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급 국가직 일반행정직]
실패에서의 빠른 회복만이 빠른 합격으로 가는 길!
권 *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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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공기업 준비 중이었던 취준생. 20대 때에는 편입준비, 군 복무, 어학연수 등으로 방황하다
서른이 되어서 공무원 시험을 한 번 해보자 다짐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전공과는 전혀 다른 길이고 새로운 시험을 준비하기에는 늦은 나이가 아닌가 싶어 선뜻 도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 선택 이유]]
학원마다 제 나름대로의 강점이 있겠지만,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박문각을 선택했습니다.
제 경험상 오래 장사하는 집은 그만한 강점이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강사를 보고 학원을 선택한 게 아니라, 학원을 선택하고 강사를 골랐습니다.
나름대로 커뮤니티 등을 돌아다니며 정보수집을 해봤으나 선뜻 마음하는 학원이 없었기에, 역사가 깊은 박문각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작년 1월부터 7월까지는 교정직 준비를, 20년 10월부터 올해 일반행정직 준비를 했습니다.)
1. 총 수험기간: 14개월 정도
2. 인강 활용: 기본강의부터 모의고사까지 강사별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강의 종료후 당일 복습,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재수강. 매일 필수과목 1개 + 선택과목 1개 강의를 수강.
3. 개인 공부 4 : 인강 6 비율로 공부. 특별히 암기가 필요하고,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한 과목(행정학)의 경우 개인 공부 비율이 조금 더 높았습니다. 아무래도 비전공자이기도 하고 용어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에 연습장에 정리 노트를 만든다던가 하는 식으로 개인 공부 비율이 높았고, 타 과목의 경우 인강이 선행하면 개인 공부는 모자란 것을 채우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4. 남과 비교하거나 당하는 것을 원치 않아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5. 예습은 따로 하지 않음. 복습은 오전에 강의를 몰아듣고, 오후에 빠르게 한번 읽고(스키밍),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체크 후 다시 강의를 듣거나 연습장에 적어가면서 암기. 집에 가기 전 하루동안 진도 나간 것들을 빠르게 다시 읽는 방식으로 매일 진행.
6. 행정학 서브노트는 제가 직접 작은 수첩에 만들었습니다. 각 챕터별로 모르는 것들만 뽑아내어 수첩에 정리해 시간 날 때마다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험 기간 중 3번 정도 만들게 되었는데 갈수록 수첩 크기가 작아지고, 얇아졌습니다. 한국사의 경우 강사의 서브노트와 그 강의가 있었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 서브노트에 본교재의 내용(사료나 기출선지 등)을 최대한 적어 단권화 했습니다. 다른 과목은 그냥 본교재만 활용해서 공부했습니다.
7. 암기법: 두문자만 따서 외우는 것은 실제 시험장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고 생각해, 웬만하면 전문을 기억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리듬을 붙여서 읽는다던가, 아예 손에 익어 글자만 보더라도 내용이 생각날만큼 숙달되도록 했습니다. 두문자를 따서 외운 것은 한국사에서 몇개 정도입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작년 교정직 필기 합격 후, 실기에서 탈락하면서 며칠간 밥도 안 먹고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탈락의 아픔이라는 것이 간절할수록 더 크기에 다시 공부하겠다고 마음먹는 데에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거기다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서 한번씩 만나던 친구들과도 만나기 어려워지다보니 외로움을 덜 타던 저도 사람이 그리워졌습니다.
사람 만나기가 어려워진 시대다 보니, 다른 해방구로 매일 헬스장에서 두 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하루종일 독서실에 있다가 헬스장 가면서 커피도 한 잔 사서 마시고, 땀 흘리며 운동하니 기분 전환도 되고 체력을 기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활관리법]]
이 루틴은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반복했습니다.
08:30 기상, 가볍게 아침식사(배부르면 졸리기 때문)
09:30 독서실 도착 후 공부 시작(영어 하프 모의고사 1회 + 필수 과목 강의 1회 + 선택 과목 강의 1회 / 각 강의가 끝나기 전까진 일시정지 누르지 않고 집중 후 5분간 휴식하는 것을 반복)
13:00 ~ 15:00 이동시간을 포함한 운동. 가볍게 조깅 +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
16:00 점심식사(주로 닭가슴살과 과일 조금, 잡곡밥 위주. 식당에서 사먹는 것은 지양함. 간이 세고 배부르기 때문에 졸리기 쉬움)
~18:00 오늘자 강의와 가벼운 복습(스키밍) 완료.
