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저는 대학생이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휴학흘 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준비를
하면서 항상 벼락치기 스타일로 대학교 시험을 준비했던 저에게 과연 꾸준히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온라인
선택 이유는? ]
교육행정직의 전공과목인 교육학이 다른 과목들 보다 기출이나 강사님들의 수가 현저히 적었고, 공부자료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처음에는 독학으로 해볼까 하다가 박문각에
교육학으로 제일 유명한 오현준 강사님이 계신다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되었고,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 수험 생활 중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장점 및 이유는? ]
수능 이후로 이런 시험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어느 과목에서 어떤 부분이 중점적으로 시험에 나오고, 어느 파트는 암기를 해야하고, 어느 파트는 가볍게 보면 되는 그런
것을 잘 몰라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 선생님들이 그런 것을
다 알려주시니까 보다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아껴가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수험 생활 중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단점 및 이유는? ]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인터넷 강의
특성상 하나의 강의를 완강하면 뿌듯함이 오기 때문에 굳이 내가 들을 필요없는 특강이라던가 기초강의도 왠지 들어야할 것 같고 안들으면 거기서 시험문제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조금은 있는데, 그런걸 떨쳐내고 그냥 자신이 필요한 강의만 중점적으로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 박문각 공무원에서
가장 꼭 추천하고 싶은 교수님과 강의는? ]
저는 교육학 오현준 교수님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수험생활
초반에 정말 다른 사이트의 여러 교육학 강의를 들어보며 비교하느라 며칠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결국 오현준
교수님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가장 무난하고 정석적으로 꼼수없이 알려주시는 교수님의 강의는 들으면
득이되었지 절대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저는 11월달에 시작하여 6월에 있는 지방직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공통과목과 전공과목 모두
처음 기본강의(올인원)을 모두 다 들었고, 필수 커리큘럼에 있는 강의도 빼먹지 않고 들었습니다. 영어는 무조건
하루에 2시간 이상씩 공부를 해서 감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국어와 한국사는 격일로, 행정법과 교육학도 격일로 공부하였습니다. 인강을 듣는 시간을 굳이 체크하면서 강박을 가지진 않았고, 다른
수험생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하루에 과목별로 강의 최소 2~3개씩은 들었던 것 같습니다. 국어과목이 암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제일 많았는데 포스트잇을 붙여서 하루면 하루, 일주일이면 일주일동안 계속 쳐다보고 무조건 다 외우고 떼어버리는 식으로 암기했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가장 어려운 것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였습니다. 워낙
아침잠이 많은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독서실로 가야한다는게 너무 귀찮았습니다. 아마 다른 수험생들
중에 저 같이 야행성인 사람들이 많아서 일부러 좀 늦게 일어나서 생활패턴을 밤이나 새벽에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은 낮시간에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이 패턴에 제 몸을 익숙하게 만들기 위해 무조건 아침에
가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저만의 약속으로 하였고, 이러한 시험 패턴에 적응하게 만든 것이 실제로 시험장에
가서도 집중력의 싸움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생활 관리법 ]
아침 9시에 오픈하는 독서실에 가서 혼자 공부하였고
보통8시,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늦으면 10~11시쯤 귀가하였습니다. 원래도 약간 불면증 같이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사람이었어서 새벽 1~2시가 넘어서야 잠에 드는 것 같습니다. 아침엔 8시반~9시쯤
기상하였습니다. 오전에는 무조건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영어하프모의고사를
하루에 한두개씩 매일 풀었습니다. 하루에 영어 2~3시간씩은
무조건 해주고 다음으로 국어나 한국사를 3시간정도, 행정법이나
교육학을 3시간~4시간정도 하였습니다. 저는 무조건 스터디플래너를 작성하고 과목별로 스톱워치를 체크했는데, 화장실가는
시간이나 핸드폰보는 시간엔 무조건 시간을 멈춰두고 순 공부시간만을 기록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 과목별 학습 방법 ]
가장 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영어입니다. 영어는
시험마다 중요한 문법파트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영어는 인강을 통하여 공부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의 경우는 하루이틀 쉬어도 휘발된다는 느낌이 없는데 영어는 하루이틀만 쉬어도 해석이 잘 안되고 감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무조건
매일매일 3시간씩은 영어 공부를 해주었습니다. 국어와 한국사의
경우는 올인원같은 기본강의를 듣고 자신이 취약한 부분만 특강을 듣는다거나 강의를 찾아서 들어도 충분한 것 같고,
전공과목은 무조건 강사님들의 커리큘럼대로 필수강의들을 다 수강하는 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온라인이 좋았던 점
]
박문각 외에 다른 공무원 인강 사이트를 수강하고 있는데,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서 박문각은 1:1문의 답변 시간이 엄청 빠르고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른 사이트들은 답변을 받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잊을만 하면 답변이 달리는데 박문각은
정말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성적관리 노하우 ]
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지만, 제가 수험생이라는
것에 크게 무게를 두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보고싶은 게임경기가 있으면 보았고, 놀러가고 싶은 여행지가 생기면 놀러갔고, 하고싶은 것은 다 하며
편한 마음으로 수험생활을 보냈습니다. 무조건 일주일에 하루는 풀로 쉬어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공부가 잘 안되는 날이나 독서실에 가기 귀찮은 날에는 그냥 자율적으로 쉬어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무조건 독서실에서는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집에서는 무조건
쉬는 공간으로 딱 분리를 해두었고, 가끔 자율적으로 쉬는 날도 이틀 내리연속 쉬는 날은 절대 없게 해야합니다. 이틀연속으로 쉬어버리면 더 놀고싶은 마음이 생겨서 다시 독서실에 가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공부할때는 하고 놀때는 잘 노는 것이 저의 수험생활에 큰 슬럼프 없이 버틸 수 있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 응원 메시지 ]
자신이 수험생이라는 것에 너무 주변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거나 죄책감을 느끼면서 공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장수생이라면 그런 마음이 들 것 같은데, 공무원 시험은 꾸준히만 한다면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10시간 12시간씩 공부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런 것을 따라갈 필요는 없고, 본인의 페이스에 맞춰서 시험날까지 꾸준히 달릴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