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대학 1년 다니고나서 길이 맞지 않는 것 같아 휴학
후 20시즌에 9달간 박문각을 다니면서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준비 실패로 불합격하고서 곧바로 군대를 다녀왔고 22년 5월 전역 후 7월 되자마자 박문각에서 23시즌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 선택
이유는? ]
20년 처음으로 학원을 고를 당시엔 공무원 학원이 노량진에 몰려 있다는 것 외엔 아무것도 몰랐음. 당시 친구가 반년 정도 박문각에 다니고 있었는데 평이 괜찮았고 부모님이 박문각에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한
적이 있어 브랜드에 대해 내적 친밀감이 있었음. 23시즌 앞두고선 공무원 준비에 대해 어느정도 윤곽이
잡혔었는데, 20년 준비 당시 영어 김세현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매우 인상깊었고 스파르타 시스템에 대해서도
익숙해서 박문각을 선택하겠다 생각함.
[ 수험 생활 중
학원수강 또는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장점 및 이유는? ]
실강 장점 : 눈에 보이는 사람들이
전부 경쟁자들이라 정신을 차리기 쉽다. 점수 오르고 나선 내가 이 사람들보다 잘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걸어만 다녀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인강 장점 :
어디서나 모르는 내용 쉽게 이해 가능
[ 수험 생활 중
학원 수강 또는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단점 및
이유는? ]
실강 단점 : 이상한 사람 있으면
집중도 떨어짐. 분위기 때문에 주눅드는 경우 있음
인강 단점 :
집중 안됨. 졸림. 눈 아픔
[ 박문각 공무원에서
가장 꼭 추천하고 싶은 교수님과 강의는? ]
영어 김세현 / 동형 모의고사 : 시험장에서 한정된 시간안에 처음 읽는 지문을 빠르게 파악하고 답을 골라야 하는데, 현장에서 긴장된 와중에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평상시에 난이도가 높은 지문들로 연습 할 필요가 있다. 김세현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는 난도가 높으면서도 답을 고르는 이유가 명백한 우수한 지문들로 이루어져 있다. 항상 전체 평균이 5-60점에 머무르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점수를 낮게 하기위해 억지로 어렵게 낸 문제라는 생각이 한번도 들지 않았다. 덕분에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면서도 너무 거침없어 내가 정말 맞게 풀고있는게 맞는지 불안할 정도로 영어를 수월히
넘길 수 있었다
행정학 이명훈 / 행정학의 핵 : 행정학은 그 양이 방대하면서도 난해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학습 단계부터 이해가 선행되면서도 반복된
설명으로 학생 스스로가 완벽히 이해를 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이명훈 선생님의 행정학의 핵은 역대
모든 행정학 기출문제의 지문들을 개념화하여 한데 모은 요약서로, 총량은 줄이면서도 모든 직렬의 행정학
시험에 충분히 대비가 가능한 교재이자 수업이다. 불필요한 내용은 없애면서도 모든 정보가 담겨있기 때문에
공부중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부분의 강의를 발췌해서 들으면 금방 해결할 수 있다. 가장
퀄리티 높은 교재이자 행정학 수업
한국사 노범석 / 필기노트 : 기본서는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어떤 선생님의 수업을
듣더라도 결국엔 회독을 필기노트로 하게 된다. 노범석 선생님의 필기노트는 얇으면서도 확실한 내용들로
채워져있기 때문에 회독만 철저히 한다면 시험에 나오는 내용들은 전부 대비가 가능하다. 도중에 기억이