18:00 ~ 22:00 매일하는 과제 수행(영단어, 한자 암기 등등)
~24:00 오늘 강의 배운 것을 차근차근 복습.
~01:00 영단어, 한자 등을 포함한 자잘한 암기한 것들 + 오늘 배운 것들 스키밍 후 귀가.
02:00 취침
매주 금요일은 18시까지만 공부하고, 집에서 휴식. 외출은 거의 하지 않았음.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은 동시에 병행했습니다.
어차피 같은 날에 모든 과목을 시험칠 것이고 모든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경중을 따로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1. 국어(애매한 취약과목)
- 강의를 따라가며 예습보다는 복습 위주로 진행.
- 독해는 틀리는 것이 거의 없지만, 문법과 한자, 어휘에 많은 허점이 있어 독해는 기본만 하고 나머지 파트에 중점을 두고 공부함,
- 메인 강의를 제외한, 무료강의(어문규정의 날개 등)을 반복 수강하면서 이해, 또는 최소한 귀에 익도록 노력했음.
- 문법은 강의 반복 수강으로, 어휘와 한자는 손으로 익히기보다 주기적으로 빈출 어휘들을 눈으로 익힌다는 마음으로 빠르게 읽고 지나감.
- 시험장에는 무료강의 프린트만 들고 가 빠르게 읽었음.
2. 영어(애매한 전략과목)
- 독해는 문제 없지만 영숙어, 문법에 약함
- 본격적인 문풀 과정 전 독해는 하프 모의고사와 메인 강의만으로 대비, 영숙어와 문법은 영숙어노트 강의, 영문법노트 강의를 추가적으로 수강함.
- 영숙어와 영단어는 연습장에 써가며 외워 손에 익게끔 연습했음.
- 영어는 감각을 깨워 놓는 것이 중요하니, 어떠한 강사님의 강의를 듣던 간에, 하프 모의고사는 매일매일 수강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시험장에는 어휘노트, 문법노트만 들고 가서 미리 표시해둔 미흡한 페이지를 빠르게 읽었음.
3. 한국사(약간 전략과목) / 노범석 선생님 / 90점
- 작년 국가직, 지방직 시험결과를 보고 난이도가 급변하지 않는 한 어느정도 점수를 확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못보던 사료나 기출 선지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본강의부터 다시 수강함.
- 노범석 선생님 강의 특성상 손이 아플 정도로 쓰는 것보다 전반적인 스토리, 흐름을 알게끔 강의하시기에, 두문자 암기 등은 지양하고 각 역사적 사건의 인과관계를 흐름으로 이해하도록 노력했음.
- 서브노트 강의가 짧지만 밀도 높기 때문에 개강하면서 한 번, 시험 막바지에 이론 정리용으로 한 번, 총 두 번 수강했음.
- 매 강의 단계마다 추가되는 프린트나 모의 문제 등을 틀리든 맞든 가볍게 풀고 모르는 것을 한 번 들어보고 넘어가는 식으로 활용함.
- 기출의 중요성을 역설하셨기에, 모의문제보다 기출문제집을 2번 풀고 정답 여부보다 선지를 알고 있는지 점검.
- 시험장에 들고 간 것은 너덜너덜해진 서브노트.
4. 행정학(취약과목) / 이명훈 선생님 / 90점
- 강의 스타일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명훈 선생님의 행정학의 핵 강의를 빠르게 수강하고 문제풀이 단계로 진입.
- 행정학의 핵 교재가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음.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컴팩트한 사이즈와 도표식 정리로 페이지 전체를 이미지화 해서 기억하기 좋습니다.
- 비전공자라 용어 등 생소한 게 많아서 노트에 모르는 것만 골라 적어 암기노트를 만들어 짬짬히 보면서 눈에 익혔습니다.
