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2024 지방직 9급 합격생입니다. 저는 장수생이었고, 3년정도 공부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합격한 지방직 한국사는 실수가 있어서 90점이라 자랑할만한 점수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합격하는데 일조한 과목이었기에 부끄럽지만 후기를 씁니다. 저는 고등학생, 대학생 때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사에 대해 크게 공부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수능때 한국사가 막 도입되었지만 절대평가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처음 공시를 시작할때는 가르치시는 교수님을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지인이 추천한, 암기를 강조하시는 타교수님 수업을 주로 들었습니다. 저는 암기가 약한편이라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었고 이 경험이 곧 재시를 하게 된 원인 중 하나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한국사 교수님을 찾다가 노범석교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토리텔링 형식을 중요시하시는 부분을 보고 마음에 들어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행정법도 보통 법령보다는 판례가 더 기억에 잘 남듯이 이야기로 기억하면 더 잘, 더 오래 기억되기 마련인데 딱 노범석 교수님의 수업이 저에게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가 들었던 심화이론 강의에서 교수님은 주로 사료를 좀 더 세세히 말씀해 주셔서 이해도를 높여 주셨고, 특히 암기가 필요한 곳에서는 교수님표 암기법(ex. ㅂ법흥왕때 ㅂ병부)을 알려주셔서 좀더 암기를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교수님의 커리큘럼 중에서, 시험직전에 개강하시는 O시간안에 정리하는 필기노트 특강은 빠른 시간안에 한국사의 전체적 내용을 정리하기에 정말 좋은 강의였습니다. 보통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입장에서는 본인이 약한 과목 공부에 치중하게 되기 마련인데, 해당 강의를 통해 단시간에 한국사를 1회독하면서 불안감을 줄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노범석 교수님 강의의 장점들 덕분에 한국사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시험 중 시간을 가장 많이 단축하여 타과목들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항상 말씀하신대로 한국사는 100점과목이 아니라 110점, 120점 과목이 맞는것 같습니다. 요즘 전공과목들이 어려워지는 추세이지만, 공통과목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입장에서 한국사를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이라면 노범석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수강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교수님 커리큘럼을 그대로 듣고 합격할 수 있었고, 한국사 공부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도 깨주셨거든요! 덧붙여 항상 교수님께서 "잘하는 사람이 붙는게 아니고 붙은 사람이 잘한거다"는 말씀하셨는데 저는 교수님 덕분에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일 때는 잘하고 있는건지 미래가 어떨지 걱정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매번 제가 아니면 누가 붙냐고 말씀해 주셨던게 힘이 되었고 시험장에서도 그 마음으로 들어갔거든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더욱이 이 글을 읽으시는 수험생분들도 모두 준비하시는 직렬에 합격하셔서 후에 꼭 공직에서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