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효율적으로 임했던 공무원 시험 기간

본래 사기업 취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음처럼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20대 후반으로 나이가 꽤 있는 편이어서 더 이상 사기업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원래 공부를 좋아했던 지라 가족들의 권유로 공무원시험 쪽으로 진로를 틀었습니다.

직렬을 교육행정으로 정한 뒤 검색해보니 박문각이 교육학으로 가장 유명한 강사님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살펴보았더니 올패스 가격도 합리적이고, 다른 강사님들의 커리큘럼 또한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올패스를 골랐더니 그때그때 제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 강의들을 바로 추가하여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매번 구매해야 하는 경우에는 고민하느라 시간을 많이 썼을 것이고, 오프라인이면 시간을 맞추는 게 어려웠을 겁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는 것은 집에서 학습할 수 있어서 교통비 등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문각에서 제공하는 일일, 주간, 월간 모의고사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일은 밀리지 않고 매일 풀도록 하고, 주간은 주에 한 번씩 풀되, 저는 1~2월에는 풀지 않고 있다가 6월에 몰아서 매일 풀었습니다. 월간 모의고사는 특히 오답노트까지 꼼꼼히 진행했고, 그래서 합격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박기훈 강사님의 올인원 이론 강의를 추천합니다. 일단 기본 강의가 컴팩트해서 빠르게 전체 내용을 파악하기 좋고, 그 후에 기출문제 강의들도 설명이 명확해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오현준 강사님의 기본 및 심화 강의를 추천합니다. 교육학을 처음 듣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알기 쉽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인강을 결제하고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1월 중순부터였습니다. 그리고 6월 말의 지방직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1월~3월까지는 기본 강의를 모두 듣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매일 국영한행교의 다섯과목을 전부 2~3강씩 수강하였고, 또한 매일 수강한 강의는 그 날 밤에 복습하였습니다.

3~4월에는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기출부터는 필요한 부분만 강의를 골라서 듣고 혼자서 문제를 푸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기출 문제를 풀다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그리고 영어 문법이나 국어 고대문학처럼 약한 부분만 추가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5~6월에는 기출문제를 반복하면서 자주 틀린 주요 개념들을 암기하였고,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모의고사를 많이 풀면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 모르는 것이 많을 때에도 일일 모의고사는 꼭 풀면서 문제를 푸는 감을 성장시켰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하다 보니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주말에는 친구들과 만나 맛있는 걸 먹고, 카페에서 공부모임을 진행하면서 공부와 스트레스 해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비슷한 시간에 자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1월~5월은 8시에 일어나 9시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11시에 공부를 끝내 12시에는 잠들도록 했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낭비하는 시간 없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주로 양이 많거나 집중이 덜 되는 과목 인강을 들었고, 오후에는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밤에는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한 뒤 영어단어나 국어어휘를 외웠습니다.

국어: 원래 베이스가 있는 편이라 주로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 푸는 감을 익혔습니다.

영어: 독해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어 기출문제 풀이를 우선했고, 문법은 워낙 약한 편이라 인강을 들으며 주요 내용을 암기하였습니다. 영어단어는 많이 외우지는 않아도 매일 빠지지 않고 외우도록 노력했습니다.

한국사: 그날 바로 외우지 못하더라도 잘 생각나지 않는 부분을 체크해두고 계속 반복하여 복습했습니다.

행정법: 처음 접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인강 강사님의 커리큘럼을 충실하게 따라갔습니다. 또한 기본교재를 매일 조금씩 읽어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교육학:  그날 바로 외우지 못하더라도 잘 생각나지 않는 부분을 체크해두고 계속 반복하여 복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