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 지원 동기?
취업난과 코로나가 발생하여 통상학 전공이던 저에게는 치명적이며, 불투명한 미래가 걱정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상대적으로 안정된 직장인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메리트를 느끼고 휴학을 하고 가장 많이 뽑는 일반행적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수강 강좌 및 공무원 수험 준비 기간?
9급 스파르타 7개월 / 21년 11월 중순~ 22년 6월 중순
3. 박문각을 알게 된 계기와 스파르타반(기숙연계) 선택이유?
집과 독서실에서 혼자 독학하는 것은 힘들고 효율이 좀 떨어질 것 같아서 고시 공부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량진을 우선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학원들은 기숙연계반이 없었는데 박문각에는 스파르타반이 있어서 학원과도 거리가 가깝고 유명한 강사님들의 강의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과목별 공부법?
저는 사실 공시 공부에는 딱히 엄청나게 어느 영역을 잘해야하고 머리가 비상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여러과목을 매일매일 하는 ‘성실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저 매일매일 주어진 일과를 차근차근히 해나가는 것이 사실 제일 중요합니다. 누가 눈에 한 번이라도 더 담느냐, 시험 전 날 까지 기출을 외우고 있느냐가 당락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내주시는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회독은 저절로 여러 번 할 수 있기 때문에 우직하게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을 중요시 하고싶습니다.
국어 : 국어는 우선 아침에 하프모의고사를 머리가 회전이 되도록 거의 매일 푸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11월 기출반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그날 기출 수업을 듣고 모르는 개념이나 문법은 수업이 끝난 후에 기본서를 보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한자도 하루에 사자성어 5개 정도, 빈출 두글자 한자어 5개 이렇게 외웠습니다. 문학은 알고 있는 작품이면 문제풀이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어떤 줄거리와 문학적 특징이 있는지 암기했습니다.
영어: 영어 또한 아침의 하프모의고사를 통해 문제 푸는 감을 잃지 않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김세현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었는데, 시험에 나오는 것보다는 어려운 문제를 주시고, 모의고사를 매 수업마다 쳤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정말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독해에서는 지문을 넓은 관점에서 보려는 연습을 계속했고, 교수님이 짚어 주시는 독해 방법 키포인트를 되새기며 해석하면 답을 유추하는데 논리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문법도 실제 시험보다 어려워서 그 날 배운 것만이라도 복습을 제대로 하시면 처음엔 힘들지만 실력이 금방 늘 수 있습니다.
한국사 : 한국사는 사실 고등학교 때까지 기본적인 것은 대부분이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출부터 시작해도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시대별로 큰 흐름을 먼저 어느정도 익혔고, 공무원 시험에서는 정말 세세하게 묻기 때문에 세부적인 사항도 꼼꼼하게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선우빈 교수님의 ‘연결고리 한국사’ 라는 요약집을 정말 수시로 많이 보고, 또 책에 기본서는 몇페이지인지 나와있기 때문에 이해가 안될 때 쉽게 다시 복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는 모두가 잘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시험 때 자만하지 말고 꼼꼼히 문제를 읽어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행정법총론:. 저는 유대웅 교수님의 기출 o,x 강의를 들었습니다. 한국사처럼 기본적인 지식이 하나도 없었고, 처음보는 법률용어가 어려웠기 때문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수험과목 입니다. 그래서 수업을 듣고 모르는 부분은 교수님께 질문을 하거나 해당 부분의 심화,기본강의를 들으면서 격차를 줄여 나갔습니다. 그리고 판례집과 기출을 수시로 보며 암기하려 노력했습니다. 판례 같은 경우는 토씨하나까지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뒤쪽으로 갈수록 공부가 수월했습니다.
행정학: 행정학은 오히려 처음이 쉽고 뒤로 갈수록 더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이 과목 또한 기출부터 들었기 때문에 행정법 다음으로 시간을 많이 들인 과목이었습니다. 행정학은 챕터가 정말 많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빈출 주제들을 확실히 공부하고, 교수님이 짚어주시는 고난도 주제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행정학은 문제에 따라, 선지에 따라 답이 달라지기 때문에 묻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런 것에 유념하며 문제를 풀고자 항상 노력했습니다.
5. 학습관리 및 슬럼프 극복방법?
학습관리는 사실 딱히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기본, 심화를 모두 듣고 기출을 들었지만, 저는 기출이 거의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날 배운 것을 복습만 하는 대도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고, 다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관리라하면, 그날 배운 것을 그날 복습하고, 못한 것은 주말에 보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슬럼프는 매일매일이 조급했던 마음이었고,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너무 심해서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소화가 안돼서 밥을 못 먹을 정도였습니다. 이럴 땐 잠을 보충하거나 자신 있는 과목, 봤었던 지문을 보면서 복습을 하고 ‘이제까지 아무것도 안해온 것이 아니다’를 생각하며 제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6. 본인이 생각하는 스파르타반(기숙연계)의 장점?
매주 토요일에 실제 시험처럼 모의고사를 풀 수 있어서 현장감을 계속 느낄 수 있고, 나만 힘든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같이 버텨나가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체력이 안 좋은 편인데 학원까지 엄청 가까워서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7. 본인의 경험한 합격예측 모의고사(일일/주간/월간)는 어땠는지?
100분안에 100문제를 다 풀어내는 연습을 한 것이 현장감을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 월간 모의고사는 학원 수강생들 사이 순위를 매겨줘서 내 위치를 알게 되어 공부하는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8. 합격예측 모의고사 응시 후 상담 및 피드백은 유용했는지?
어느 과목의 무슨 파트가 오답이 나오는 지까지 알려주셔서 고마웠고, 평소에도 힘든 점은 없는지 물어봐 주시고 간식도 종종 주시고 ^^ 응원해주셔서 정서적으로 위로가 되었습니다.
9. 예비 수험생에게 스파르타반을 추천 한다면 어떤 이유로?
사실 수험기간이 짜인 플랜대로 해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인간인지라 괴롭기도 하고, 어느날은 하기가 싫은 등 스트레스가 커서 힘듭니다. 하지만 스파르타반에서 이끄는 대로 적응하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쑥쑥 오르는 모습에 신기하기도 하고, 수업이 끝나고 강사님들에게 질문을 바로 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고, 현장강의가 인강보다 정말 훨씬 집중이 잘됩니다 ^^
10. 가족 및 고마운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수험기간 경제적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같이 밥먹고 공부하던 스파르타 동기들도 정말 고맙고 보고싶네요 ^^ 평생 공무원을 하게 될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과 힘든 시절을 이겨낸 경험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