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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임신 중 합격한 36회 공인중개사 인강 동차 합격수기
    번호 : 11052 ｜ 작성자 : 이*현 ｜ 조회 : 47 ｜ 작성일 : 2025/11/30 23:26:55
    2월 부터 시작해서 동차로 합격했습니다. 처음엔 막막한건 기본이고 돌아서면 까먹고 계산은 왜 해야하는지 이해도 안되고 눈에 들어오질 않았어요.    
    공부를 너무 오랜만에 해보는거라 울면서 막판 두달 전에는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임신 중에 하려니까 입덧과 함께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엇던건 박문각 교수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르치시는 스킬, 문제집 퀄리티도 그렇지만    
    중간중간 학생들에게 열과 성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할 수 있다고 해주시고, 40점 나온 저에게도 다 그런거라며 용기를 주시는 분들이십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9월 부터 풀었습니다 ㅋㅋ    
    그 전엔 점수가 안 나올것 같아서 무서워서 안 풀었는데요.(저처럼 그런 마음 가지지 마시고 연초부터 모의고사 걍 푸는게 좋다고 봅니다..)    
    9월 초 모의고사 점수는 50점이었습니다. ^^ 9월 초에 50점이니까 정말 포기하고 싶었어요.    
    눈에서 레이저가 아니라 눈물이 나왔죠. 1차만 볼까도 싶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들의 응원이 귀에 맴돌았어요.    
        
    김백중교수님: 계산문제 전부 패스하고 쉬운거 먼저 푸세요! 그럼 60은 나옵니다.     
    김덕수교수님: 눈만 떠! 글자만 봐!     
    정지웅교수님: 지금은 괜찮아요. 계속 인강 돌리시면 됩니다. 그것 밖엔 답이 없어요. 해결거~    
    김희상교수님(무당): 팍팍 치고 나가야해요. 퍼펙트~    
    박윤모교수님: 이거 답이 보이나요? 보이시면 문제 있는겁니다. 극상문제 넘기셔야 합니다.    
    하헌진교수님: 축하드립니다. 한 문제 더 맞히신거!    
        
    채찍과 칭찬을 세뇌당하듯이 듣다보니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교수님들의 열정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달았습니다.    
    쓰다보니 종교같은데요. 정말 종교 맞습니다. 믿고 커리 따라가시면 점점 점수가 오르는 게 보입니다.    
    1차 학개론 77.5 / 민법 80  
    2차 중개사법82.5/ 공법57.5/ 공시세법62.5 로 합격했습니다  
    나는 죽어도 올 해 붙어야해 하면 붙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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