- 행정학은 일행직 준비하며 처음 배우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여느 필수과목만큼이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성적관리 노하우]]
한마디로 말하자면,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와 건강한 신체를 통한 멘탈 관리가 유효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수험생 신분으로 매일 2시간 가량 시간을 낸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 2시간, 부족한 잠을 자려면 잘 수 있고, 공부를 하려면 무엇이든 더 채워넣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다만, 수험이라는 것이 장기간 머리와 몸을 혹사시키는 것이다 보니, 마음을 담는 그릇인 육체가 약하면 전체적인 흐름이 망가지기 마련입니다.
전 어려서부터 병원 신세를 지던 사람이라 아프면 아무 것도 못한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조금 사치스럽지만 운동을 최대한 자주 했습니다.
사람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몸이 아플 때 심해지기에, 가벼운 감기에라도 걸려서 며칠이라도 공부를 쉰다던가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책을 잠깐 내려놓으시고 짧게나마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원 메시지]]
항상 노력하시는 수험생 동지 여러분, 참 힘든 길입니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나만 뒤쳐지는 것 같은 마음이 수시로 드니까요.
하지만 매일매일의 마음고생과 노력이 어느 순간 여려분의 발판이 되어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갈 바탕이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먼 미래보다 하루하루의 일과를 생각하시고 이를 가볍게 채워나간다는 마음으로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마음이 다치면 안되니까요. 현직에서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어렵진 않아도 가벼이 생각할 것은 더더욱 아닌 면접
[[면접 준비 방법]]
흔히들 필기 합격하면 공무원 다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가채점 결과를 보고 전 바로 책을 덮고 놀아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5월이 가고, 6월이 가고...어느 순간 7월이 되어있었습니다. 갖춰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다음달은 면접인 상황에 전 염치 없지만 카페를 통해 면접스터디를 구했습니다. 스터디에서는 H 학원의 면접강의를 듣기로 했고,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의 제 생각은 ‘이거 보통 일이 아니구나’였습니다.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만 하면 될 줄 알았지 이런 복잡한 문제들을 물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스터디 구성 및 진행: 총 4명(일행직1 + 고용노동3), 주 2회, 회당 2시간씩 진행.
면접 강의: H 학원의 P 면접강사의 강의. 진도를 따로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수강함.
진행 방법: 각 챕터(5분 발표 / 직무형 / 상황형) 중 하나를 선택해 한 명이 세 명 앞에서 실제 면접장처럼 인사-착석-발표함. 나머지 세 명은 경청하고 부족한 부분, 좋았던 부분 등을 거리낌없이 이야기하며 피드백.
7월 초부터 시작해 면접까지 약 8회 정도 진행. 마지막 2회 정도는 실제 면접처럼 1인당 30분씩 모의 면접을 진행함.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장소: 일산 킨텍스
대기장 분위기는 어수선했습니다. 아무래도 일행직 인원이 많기도 하고, 방역 문제로 넓은 공간에 사람들을 분산 배치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장 입장시 면접위원이 2명(중년의 남성 1명, 중년의 여성 1명)
부모님 또래로 보여서 친구 부모님과 이야기하러 왔다고 생각하자라고 마음먹고 시작.
면접 시작 신호에 맞추어 면접 시작.
약 30분간 면접 후 인사하고 퇴실.
퇴실 후 간단한 설문조사(면접 관련) 후 귀가
[[면접 문제 및 답변]] (아래 내용은 면접 당일, 제가 본 면접을 최대한 복기한 것의 전문을 적은 것입니다.)
1) 5분발표 : 주어진 사례를 보고 유추할 수 있는 공직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본인의 노력을 말해보라.
사례의 주무관 A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입장. 법령의 이해가 부족한 영세상인들에게 부과된 고액의 과태료가 그간 선임자들에 의해 일시납부만 하게끔 되어있어 상인들의 고통이 컸었음. 이에, 주무관 A는 영세상인들을 위해 제도를 유연하게 적용하여, 분할납부 등을 가능하게 했고 법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자료 등을 제작 배포함.
(다음은 기억 속의 제 5분 발표 전문입니다.)
(발표용지보다는 면접위원의 얼굴을 최대한 보려고 노력했음. 3:7 비율로)
Q1. 잘 들었다. 지원자께선 적극성을 말씀해주셨는데, 적극행정을 행했을 때 어떤 점에서 좋은 것 같나?
