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20대 중반 사회복지사로 1년반정도 일을 하다 사정이 생겨 일을 그만두고 타지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새로 취준을 하게 되면서 이전부터 궁금했던 공기업과 공무원이라는 두가지 길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공기업에서 인턴을 해보면서 업무는 물론 급여적인 부분이나 워라밸 측면에서 좋았기에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범위 순환은 앞으로의 미래에 어려움이 더 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고민 끝에 시군구 내에서의 순환이라는 점에서 공무원 임용을 목표로 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온라인
선택 이유는? ]
박문각은 졸업했던 대학과 제휴되어 있어 이를 통해 기본강의들을 미리 들어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학 담당으로 어대훈 교수님이 계셨기에 타측보단 박문각을 선택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학창시절 부터 어려워하던 한국사가 걱정되었는데 노범석 교수님을 통해 수험기간동안 재밌게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착하게 된 것 같습니다.
[ 수험 생활 중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장점 및 이유는? ]
학원은 멀어서 가기 쉽지 않았고, 학원비와 별도의 자취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 거기에 박문각 올패스는 타사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고, 환급을 생각하면 좋은 선택지라고 여겨졌습니다.
또한 빨리 듣기를 선호하는 편이라 왠만해선 1.5배속 이상으로 듣는게 집중이 잘 됐고, 필기가 좀 느릴 때도 제 속도에 맞춰 강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부분이나 암기해야 하는 부분은 빠른 배속으로 더 듣는 걸로 복습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수험 생활 중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단점 및 이유는? ]
생활패턴이 아침형에 규칙적인게 좋다지만 혼자 시간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야 하는데 의지박약이라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박문각이나 타사의 시간표들을 참고하여 그 시간에 맞추려고 했으나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험 1~2주 전을 빼고는 컨디션에 맞추어 진도만 목표량을 채우도록 진행했습니다.
왠만해서 질의응답에 문제가 없었지만 한 번 문의 답변이 너무 늦게와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실강이었다면 없었을 상황같습니다..
[ 박문각 공무원에서
가장 꼭 추천하고 싶은 교수님과 강의는? ]
※ 기출강의는 필수에 다른 강의들도 좋지만 이 강사님의 이 강의는 정말 추천드리는 것만 뽑았어요.
* 국어 : ♥박혜선 - 한자 All in one, 콤단문♥
→ 짧은 강의 구성인데 출제 비중 높은 걸로 모아둬서 적중도 높아서 필수!
* 영어 : ♥진가영 - 최빈출어휘, 문법200제(+단판승킬포)♥
→ 어휘 중복이 많아서 데이별로 강의 듣다 보면 어느순간 복습되고 암기됩니다.
특히 독해어휘(부록)도 강의 해주셔서 그거 듣고 공부했더니 독해 시간 단축 및
맞는 비율이 올라감. 200제는 초창기 책은 오타 감안하고 강의 필수! 풀어보면 같은
문법 비슷한 문장으로도 출제되어 풀다보면 문제 속에 문법이 보였습니다.
* 한국사 : ♥노범석 - 지방직 대비 동형모의고사♥
→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강의지만 출제 빈도 높은 순으로 주제별로 정리해주는데
지방직 기준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저같이 지방직만 노리는 분들은 초반에 먼저
전년도껄로 주제들과 내용들 확인차 보고 이후 강의 들을 때 그 주제들은 더
집중해서 보면 좋습니다. (단 초반에 들을때는 모의고사빼고 주제별 내용만 봤음.)
* 행정법 : ♥김진영 - 기본이론, 기본+심화이론♥
→ 처음엔 이해안가고 옛날 스타일의 칠판 수업 같지만 진도별로 기출문제들 정리해서
풀어보는 구성이라 그런지 기본 강의 듣고 나니 기출에서 50점 나오고, 심화까지
끝내니 못해도 70~80점대는 나오더라구요. (단, 문제 풀이 전 강의 멈추고 문제
혼자 풀어보고 풀이 들으면서 맞든 틀리든 지문이 어떻게 바꼈는지 확인 중요)
* 사회복지 : ♥어대훈 - 스페셜기본, 법령특강♥
→ 중요도가 높은 내용 위주로 하는 스페셜기본강의 부분만 제대로 알아도 기출에서
잘 안나오는 부분들 빼고는 맞출 만 했음. 그리고 법령특강 놓치지 말고, 따로
올려주시는 것(ex 윤리강령)까지 수강 추천드립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 기간 : 2021년 12월~2022년 6월 / 2022년 11월~ 2023년 6월
* 학습방법 : 1.5~2배속으로 강의를 빠르게 수강하고, 복습은 수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요약집에 표시하거나 수업 들었던 부분의 요약강의를 보거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문제 풀이 시에는 타이머가 아닌 스탑워치를 이용해 문제 푸는 시간을 측정하며
체감상 시간 흐름의 감을 잡고자 했음. 기화펜이 너무 빠르게 사라지는 것 같아 지워지는 펜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었고, 드라이기를 이용해 푼 자국들을 지웠습니다.
