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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기간 : 9개월(독학) + 1년 3개월(실강) ] 저는 23년 6월부터 24년 2월까지 인강 없이 책으로 독학을 했습니다. 실강을 듣게 된 계기는 24년 2월 모의고사입니다. 당시 모의고사에서 8과목의 점수는 영어 28점, 법과목은 제일 높은 과목이 32점이였고, 대부분 4점, 8점이였습니다. 24년 6월에 시험을 치르고자 했기 때문에 저의 공부법에 잘못된 부분을 잡아줄 수 있는 실강을 통해 교수님들께 도움을 받고자 실강을 등록했습니다. [ 초시 ] 24년 3월부터 실강을 등록하고 이준현 대표 교수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교수님께서는 공부법이 잘못된 부분이 있을 뿐1년간 공부한 것이 머릿속에 있기 때문에 커리큘럼을 따라오다보면 6월에 합격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이준현 교수님께서 마주칠 때마다 해주신 격려가 제가 3개월 간 저를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원동력의 한 부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채움팀 관리반 담임선생님이셨던 민사소송법 이영민 교수님께서 제가 질문을 2시간 반 넘게 했는데도 3개월 동안 오히려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늘 말씀하시며 제가 알 때까지 진심으로 도와주셨고 그 결과 민사소송법에서 초시 때에 3개월 만에 12점에서 60점으로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교수님 한 분 한 분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고 그 결과 3개월 후에 치른 첫 해 본고사에서 과락 없이 평균50점대 중반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재시 ] 그리고 25년 7월 실강을 등록하고 1년간 교수님들의 도움을 초시 때보다도 더 많이 받으며 공부하여 재시를 치르고 최종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과목별 학습방법 ] 국어, 영어 24년 3월 실강을 등록하고 한 달간은 국어, 영어에 매일 2시간씩 투자하여 기본과 기출 과정없이 파이널 과정만 따라갔습니다. 국어는 문법에서 모르는 부분이 나올 때마다 신동수 교수님께 기본적인 개념부터 설명을 부탁드려 확실하게 알고 지나갔습니다. 이 방법으로 문법은 본고사 때까지 다 맞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매일 학원을 마치고 밤 10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이아람 교수님의 ‘외워보카’를 2시간씩 외웠고 교수님께 개인상담을 계속 드리면서 피드백을 위주로 공부한 결과 한 달만에 76점을 받을 수 있었고 꾸준히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76점을 유지하여 24년 초시 본고사에서도 76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초시, 재시 때 마지막까지 제게는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었는데, 그래서 마지막 한 달간 정우교 교수님께서 주신 파이널 모의고사와 1회부터 8회 월별 모의고사, 리허설 모의고사 시험지와 핵심요약교재에서 ‘출제 포커스’ 로 짚어주신 부분만 완벽히 외우고 들어갔고 초시, 재시 때 평소에 보던 모의고사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우교 교수님께서 25년 커리큘럼의 마지막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예상 주제로 헷갈리는 4문제를 맞혔습니다. 예를 들면 ‘독립협회’가 올해 나올 것 같다고 언급하셨는데, 문제의 선지 2개가 ‘독립협회’와 다른 것이 있어서 헷갈렸는데, 독립협회 선지를 선택해서 맞히는 등 헷갈리는 4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맞힐 수 있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과목이었지만, 재시 때에 이때까지 본 모의고사 점수보다도 높은 68점을 받을 수 있었고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도와주셨던 정우교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헌법 헌법은 정인홍 교수님의 수업 방식으로 제가 가장 흥미를 가진 과목이 되었습니다. 정인홍 교수님을 뵙기 전까지는 헌법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민사법처럼 하나의 조문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판례를 외우는 방식으로 헌법도 일반화를 해서 공부했는데, 헌법에서는 이 방법으로 점수가 20~30점 대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인홍 교수님께 상담을 드렸고, 교수님께서 처음 한 바퀴를 돌릴 때까지는 기억에 남지 않지만 자꾸 스토리를 말해보면 자연스레 기억에 남을 거라고 낮은 점수를 받았던 저를 격려해주셨고, 그 방법대로 하다보니, 8개월 후에는 문제를 볼 때 선지의 키워드와 스토리와 비슷한 판례들이 떠오르면서 자연스레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시 때에는 정인홍 교수님이 저의 채움팀 관리반 담임선생님이셨는데, 교수님과 더 많이 헌법에 대한 대화를 하게 되면서 헌법에 대해서 점점 더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가장 편안한 과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시 본고사 전날에는 헌법을 1시간 반만에 다 정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1교시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민법, 민사소송법과 더불어 가장 시간을 많이 썼던 3과목 중 하나였고, 마지막에는 가장 적은 시간을 쓰게 된 과목이었습니다. 이렇듯 헌법이 편안한 과목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방대한 양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챙기기보다는, 정인홍 교수님의 말씀처럼 ‘이번 커리큘럼에서 꼭 알고 가야 할 판례는 이거라서, 요것만 챙겨서 갑시다!’ 