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대학교를 졸업한 백수였습니다.
[ 박문각공무원 선택
이유는? ]
공무원 준비를 하기 위해 네이버 검색에 공무원을
치자 맨 위에 박문각 학원이 있었습니다. 박문각 사이트를 뒤져보던 중 박문각 스파르타를 알게 되었고
학원 수업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스케줄을 계속해서 케어해 주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어서 전화 후 방문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독서실 강제 출결시스템과 일일모의고사, 주간모의고사, 월간모의고사 등을 꾸준히 제공받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
후 아침부터 밤10시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꽉 채운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이것만 버텨낸다면 합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곧바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 수험 생활 중
학원수강 또는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장점 및 이유는? ]
커리큘럼이 기초-심화-기출-모의고사 순으로 정교하게 짜여 있어서 조금씩 실력향상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파르타 학생은 인강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실강 한번으로 부족하거나 집중을
못해서 못 들었던 부분도 반복 학습이 가능했습니다. 교수님들도 굉장히 강의를 잘하셔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재밌고 집중도 잘되고 이해도 잘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하는 하프모의고사라는 강의는 안 들었으면
합격하기 힘들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 수준을 체크하면서 복습함과 동시에 실제
시험날 기상시간과 생체리듬을 맞춰주어서 시험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지면 봉투모의고사 강의와 함께 여러 특강들이 많이 열리는데 그 강의들
덕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특강이나 봉투모의고사에서 교수님들이 시험문제를 예언 하듯이 적중해버리니까
시험장에서 틀릴 수가 없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저 혼자 공부하게 되면 의지가
약하여 딴 길로 새거나 집중을 잘 못할 수가 있는데 학원이라는 강제적인 방법으로라도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그게 제일 좋았습니다.
[ 수험 생활 중
학원 수강 또는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단점 및
이유는? ]
아무래도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적어진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개념 강의를 듣는 시즌에는 강의가 굉장히 길다 보니 혼자서 복습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을 확보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1대1과외가
아니기 때문에 수업 난이도가 저보다는 평균적인 수준에 최적화가 되어있어서 수준이 너무 높거나 낮은 사람에게는 수업의 효율이 떨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공무원 시험에 전문가이신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문각 공무원에서
가장 꼭 추천하고 싶은 교수님과 강의는? ]
진가영 교수님과 박혜선 교수님의 하프모의고사 추천합니다.
우선 강의 시작시간이 7시30분이라 강제적으로 일찍 기상하여 시험날과 생활패턴을 맞출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시험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모의고사
출제 범위를 본수업과 맞추어서 출제해주시기 때문에 교수님이 문제풀이를 해주실 때 복습이 정말 잘되었습니다. 진가영
교수님과 박혜선 교수님은 특히 한 문제를 풀면 그 문제에 해당하는 것만 딱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확장해서 알려주시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얻어갈 수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국어 교수님인 박혜선 교수님 강의 중에 제일 베스트는 콤팩트한
단원별 문제풀이 강의였습니다. 콤단문은 시험에 자주 나오는 기출별로 문제를 모아 중복되는 문제는 제거해서
그 안에 있는 문제들만 다 풀면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문제집이었습니다. 말그대로 콤팩트하기
때문에 양이 적었지만 그 안에서 거의 모든 시험문제가 다 적중되었습니다. 박혜선 교수님은 문제 하나를
설명하시고 그와 관련된 개념을 연결 지어서 확장시켜 설명해주시는 강의를 주로 하십니다. 그런 강의 방식과
콤단문에 궁합도 너무 잘 맞았기에 수업 들으면서 자동 암기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영어 교수님인 진가영 교수님 강의 중에 제일 베스트는 단판승입니다.
‘단번에 판가름해서 승리하는’ 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법 킬포인트를 100개 모아놓은
미니북 같은 요약서로 강의를 하십니다. 영어 문법은 수많은 학생들에 발목을 잡는 어려운 분야이고 양도
방대해 보이지만 단판승 강의를 듣게 되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진짜 얇은 단판승
책을 보시면 알게 되겠지만 시험에 나오는 문법이 범위가 굉장히 적습니다. 실제로 그 책에서 2023년 모든 문법문제가 다 나온 만큼 신뢰도 있는 책입니다. 중간중간
예문과 문장고치기 문제 등이 들어있어 적용까지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한국사 교수님으로는 노범석 교수님을 추천합니다.
스토리텔링식 수업이라 수업이 너무 재미있고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노범석 교수님 강의는
대부분 수업 시작전에 시험을 보고 시작을 하는데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암기가 아니라
어떻게 응용되어서 나오는지 알게 된다면 이해도가 확확 달라졌습니다.
중간중간 ‘시험은 마음으로 먼저 붙는거다’ 등에 좋은 소리를 정말 많이 해주시는데 힘든 수험생활 속에 위로도 많이 되고 용기도 얻었던 것 같습니다.
