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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급 서울시 일반행정직]
그건 잘 안되는 게 아니라 잘 되기 위한 과정이니깐
은 * 정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디자인 회사에서 1년정도 일했습니다. 27살 때 공부를 했던 과가 아니라 공부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처음에는 올패스가 없어서 단과강의로 듣다가(BIG 3, BIG5) 3년 차 때 계속 국어 때문에 고생했는데 이유진 선생님 강의를 마음껏 듣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7급 공부기간: 2년 (소수직렬을 준비했음) 9급 공부기간 : 1년 온라인 수강 온라인 강의를 처음에는 책상에 앉아서 1배속으로 듣다가, 나중에는 빠른 배속으로 이동시간이나 식사시간 등을 이용하여 빠르게 복습하는 데 활용하였습니다. 이해보다는 암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암기를 해서 어느정도 내용이 익숙해지면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혹은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익숙해지기 때문에 두려움이 덜어졌던 것 같습니다. 직접 서브노트를 만들어보기도 하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데 비해 효율이 높지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멘탈관리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오랜 수험 생활로 밝고 낙천적인 성격에서 우울하고 부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신경이 많이 예민해지고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해서 항상 바닥만 보고 걷고 걸었습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 주변에 합격한 분들을 만나 공부방법 면에서 도움을 청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합격생분들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메일을 주고 받으며 소통하며 마음을 다잡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었습니다. [[생활관리법]] *2년 차 때까지는 기계처럼 생활했지만 (6시 기상, 9~10시 취침) 3년 차 때부터는 체력이 좋지 않아 아침 늦게 일어나서 공부를 하였습니다(9~10시쯤) 대신 늦게까지 공부하였습니다. (밤 12시까지) *공부 장소: 독서실/도서관/집 *계획적으로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계획 세우는 것은 좋아했지만 공부하다가 잘 안된다 싶으면 충동적으로 공부하는 과목이나 문제집을 바꾸기도 하고, 한 과목에 집중이 잘되면 밀어붙이는 편이었습니다. 너무 계획대로만 하면 지루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지루함에서 탈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제가 좋아하는 이유진 선생님과 선우빈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 [[나만의 합격 비법]] 공부기간이 너무 길어서 합격비법이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저의 합격 비법은 빠른 시간안에 문제 많이 푸는 연습이었습니다. 막판에는 항상 시험이라는 특성을 염두에 두고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원론적으로 파고들거나 이해 중심으로 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문제를 빠른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응원 메시지]] 시험 전날까지도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고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은 1도하지 못한 채로 시험장에 들어섰습니다. 다관왕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한 시험에만 붙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나하고 맞는 문제 스타일을 시험장에서 만나는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저에게 합격생 한 분이 해주신 이야기인데, 너무 합격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초조하게 준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공부하다가 시험장 들어가서 어제 공부하던 거 모의고사 본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특히 장수생분들 마인드 컨트롤 잘 하시고 힘내십시오!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대학교를 졸업하고 남들처럼 사기업에도 잠깐 다녔었지만 저의 직업관과 잘 맞지 않았습니다. 공익과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남부 BIG3로 시작한 것 같습니다! 각 과목별로 저와 맞는 선생님을 찾으려고 샘플강의도 들어보고, 했던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과목별 가장 유명한 선생님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저의 가장 취약 과목이었는데,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기본서와 기출을 열심히 보고 시험 막판에는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한자 공부도 따로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 전략 과목이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였고, 암기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암기를 많이 하니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시중에 나온 웬만한 동형은 다 풀어보았고 특히 빨리 푸는 연습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영어: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기본 강의는 듣지 않았고, 동형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행정법: 김진영 선생님의 기본서가 좋았습니다. 시중에 나온 행정법 책들은 거의 1,2권으로 분권화 되어있는데 1권으로 책을 내셔서 보기에 편하고 또 웬만한 내용은 빠짐없이 거의 다 들어있기 때문에 가까이 하기에 좋았습니다. 사회: 7급 공부를 하였기에 다른 파트는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경제파트가 좀 심각해서 합격생분에게 과외를 받았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저의 공부스타일은 무계획과 집중이었습니다. 계획대로 잘 하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야 스트레스를 덜 받았기 때문입니다. 스터디도 간혹 활용했습니다. 수험 초반에 한국사 스터디를 매일 꾸준히 4~5개월정도 하였습니다. 근래의 시험 2~3주 남겨두고는 전과목 시간 재놓고 푸는 스터디를 많이 하고 같이 오답노트도 만들고 하였는데,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는 추천하기가 조심스러운데 스터디원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3명 이상 넘어가는 스터디는 추천하지 않으며 온라인보다는 되도록 오프라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책임감 측면에서..) 가끔 슬럼프가 오거나 루즈한 것 같다 싶으면 온라인 스터디도 종종 했습니다. (고유어 스터디나 기상스터디 같은..) [[성적관리 노하우]] 슬럼프 극복 방법: 저는 슬럼프를 잘 극복하지 못한 편이었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고 주변 지인들 연락을 모두 끊은 상태였기 때문에, 정말 하루하루를 묵언수행 하듯이 조용하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몸이 힘들 땐 그냥 잠을 많이 잤습니다.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서는 제가 크게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활용 방법: 모의고사를 풀 때, 최대한 깨끗하게 풀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보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더럽게 풀면 다시 보기가 싫어지더군요.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잘 보지 못했습니다. 행정법 75 사회 90 그러나 조정점수는 둘다 비숫합니다. (행정법이 어려웠음)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온라인 강의를 들었고, 면접 스터디를 활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들 앞에서 스피치 형식으로 말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그러한 연습들을 강제적으로(?)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편안했습니다. 면접 보기 2시간 전 쯤 우황청심환을 먹었는데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자존감과 관련한 개인 경험 수험 생활과 관련하여 자존감이 낮아진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말씀드렸습니다.
[[주의 사항]]
태도와 임기응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르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도 당황하지 않고, 겸손한 태도로 정중히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면접 연습할 때 미리 준비 해두지 않으면 시험장 당일에서 매우 당황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예전에 힘들 때 보던 글배우님의 책에서 발췌한 글 입니다. 이 글을 보면서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살다보면 정말 해도 잘 안될 때가 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 그건 잘 안되는 게 아니라 잘 되기 위한 과정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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