기출문제집으로 2~3회 풀었고, 풀 수 있든 없든 평상시에 기출문제 어플들을 이용하여 문제들을 봐둔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인덱스라벨을 이용해 큰 주제들 별로 2가지 다른 색 볼펜으로 번갈아 가며 표시하여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해둔것도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초시에는 필라테스(주2회)를 해서 인지 몸이 안아팠는데 재시 때는 필라테스를 안하고 헬스로만
주2회를 하니 후반부에는 목과 어깨가 아파서 집중이 덜 되는 듯 했음.
참다 병원가고 물리치료 받은 후 모니터 높이도 한층 더 올리고 독서대도 가급적이면 꼭 사용했더니 덜 아팠음.
[ 생활 관리법 ]
* 기상 : 8~11시 / 취침: 12시~2시
* 공부시간 : 불규칙적이나 100분이상 공부하고 10~15분 휴식 반복
* 공부장소 : 집 (+1~2개월 도서관 학습실)
* 재시기준 (기본강의+심화강의 1회독하고 시험 한 번 친 후 5개월 경과)
11~1월 - 기본강의 및 영단어 2회독
2~3월 - 심화강의 및 영단어 1회독, 사자성어
4월 - 기출
5월 - 응용문제, 요약강의, 단기특강
6월 - 시험 시간표에 맞추어 동형모의고사 풀기
[ 과목별 학습 방법 ]
※ 기준 : 2022년 11월~ 2023년 6월(재시) / 몇개월 쉬다 다시 공부 시작한거라 기본강의1회독한 상태(거의 머리에 남아있는 건 없을 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국어(85) - 박혜선 교수님 (전략과목)
< 콤단문 + 한자올인원(사자성어) + 신기록상승(문학)>
( 비문학은 자신 있었기에 최소한으로 공부하고 다른 과목에 더 투자했음.)
한자올인원(사자성어 파트)와 콤단문(문법)을 수강함. 한자 강의 덕분에 국가직때는 사자성어 문제를 맞추어 95점을 받았었음.
이전에 ncs의사소통 공부를 많이 해둬서 그런지 독해부분은 어느 정도 점수가 나왔었기에 쉬는 시간이나 틈날 때, 신기록 상승 기출 수업에서 문학만 골라 들어둠. 그리고 단기특강들도 틈날 때 조금이라도 수강했음.
* 영어(100) - 진가영 교수님 (취약과목..ㅎ)
< 2개월완성 → 200제 → 400제 → 동형모의고사 / 영단어(어휘, 독해) 3회독 이상>
- 어휘 : [진가영 단기합격 영어어휘] 초반에 어휘를 잡으려고 노력함. 특히 독해 어휘는 외울수록 독해문제풀이 시간이 단축되고 정답률이 올라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음.
기본어휘와 독해필수어휘 3회독 이상. 1회독 때는 매일 2~3day씩 강의를 듣고 기본뜻이 잘 안외워지는 어휘에 옅은 형광펜(연노랑)을 칠함(최빈출 1회독 후 독해어휘 똑같이 진도를 뺌). 2회독 때부터는 최빈출 어휘와 독해어휘를 똑같이 진도를 나갔음. 교재에 있는 문제를 day5 or day10씩 풀어보며 안외워진 어휘들에 1회독때 사용한 것보다 더 진한 형광펜(주황)으로 표시함(독해어휘는 뜻 가리고 안외워진 어휘에 표시만 함). 3회독 때 다시 문제를 풀고 안외워진 어휘에 더더 진한 색(분홍)으로 표시하고, 회색 형광펜으로 확실히 외운 어휘들은 지움. 이후로는 형광펜 칠해진 어휘 위주로 암기를 확인하고 회색형광펜으로 외워진 어휘를 지워가는 과정을 반복했음.
- 문법&독해 : 2개월완성 올인원, 200제, 400제, 문법킬포인트 100, 동형모고를 수강함.
올인원과 문법킬포100은 강의듣고 숙제 다 못하더라도 진도를 빠르게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어렵다고 느껴지거나 잘 안외워지는 파트는 강의를 한번 더 빠르게 들었음. 200제와 400제는 먼저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었으며 문제 풀때 스탑워치로 시간을 재서 문제 상단에 표시를 해둠. 풀이시간과 정답률을 보며 내 취약파트를 알아보고 문제 풀이 순서를 고민해두었음.
- 기타 : 기출숙어(1강), 생활영어(1강) 족집게 특강으로 수강하고 프린트물 2~3회독
+ 최빈출 어휘나 문법인데 안외워지는 것은 포스트잇에 적고 잘 보이는데에 붙여
놓고 멍때리고 싶을 때나 딴짓하고 싶을 때 등등 쳐다봤음.