안나는 내용이 있다면 9월에 진행하는 필기노트 수업을 인강으로 시청하면 된다. 길지 않으면서도 시험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어느 수업보다 탁월하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솔직히 20시즌은 공부 거의 안 해서 23시즌 1년을 두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 커리큘럼 포함된 수업은 전부 수강했고 빈 시간은 무조건 기본서 회독했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회독이나 문제풀이 중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만 발췌해서 시청했습니다. 스터디는 선생님들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시간낭비라 생각해서 따로 만들진 않았습니다. 예습은 하지 않았고 복습은 7월-10월
이론강의 동안엔 무조건 당일복습을 원칙으로 했고, 밀린 부분은 무조건 해당 주 일요일에 끝냈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행정학 / 2월 : 수업 들을 때 다 아는 내용이라 지루해서 자습으로도 충분하겠다 느끼고 타 과목에 집중했더니 초반과 후반 부
내용에 구멍이 나기 시작함. 3월 동형반에서 문제가 풀리지 않음을 느끼고 이명훈 선생님 행정학의 핵
처음부터 다시 회독하면서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만 행정학의 핵 수업 인강으로 발췌 수강하며 버팀. 회복이
느려서 국가직은 70점 나왔으나, 지방직 앞두고 수습 성공하여
95점 맞음
행정법 / 2월
: 유대웅 선생님 ox 문제풀이 수강 중이었는데, 당시 기본서가 밑줄 등으로 난잡했고 ox 문제 분량이 이전 년도
모든 시험이라길래 문제 회독만으로도 충분하겠다 싶어서 기본서 회독에 소홀해졌음. 3월 동형반에서 박살나고
급하게 기본서 개정판을 구입하여 처음부터 다시 회독 시작. 국가직에선 70점 맞았으나 수습 성공 후 지방직에서 100점 나옴
[ 생활 관리법 ]
5시 50분에 기상해서 학원에 무조건 7시 20분에 도착했습니다. 퇴근은
10시 스파르타 종료 후 집에 11시 도착했고 취침은 자정
안에 했습니다. 자습은 무조건 스파르타 자습실에서 했고 따로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 다닌 곳은 없습니다. 시간표는 그냥 스파르타 시스템 그대로 따라갔고 자습실에서 나온 건 수업과 식사 외엔 없었습니다.
[ 과목별 학습 방법 ]
영어 : 단어는 수업시간에 주어지는
복습 페이퍼로 해결. 문법과 독해는 수업시간과 하프모의고사에서 해결.
동형반에서 문법 주요 출제 포인트 페이퍼 받을 수 있는데 그걸로 끝내면 됩니다.
한국사 : 이론반에서 해결 못해도
필기노트와 기출문제풀이에서 만회 가능. 특히 기출문제가 매우 중요하고,
수업 앞두고서 전날 진도 모든 지문 두번씩 자필로 받아썼더니 점수 오르는게 체감됨.
행정법 , 행정학: 기본서 회독. 무조건 기본서. 두문자
쓸 생각 없이 최대한 이해하고서 넘어가는게 중요하다.
[ 박문각
공무원 스파르타반이 좋았던 점 ] / [ 나만의 합격 비법, 성적관리 노하우 ]
커피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항상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수업과 자습시간에 졸지 않는다는 게 매우 중요
[ 응원 메시지 ]
모든 게 아무런 장애물 없이 잘 풀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악으로 깡으로 버티면 언젠간 점수가 오르니 끝까지 자신을 믿고서 인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면접시험 합격노하우 ]
[ 제목 ]
[ 면접 준비 방법
(수강 강의 및 스터디 활용 등) ]
[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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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분위기 등)
시작하기 전에 “밥 먹고 왔냐” “질문 빡센 거 안 할거다” “떨지 말고 편하게 답변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가벼운 분위기 조성하려는 흐름이 있었음. 대놓고
쉽게 가려는 모습이 보여서 긴장 없이 하고 싶은 대로 답변하고 나올 수 있음
▢ 면접후기(입장 후~)
사조서 (MZ세대 조직 내 소통방안) : 1층 대강당에서 면접 대기하는 동안 15분 이내로 기술함. 주제는 수업시간에 대비한 내용이라 문제없이 쓸 수 있었음.
