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급 지방직 일행 합격했습니다.

저는 21살 때 휴학을 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큰 맘 먹고 결심했지만  남들보다는 좀 더 일찍 수험 생활을 시작하려니 속상하기도 하고 막막했습니다. 또한 1년에 한 번 실시되는 지방직 시험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두려웠고  제게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지인 추천으로 노량진에 있는 박문각 학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박문각에서 현장 강의를 직접 들었는데, 어려운 내용을 정말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상담 신청을 했을 때도 저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앞으로의 공부 방법을 정확하게 안내해주셨고,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실제로 박문각의 현장을 경험하니 매우 만족스러웠고, 신뢰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노량진을 떠나 혼자 공부할 때도 망설임 없이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장 강의와 인터넷 강의 모두 다 들어봤습니다. 현장 강의를 들을 때는 이해가 잠깐 안 되거나 한 번 놓치면 다시 따라잡기가 너무 벅찼습니다. 반면 인터넷 강의는 제가 부족한 파트를 집중해서 무한 반복으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행정학은 워낙 내용이 방대하고 어려워서 현장 강의 한 번만 듣고서는 내용이 머리에 잘 남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를 통해 저는 행정학의 중요한 개념들을 여러 번 되새기면서, 특히 제가 약했던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국어, 영어 일일 모의고사를 푸는 게 부담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매일 모의고사를 푼다고 해서 그렇게 큰 도움이 되는지 의심이 들었고, 안그래도 들어야 할 인강이 많은데 모의고사까지 풀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강사님께서는 하루하루 10문제씩 풀다보면 나중에는 그 노력이 빛을 낸다고 말씀하시며 일일 모의고사를 강력 추천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모의고사를 풀어나가니 서서히 문제들이 익숙해지고 실력이 높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국어, 영어 과목은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해보고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통해서 학습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박문각 일일 모의고사는 합격으로 가는 필수 관문이므로 박문각 온라인 수강생 학생들 모두 하루하루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진가영 교수님의 단판승 책을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원래 영어를 두려워하고 영어 문법은 특히 더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단판승 책에 있던 ox 문제를 풀고 또 풀면서 반복학습을 하다보니 영어 문법이 서서히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방대한 양의 영어 문법을 압축해서 설명해주시니 전체적인 내용을 한번에 머리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단판승은 얇은 책 한 권이지만 필수적인 내용들이 다 들어가 있어 회독하기도 정말 편리했습니다.

 행정법을 공부하기에 앞서 유대웅 강사님의 법알못 특강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법알못 특강은 어려운 행정법 용어를 강사님께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셔서 행정법이라는 과목과 한 발짝 더 익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기간은 <2023.08~2024.06> 입니다. 저는 수험 생활 초반에 국어, 영어, 한국사 위주로 공부하느라 2023.12월부터 전공 과목을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전공과목이 너무 어려워서 늦게 시작한 것에 대한 후회가 많았으며 공부를 할 때마다 조급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 최근에는 전공과목의 중요성이 커지기도 했으니 저처럼 전공과목을 늦게 시작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 ㅜㅜ

또한 저는 따로 스터디를 하지는 않았고 공부하다가 지겨울 때면 같이 공부하면서 친해진 언니랑 서로 ox 퀴즈를 주고 받으면서 재미있고 오래 기억에 남는 방식으로 공부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했습니다.

저는 시험에 대한 불안감이 유독 남들보다 훨씬 심하며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그 불안감은 증폭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부할 때도 자꾸만 딴 생각이 나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안할수록 펜을 잡아야 한다’는 말이 떠올라, 제가 제일 좋아하고 자신 있는 과목의 책이라도 펼쳐서 공부하며 불안함을 서서히 줄여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날이 찾아오면 억지로 공부하기보다는 하루를 푹 쉬었습니다. 쉬는 동안 생각을 정리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다시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집중력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균형을 맞추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의 몸과 마음을 관리해야 길고 긴 수험생활을 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노량진에 있을 때는 박문각 스파르타 자습실에서 공부하였으며 학원 수강 기간이 끝나 집으로 돌아갔을 때는 집이나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하였습니다. 학원에 다녔을 때는 학원 스케줄에 따라 생활하였고 집으로 돌아가서는 평일에는 보통 8~9시쯤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12시~1시쯤 취침하였습니다. 또한 열품타를 활용하여 시간을 재며 하루 평균 9시간 이상씩은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아가 일주일 중 하루를 아예 푹 쉬기 보다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합쳐서 주말에 10시간 이상 공부하기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국어, 영어는 기출보다도 하프 모의고사, 일일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어나가면서 공부했습니다.덕분에 문제 풀이가 익숙해졌으며 실력이 차근차근 쌓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새로운 문제가 나와도 적용할 수 있는 힘도 길러졌습니다. 또한 전공 과목 같은 경우는 기본 강의를 통해서 먼저 정확한 개념을 이해했습니다. 이후 기출 회독을 많이 하며 틀린 문제는 풀고 또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반복했습니다. 나아가 전체적으로 월간 모의고사를 통해서 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틀린 문제의 해설 강의를 보며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