* 한국사(90) - 노범석 교수님 (취약과목..ㅎ)
(입문 → 지방직 빈출 주제 확인 및 표시 → 기본 → 심화 → 필기노트 → 기출ox선지 확인 → 기출3회풀이+벼락치기 특강 → 12h파이널 특강 → 동형모고)
입문강의를 1회독에 의의를 두고 빠르게 듣고 지난해 동형 모의고사(지방직)의 주제별 강의를 보며, 지방직 출제 비중이 높은 부분 표시해두기
기본, 심화 강의도 각 1~1.5개월 내 강의 다 듣기를 목표로 하고 교재 중간의 문제를 못풀었거나 프린트물을 못 풀어도 상관쓰지 않음. 심화강의 들으면서 ㅎㄱㅅㄴ어플깔아서 한국사 기출문제 풀어보며 정답 정도만 확인했음.
기출ox문제집의 범위를 선사, 고대, 중세.. 등으로 1부분씩 다 읽으면(ox문제집은 풀지 않고, 답과 선지를 보며 어떤 부분을 어떻게 틀리게 냈는지 확인하며 중요한 부분만 해설에 밑줄침), 기출1555제에서 윗라인 문제들 해당 범위를 풀고 어떤 부분을 몰라서 틀렸는지, 혹은 애매하게 알고 있는 부분을 1차적으로 밑줄을 긋었음. 이렇게 1회독 후 아래문제들도 풀고 해설에 밑줄 그으며 2회독을 하고 나서 필기노트(요약강의)를 수강해줬음. 풀었던 자국을 지우고 문제 위에다가 ox표시만 남긴 상태에서 기출1555제를 1/4씩 풀고 벼락치기 강의를 듣고 해설 부분에 추가로 적을 내용이 있으면 적고 아직도 헷갈리거나 애매한 부분은 하늘색 형광펜으로 표시했음. 그후 파이널 특강 듣고 동형 모고를 풀어줬음.
* 행정법(95) -김진영 교수님 (취약과목..ㅎ)
기본 → 심화 → 기출 → 500제 → 동형모의고사
기본, 심화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이 준 프린트 문제를 풀이 강의를 보기전에 혼자 풀어보았음. 그리고 나서 틀린 선지에서 어떤 부분이 왜 틀린지 체크하고 넘어감.
기출과 500제 풀때 해설에 어떤 부분을 잘 모르거나 어떤 부분이 틀린지 표시해뒀음.
별도로 지방직 3~5개년 문제의 키워드를 정리해보니 대략 15문제 이상 중복되는 키워드를 주제로 문제가 나왔고, 나머지는 랜덤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자주 나오는 주제들 위주로 표시해두고 공부하려 했음.
* 사회복지(100) - 어대훈 교수님 (전략과목)
< 기본(스페셜)+요약강의 → 기출 2회독 → 법령특강 → 동형모의고사 >
기본강의를 듣고 요약책에 교수님이 중요하다 말씀하신 부분 밑줄 치거나 메모를 추가하는 것으로 복습을 대체 했음. 잘 안외워지는 부분은 요약강의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 한번 더 들었음. ox문제 풀이는 꼭 풀고 채점하고 틀린 부분도 다음에 한 번 더 눈여겨 볼 수 있게 요약책에 해당 부분을 표시(밑줄이나 형광펜)해둠.
사회복지복수전공자라서 용어가 비교적 익숙하여 비전공자에 비해 수월했을 수는 있으나 암기해야 하는 부분들은 처음부터 다시해야 하는 상황이었음. 교수님이 제공해준 암기팁들이 아주 유용 했고, 암기도우미를 여러번보며 외웠음. 특히 발달사, 법령측면은 암기가 많이 필요해서 따로 메모해서 들고 다니며 자주 보려했음.
[ 박문각공무원온라인이 좋았던 점
]
교수님 Q&A는 매우 느릴 때도 있지만 1대1문의로는 빠른 대처를 해주심에 감사하고
비교적 저렴하게 좋은 강사진을 제공해주셔서 적은 부담으로 잘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박혜선 교수님, 진가영 교수님 영입해줘서 공부가 더 잘 됐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성적관리 노하우 ]
- 타이머가 아닌 스탑워치로 체감상의 시간을 확인하고 줄이려했던 것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공부할 때,
100분 이상씩 공부하려해서 시험시간에도 100분동안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응원 메시지 ]
공부했는데 머릿속에 안들어오는 것 같고 남는 게 없는 것 같아도 나중에 보면 쌓이긴 했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힘을 내는 사람이 이기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막판까지 쓰러지지 않고 마음 관리, 몸 관리 하셔서 마지막엔 꼭 황홀한 행복감을 느끼시며 공시생활에서 해방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