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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초시동차 합격했습니다.
    번호 : 11105 ｜ 작성자 : 신*아 ｜ 조회 : 26 ｜ 작성일 : 2025/11/29 14:25:08
    박문각 교수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올해 4월.. 많은 고민끝에 공인중개사 인터넷 강의를 신청했고 초시 동차로 합격했습니다.   
    제 성격상 내년까지 진득하게 공부할 수 없음을 알았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올해 한번에 붙자는 각오와 하루 8시간을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3년간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1년 넘게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었는데요. 그래서였을까요? 공부가 점점 재미있어졌습니다.   
    고3인 아들과 열품타로 누가 더 순공을 많이했냐 선의의 경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빨리 시험을 보고 싶단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특히, 김백중 교수님의 사투리가 섞인 억양과 코믹한 암기코드, 김덕수 교수님의 "싹다무효~!!"는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가 않았습니다.   
       
    저에게 고비는 7월이었던거 같습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질 정도로 숨막힘과 졸음이 찾아왔고 그로인해 2차 과목들의 진도도 계획대로 이어가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하루 7시간이상은 순공하였습니다. '동차를 포기할까?? 포기하면 분명 후회할꺼고 떨어지더라도 일단 해보자!' 유튜브에 교수님들이 무조건 동차로 하라는 영상을 보고 다시금 힘을 냈습니다.   
       
    중개사법 정지웅 교수님의 암기코드..너무 감사하게도 지금까지도 줄줄 외워집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걸 다 외우라고??이게 가능해??..살짝 의심했던 건 사실입니다. 제가 암기코드를 노래하면 딸아이가 옆에서 같이 부르고 있더라구요. 웃으게 소리로 같이 시험보자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저에게 다시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바로바로 공법이었지요. 시작하기도 전에 공법이 제일 어렵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공부할 때마다 머뭇거리게 되었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효율적으로 합격 점수를 맞추자란 생각으로 김희상 교수님의 100선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솔직히 아쉽게도 100선을 다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국계법과 주택법을 위주로 보았는데 정말 김희상 교수님의 100선은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공시법 박윤모 교수님의 강의는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강의를 들으면 자동으로 제 머릿속에 저장되더군요. 세법 정석진 교수님의 강의도 핵심만 쏙쏙 찝어 주셔서 시간적으로 다른 과목에 좀더 집중할수 있었습니다.    
       
    부동산학개론 92.5   
    민법 70   
    중개사법 70   
    공법 57.5   
    공시세법 62.5   
       
    제가 2차과목에 조금 더 시간투자를 했다면 더 높은 점수가 나왔겠지만, 40대후반인 저로썬 정말 만족하는 점수입니다.   
       
    울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감사 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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