기존의 질서적인 조직문화와, 조직보다
개인의 삶을 우선하는 신규 공무원 세대의 가치관 차이에서 비롯되었고 이것이 신규공무원의 면직이 증가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직장이라는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는데, 이는
공직사회와 같이 안정성을 중시하는 조직일수록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도록
운영에 큰 반발이 일어나는 것은 되도록 지양해야 하지만, 그 안에서도 회식을 통해 회포를 풀기보다
평상시 빈번한 대화를 선호하는 등의 새로운 목소리는 공직사회의 발전을 위해 넓은 마음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존에 준비한게 이 내용인데 현장에선 약간 수정, 좀 더 길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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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문제 및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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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공무원은 무엇이 중요한가
A.고지식함이라 생각한다. 고지식함은 단점으로 보일 수 있는데,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공직 사회에서는 충분히 장점으로 발휘 할 수 있다. 군 복무시절 위병소 근무를 설 때 초소 안 근무자는
전투 헬멧을 벗는게 관행이었는데 내가 근무를 설때는 사소한 것 까지도 주의했고 이를 퇴근길에 본 대대장님이 포상을 내린 적이 있다. 공직에서 내 장점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소한 규정까지 꼼꼼히 챙기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Q.원칙을 지키는 건 중요하지만 관행이
만들어진 건 이유가 있을 것. 원칙주의가 과하면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는데 이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위병소 건에 대해선 평소에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규정들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지시가 있었기에 주의한 것. 공직에서도 규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규정에서 벗어난 시도를 할 때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경우도 있다. 위법한 경우가 아니라면 유연하게 적용하고 새로운 방안이 나온다면 상부에 문제가 없는지 보고하고 적용한다.
Q. 사회생활 경험 있는가
A. 나이가 어려서 타 지원자 대비 경험은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대형마트 오픈 알바를 했었는데 9시 오픈을 위해 새벽 5시에 출근하여 온몸을 쓴 경험이 있다. 공직에서도 재난예방을 위한 대기발령이나 평상시 몸을 쓰는 경우가 있을텐데 이런 경험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함
Q. 일 or
평상시 어떤 평가를 받았나
A. 고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어떤 일을 시키더라도 큰 반발없이 묵묵히 수행하고 불평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 공직에서도 여러 경우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일 때문이라면 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힘쓰고 대인관계 때문이라면 능숙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직접 보고 배우면서 주변을
탓하기 보다는 스스로가 성장하기 위해 힘을 쓰겠다.
Q.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이 있는가
A. 역량이 부족한 건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 부족이 주변에 영향을 끼쳐 팀원 전체의 사기를 전부 꺾어버리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과 밥을 같이 먹고 끝없이 동기를 부여하며 어떻게든 의욕을 내서 일을 완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직장 내 커뮤니티는 어떻게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A. 직접 말을 하기 곤란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실명으로 운영한다면 커뮤니티의 존재 목적이 희미해진다고
생각한다. 운영을 위해 본질적으로는 익명으로 운영하되, 허위사실
유포를 막기위해 실명 인증을 통한 회원가입을 한다면 추후 문제 발생시 대처가 용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실수가 계속 나오는 조직원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A. 실수는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성장해 나가기 때문에 실수 자체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이 계속 반복되고 나아가 조직의 의욕저하를 불러일으킨다면 경우에 따라선 하급자라면 질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질책이란 표현 썼는데 찝찝합니다)
Q. 마지막 소감
A. 고등학교 복도에서 성남종합운동장이 한눈에
보였는데 덕분에 성남종합스포츠센터가 건설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었고 이것이 인프라에 대한 관심을 일으켜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만들었다. 감사하게도 필기시험을 통과하여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꿈을 이루게 된다면 처음 가졌던 마음을 잃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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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시 주의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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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무엇보다도 겸손해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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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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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이랑 정책 적인 건 하나도 안 나왔습니다.
MZ세대 조직 내 의사소통 요즘 중요하게
생각 하는 것 같습니다.
사조서 질문에 나와서 15분 내로
기술해야 했는데 평소에 생각 안 했으면 떨어서 못 썼을 겁니다.
스파르타반 학생들 모두 합격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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