행정법은 정말 취약하고 시험보기 1, 2달전까지도
정말 못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동형모의고사반에서 등수를 재면 거의 꼴찌 할 정도에 수준이었습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스파르타 전용 특강인 강성빈 교수님의 개념강의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행정법을 너무 쉽게 알려주셔서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강의에서 활용된 서브요약노트는 방대한 행정법을 빠르게 복습할 수 있도록 분량을 줄여놔서 좋았습니다. 물론
기존에 듣던 유대용 교수님의 행정법총론 핵심정리라는 기본서 다회독이 있었기에 효율이 극대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듣던 교수님이 아니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학원에서 열어주는 무료특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법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 있어서 특강들 덕을 톡톡히 보았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박문각에서 유일한 교육학 교수님인 오현준 교수님의
장점은 끊임없는 무한반복 설명으로 잘 외워지고 어려운 부분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십니다. 특히 오현준
교육학 끝장노트라는 책은 분량을 최대한 압축하여 가독성도 좋고 핵심적인 부분을 암기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오현준
교수님의 가장 큰 장점은 교육학 문제를 많이 풀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끝장노트 강의와 동형모의고사에서
끊임없이 제공받는 질 좋은 예상 문제들은 오현준 교수님의 강의가 아니면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전까지 수많은 문제들을 풀고 문풀강의를 들으며 부족했던 암기도 채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시험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2023년 지방직 교육학 문제가 많은 학생들을 당황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문제를 풀어본 저는 자신감을 잃지않고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9월에 스파르타에 등록하여 그 다음해 6월까지 교육행정직을 공부하였습니다. 그전에 대학 다니면서 간간히 축산직
공무원을 준비를 하여 국어 영어 70점대, 한국사 90점 정도로 완전히 초시생은 아니었습니다.
스파르타에 등록한 후 9, 10월에는 개념강의시즌이라 강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7:3정도로 개인공부시간을
굉장히 적게 가졌습니다. 11, 12월 기출강의시즌에는 5:5정도
개인공부시간을 가졌으며 1월부터는 제 개인공부시간을 굉장히 많이 가져갔습니다.
3:7정도로 개인 공부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저는 9, 10월에 스파르타에 들어와서
늦게 들어온 편이기에 개인공부시간에도 교수님이 더 들으면 좋다고 추천해주시거나 숙제로 내주신 강의들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것까지 감안하면 제 순수 개인공부시간은 더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2월달까지는 배운 것 복습과 숙제들만 빠르게 하고 개인공부시간을 너무 많이 가지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험보는 해가 다가오자 개인공부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과목마다 단권화해서 반복해서 읽고 반복해서 풀어보는 회독을 하였습니다. 또한 오답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하프모의고사, 일일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
등에 학원에서 다루는 많은 문제들을 오답노트로 모아놓았습니다. 오답노트 할 때에는 문제나 답을 옮겨
적는 방식이 아닌 그 문제와 관련된 개념들만 간단하게 적어서 시간을 너무 소비하지 않고 양을 너무 많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업 전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하여
간단하게 읽어 내려갔습니다. 결국 작성한 오답노트를 꼼꼼하게 다 보진 못했지만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스터디는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스파르타 독서실
시간이 있기 때문에 스터디라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공무원 시험에 어울리는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여러 교수님께 상담을 요청하여 공부에 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특히 계획표를 잘 못 짜는 저는 진가영
교수님이 짜주신 스케줄표 대로 공부를 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예습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미리 문제를 풀어와야 하는 수업이 아닌 이상 예습은 지양하였습니다. 대신
복습은 무조건 하였습니다. 복습을 길게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수업시간 량에 1/4~1/3정도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복습방식은 빠르게 읽어나가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날 배운 것만 읽어 나가는 방식으로 복습을 하였지만 나중에는 박혜선
교수님께 배운 방식으로 복습을 하였습니다. 복습을 할 때 그날 배운 부분 복습, 3일 전 배운부분 복습, 7일 전 배운 부분 복습을 하는 것 이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뒤에 부분 배우다가 앞에 부분 잊어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암기력이 보통사람보다도
매우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암기하려고 할 때 완벽히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정독을 하고 넘어가는 대신 자주
읽는 방식으로 외웠습니다. 처음 몇 개월간은 머리에 하나도 안 들어와 있는 것 같아 답답하고 막막한
느낌이 들지만 자주 반복하여 읽다 보면 반드시 외워집니다. 그렇게 전체적으로 자주 읽다 보면 아무리
봐도 안 외워지거나 이 부분은 빠르게 암기를 해주는게 좋다는 부분이 생길 것입니다. 그 부분만 손으로
가리거나 읊을 수 있을 때까지 집중적으로 외웠습니다.
암기가 아닌 국어 문학, 비문학, 영어 독해와 같은 영역은 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영역입니다. 하지만 일정이상 수준이
된다면 오히려 점수를 보장해주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하프모의고사를 무조건 나와서 자주 풀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교수님들이 해주시는 문제 풀이법 그대로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제멋대로 풀다가 몇 개월간 성적이 늘지 않아 교수님들이 알려주시는 방법 그대로 펜 체킹하며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속도도 느려지고 오히려 더 많이 틀렸습니다. 하지만
숙련이 되고 나니 정확하게 풀며 속도도 말도 안되게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밤까지 공부만 하는게 쉽진 않았습니다. 박문각
스파르타는 군대조차도 비교도 안 되게 힘들었습니다. 9개월 동안 혼밥 하고 혼자 다니는 것도 너무 외로워서
쉽지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합격이라는 간절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 나온다는 생각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특히 12, 1월
즈음 영어 문제를 풀어오면 거의 다 틀리는 모습을 보고 많이 흔들렸습니다. 제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서
항상 흥분상태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교수님이 저에게 항상 생기가 없다고 수업시간에 쳐다보기가
미안하다고 하시는 말씀을 보고 무슨 말인가 싶어서 거울을 쳐다 봤습니다. 짙은 다크서클에 고여있는 눈물, 흥분으로 뻘개진 얼굴은 너무 비참한 모습이었습니다. 공부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안정과 여유가 우선이라 생각한 저는 10시 이후에 밤공부는 멈추고 7시간이상 수면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고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여유를 가지고 계속 열심히 한 결과 영어 점수가 모든 과목 중
제일 좋았습니다.
[ 생활 관리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