 먹었더니 결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 꾸준하게 1년 웬만하면 동차로 공부하시길 추천드리고, 나는 할 수 있다 외치며 커리큘럼대로 잘 따라가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35회 합격자 분들! 축하드리고, 아쉽게 떨어지신 분들도 내년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교수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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