(우측 면접위원은 고개를 숙이고 질문지를 읽는 동시에 질문을 던져 소리가 잘 안 들렸음. 그래서 꼿꼿하게 앉아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15도 정도 앞으로 기울여 면접 진행)
Q2. 말씀하신 것처럼 적극행정이 참 좋은게 많은데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면이 없잖아 있다. 어떤 이유가 있을까?
Q3. 이런 소극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적극행정을 펼치려면 그럼 어떻게 해줘야할까?
Q4. 지원자는 적극행정을 하려하나, 상관이나 동료의 태도는 소극적인 상태. 어떻게 할 것인지?
Q4-1. 그래도 안 된다면?(이런 내용의 질문이었습니다.)
2) 직무형 : 희망 부처/업무 & 노력 경험
□희망부처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정책과
□희망직무 : 유기동물보호사업
Q1. 여기 기술서 보니까 농림부 동물복지정책과…희망직무는 유기동물보호사업?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
Q2. 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에 큰 어려움은 없었나?
Q3-1. 유기동물보호사업 같은 것은 아무래도 갈등이 적잖을 것 같은데?
Q3-2. 나도 캣맘 이야기는 들어봐 안다. 이런 갈등 여지가 많은 사업을 진행할 때 어떤 것이 필요한지?
Q4. 여기(기술서)에 이런 저런 활동 많이 적어 주었는데, 내 강점이다! 라고 할 만한 것 하나 소개한다면?
Q5. 직무형 잘 대답해 주셨고 이제 상황형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 상황형 : 인구가 감소해 대면민원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B지역. 상부에선 B의 지역사무소를 폐쇄하고 A시청?에 통폐합하라는 지시가 온 상황. 인근 비슷한 상황의 지역도 이미 통폐합을 완료함. 하지만, B지역의 주민 일부는 지역사무소를 폐쇄하면 차로 한시간 넘는 거리를 대면 민원이 있을 때마다 가야한다고 불만을 제기함
(상황형은 우측 면접위원이 전담)
Q1. (면접위원이 간단하게 상황설명해주고) 자, 지원자가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건지 그 방안을 좀 들어볼까요?
Q1-1 설득하는데에는 이런저런 방법이 있겠죠.. 전문가 자문이라던가 뭐 이런 것들..
Q2. 간담회 같은 것 말고도 주민의 의견을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
Q3. 여기 사후대처 이것저것 적었는데 설명을 좀 한다면?
Q4. 지원자님의 통폐합 결정을 보고 모 언론사에서 B지역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부정적 기사를 냈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4)개별질문 (개별질문은 좌측 위원이 전담)
Q1. 청년실업문제….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나? 선생님께서도 경험했을 수도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Q1-1. 일선의 이야기를 경청했다는 게 아까 지원자가 말씀하신 끈기라는 강점에 잘 맞는 것 같다.
Q1-2. 개선방안이라는 것이 즉,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체질?을 만들어 준다?
Q2. 두번째 개별질문 할게요, 요즘 플라스틱 재활용 문제가 참 심각한데 어떤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Q2-1. 그게 어떤 제도인지?
Q3. 외국에다가 우리 정부의 정책 중 하나를 자랑한다면 어떤 것을 자랑하고픈지?
Q4. 지원자님 보니까 수의학, 어학, 또 행정학 등등 여러 분야에 지식이 많은 것 같다. 다른 분야의 지식을 배울 기회가 생긴다면 어느 분야를 선택?
[[면접 시 주의 사항]]
면접위원을 처음 봤을 때, 긴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무원이 된다면 실제로 상관으로 모실 분들이겠지만, 지금은 한 번 보고 말 면접관
– 면접자 관계일 뿐이다라는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자주 봐서 익숙한 또래의 스터디원들과 하는 모의 면접과는 그 중압감이 차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 엄마 아빠다, 옆집 아줌마 아저씨다라는 조야한 자기 최면이라도 걸어 첫 한마디를 유연하게 틔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제 경험상 5분 발표 첫마디를 잘 하면 그 다음부터는 리듬에 몸을 맡기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면접까지 보시고 최종합격 발표일까진 아무 것도 손에 안 잡히실겁니다, 결과야 어찌되었든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세간에서 말하는 미흡병이니 뭐니 괘념치 마시고 몸 편히, 마음 편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최종발표 결과가 어떻게 되든 나아갈 추진력을 모으겠지요. 아무쪼록 마음고생하신 것보다 그 이상의 결과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