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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처음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혼자서 독학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잘 풀리는 부분만 공부하고, 잘 안되는 부분은 잘 공부하지 않으려 하니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처음 60점을 받고 혼자서 공부하기 어렵다는 생각으로 노량진으로 올라와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박혜선 교수님의 컴팩트한 커리큘럼과 직관적인 설명이 맘에 들어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년동안 꾸준히 수업을 잘 따라간 결과, 국가직 국어 95점이라는 우수한 점수로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저는 출제기조 전환 직전에 수험생활을 시작해서 기존 커리큘럼과 출제기조 전환 커리큘럼을 병행하다가 7월부터 출제기조 전환에 맞춰 공부했고, 후기는 이를 바탕으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1. 나만의 공부 흐름 저는 기본적으로 많은 글을 읽고 쓰면서 글 쓰는 법과 독해하는 법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기본 베이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시험에 맞춰 다시 공부하는 데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특히 독해추론의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배운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서 기본강의부터 열심히 들었고, 응용하기 위해서 문제를 풀고 맞은 문제까지 해설을 들으며 왜 맞았는지를 검토했습니다. 문법은 양이 방대하고 출제기조가 바뀌면서 가장 필수적인 부분들 위주로 듣고 복습과 일일모의고사로 해결했습니다. 독해는 유형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여러 소재들이 나오고 풀이법이 필요한 부분들이라 다양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 모든것을 한번에 하기 용이한 과정이 바로 일일모의고사였습니다. 주5일 일일모의고사를 풀면서 독해, 논리추론, 문법, 어휘 등 다양한 주제들을 한번에 골고루 연습하기 좋아서 꾸준히 풀었고, 실력 유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가장 좋았던 커리큘럼과 추천하는 이유 제가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커리큘럼은 천기누설 논리추론과 콤단문 문법입니다. 문법이라는 난관이 없어지면서 새로운 난관으로 떠오른 것이 논리추론인데, 박혜선쌤의 천기누설 논리추론은 매우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혜선쌤의 야매꼼수를 논리추론에도 적용할 수 있어서 신기하게 잘 풀리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독해보다도 논리추론을 더 어려워해서 논리추론에 자신이 없었는데 박혜선쌤 수업을 들으면서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다 해보면서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습니다. 콤단문 문법은 문법의 비중이 줄어든 만큼 이 책만 봐도 될 정도로, 문법의 필수적인 것만 다룬 컴팩트한 책입니다. 2025년 지방직 9급에서 문법 지식이 있어야 빠르게 풀리는 문제가 있었던 만큼, 아직까지 문법이 완전히 무시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문법이 부담스럽다면 이 책만 가져가셔도 정말 좋습니다. 콤단문에서 알려주시는 박혜선쌤의 야매꼼수나, 문제풀이 방법, 직관적이고 친절한 해설이 방대하고 어려운 문법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책 구성도 복습하기 매우 좋은 구조라 콤단문 문법 만 여러번 회독해주면 문법 공부는 끝내도 될 정도로 좋습니다.
3. 왜 박혜선쌤을 추천하는지? 첫째로 깔끔하고 직관적인 설명입니다. 국어같이 진입장벽이 있고 공부할 것이 많은 과목일수록 강의력이 좋다는 것은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혜선쌤은 처음 듣는 학생도, 재시생이나 기본 베이스 있는 학생 모두 잘 이해하기 쉽고 깔끔하게 설명하시는게 장점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몰입을 높이기 위해 재밌는 이야기를 하거나 임팩트 있는 두문자 암기법을 알려주시는데 이게 의외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두문자가 저게뭐야 싶었지만 나중에 가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둘째로 학생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깊고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십니다. 상담을 신청해서 상담하면 친절하게 답도 잘 해주시고, 실강 수업 끝나고 질문도 얼마든지 받아주시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십니다. 그런 경험들이 좋아서 쭉 커리큘럼을 따라오다보니 국가직에서 좋은 점수도 받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박혜선 선생님께: 커리큘럼에서 없어져서 아쉬운 과정이 주독야독인데, 이 커리큘럼을 잘 다듬어서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독야독 시즌1때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시즌2는 다른 커리큘럼 진도땜에 중간에 멈춰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기초를 다진 학생들이 문제풀이 하면서 도움 받을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바뀌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다른 수험생 분들께: 공시는 장거리 마라톤과 같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좋을 것도 없고, 중간에 지치는 타이밍도 있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최고의 동기부여는 성장해가는 것입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 성취해 가다 보면, 최종합격이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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