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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아내 - 엄마 - 공인중개사
    번호 : 10958 ｜ 작성자 : 김*연 ｜ 조회 : 102 ｜ 작성일 : 2025/12/02 13:33:54
    한 남자의 아내. 세 아이의 엄마로만 살다가 공인중개사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특별히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함께 달리며 힘을 주고 싶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정말 힘겹게 달렸습니다. 어려웠습니다. 엄마와 아내라는 역할을 게을리 하고 싶지 않은 욕심에 더욱 야무지게 챙기면서        
    세 네시간 잠자며 외우고, 까먹고.... 수없이 반복하며 아이들과 정말 열심히 달렸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의 한계도 느껴졌지만,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힘내서 또 달렸습니다.       
    신기하게도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면 없던 힘도 생기고, 쏟아지던 잠도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소중하고 귀한 또 하나의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도전하는 엄마, 합격하는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큰 시험을 같이 치르고 결과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합격의 기운을 전해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그동안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교수님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학개론- 국승옥 교수님       
    민법- 김덕수 교수님       
    중개사법- 정지웅 교수님       
    공법- 김희상 교수님       
    공시법- 박윤모 교수님       
    세법- 하헌진 교수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공부하는 동안 성적이 좋은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말 잘 듣는 학생이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하라시는대로 못하더라도 밀리더라도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시작을 주저하시거나,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      
    교수님을 믿고 가시면 반드시 합격이 보이실 겁니다. ^^ 믿고 달리시면 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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