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회복지전공생이 아닙니다. 학점은행제로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학개론이라는 과목이 너무도 생소했고 사회복지학개론이 어렵다고 느껴져 피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대훈 선생님께서 실강생 중 저와 같이 학점은행제로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이 있는데 비전공자임에도 1등을 놓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만약 저같이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 자격증을 준비했는데 전공생을 못따라하면 어쩌지? 라는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일단 휴먼사회복지 강의를 들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어대훈 선생님 실강반에서 항상 1등을 한 올해 3관왕(1급, 보호직, 사회복지직)도 비전공자였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한 번도 휴먼장학금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ㅠㅠ 그래도 개근상은 받았습니다...ㅎㅎ 성적이 우수하지 않아도 열심히 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위로가 됐습니다. 지출만 있고 보상이라고는 없는 수험생활 속에서 장학제도는 저에게 로또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OX 퀴즈를 보면 늘 하위권이었습니다.(꼴찌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OX퀴즈에서는 10등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선생님께서 직접 저희에게 성적표를 나누어 주셨는데 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칭찬해주신 게 생각납니다. 비록 장학금은 한 번도 못 받았지만 10개월 만에 합격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장학금이 어디 있을까요? 어대훈 선생님의 장학제도는 꽝 없는 로또 같습니다. 지출만 있는 고단한 공시생활 중 매주 수요일이면 OX퀴즈에 희망을 걸고 문제를 풀고 장학금을 못 받아도 열심히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엔 합격증을 손에 넣게 되니까요. 합격하면 기분이 정말정말로 좋습니다. 사회복지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