이 말씀만 마음속에 새기고 양을 조금씩 늘려나가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민법, 민사소송법 저는 등기직이고 등기직은 상법, 부동산등기법을 공부하는데, 이 두 과목은 민법의 특별법으로서, 민법을 한 바퀴 돌리고 나면 상법, 등기법이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고 작년 합격자에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민법과 민사소송법은 연결되어 있어서 민법을 이해하면 민사소송법이 저절로 이해가 되서 매일 각각의 과목에 공부시간을 동일하게 배분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민법과 민사소송법을 초시 때에는 기출문제집을 풀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24년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하루에 4시간씩 공부시간을 확보하여 하루는 파이널 과정에서 받은 진도별 모의고사, 하루는 월별 모의고사, 하루는 파이널 과정에서 받은 ox자료들, 최신판례 자료를 통해 매일 전범위를 공부해서 총 36회독을 했습니다. 그리고 초시 때에 민사법이 가장 자신있는 과목들이 되서 재시 때에는 기본과정 수업부터 들으면서 저에게 부족한 기본기를 보충하고 자습시간을 이용해 기출문제집을 4번의 회독을 더 하여 총 40회독을 했습니다. 이 방법으로 재시 때에는 민사법을 제외한 나머지 6과목에 시간을 투자하여 전체 과목을 비슷한 점수대로 올려놓을 수 있었고, 전과목을 비슷한 점수대에 올려놓은 뒤에는 잘하는 과목은 80점대, 그보다 부족한 과목은 70점대, 나머지는 60점대로 목표를 잡아서 공부를 하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재시 본고사에서 민사소송법에서 90점대를 받을 수 있었고 민법에서도 평소 진도별, 월별 모의고사와 비슷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방법을 선택했던 이유는 민사소송법 이영민 교수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법과목을 처음 3달동안 2과목, 그 다음 3달동안 2과목, 그 다음 3달동안 1과목, 하나씩 완성해나가면 된다’라는 말씀 때문이였습니다. 상법 민법 이준현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법과목은 한글이니까 예습 못해도 수업은 들을 수 있으니까 수업은 빠지지 말아요’라는 당부처럼 한글로 되어있지만 저에게 법과목 중 가장 외국어 같은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법 이상수 교수님의 말씀처럼 재시 때에 민법이 완성된 후에는 진도별, 월별 모의고사에서 80점~90점대로 나오던 가장 자신있고 헌법과 더불어 가장 흥미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이상수 교수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법조문에서 판례가 나오므로 법조문을 먼저 완벽하게 해놓자’는 말씀을 마음 속에 새기고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판서해주시는 모든 법조문을 일주일에 한 번 수업한 뒤 일주일간 3번의 누적복습을 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모든 조문을 40회독 이상 꼼꼼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상법은 33%가 법조문 문제이고, 66%가 판례 문제라서 법조문을 안 봐도 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대적으로 법과목 중 가장 양이 적은 민사소송법과 상법을 25년 3월부터는 일주일에 2~6시간만 투자할 수 밖에 없었음에도 상법 모의고사가 판례형으로 나오든, 법조문으로 나오든 늘 거의 같은 점수로 잘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법조문과 법조문 간의 연결관계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봐야 하는 부분 혹은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이것만큼은 꼭 봐야 하는 부분은 이상수 교수님께서 직접 만드신 기출ox집과 교수님께서 직접 만드신 기출문제집을 같이 보면서 언급해주시는 법조문과 법조문 간에 연계관계를 설명해주시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만 25년 11월~26년 2월까지 누적복습을 통해 상기하시면서 상법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점수가 안 나오고 어렵더라도 26년 3월이 되면 분명히 여러분의 평균 점수를 높여주는 효자 과목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부동산등기법 저는 부동산등기법을 김기찬 교수님을 만난 것이 가장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들을 뵙게 된 것도 운이 작용했다고 생각하지만, 김기찬 교수님을 만나뵙게 된 것은 다른 법과목과 달리 이론보다는 실무에 가까운 과목인 부동산등기법의 특성을 보았을 때, 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알기 쉽고 가장 기억에 잊혀지지 않게 작성되고 부동산등기법의 특성상 휘발성이 강한 실무 내용으로 누적복습이 필수인데, 쉬운 누적복습, 구조화, 단권화가 잘 된 강의 자료에서 먼저 첫째로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문각 수업을 인강, 실강으로 듣게 되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박문각 수업의 장점은, 1년간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수업시간에 같은 판례를 최소 40번 이상 언급해주신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기본 강의 때 못 따라가거나 심화 때 제가 못 따라간 부분이 있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 하고 있는 것과 내일 할 것에 집중하고, 어제 못한 것은 버리고, 다음 커리큘럼때 따라가자’고 하셔서 모든 학생들이 진도에 못 따라오는 경우가 없도록 끌어가주시고, 강의 때 못 따라 가더라도 개인 카톡을 통해 늘 옆에서 도와주시고, 수업이 끝나고 2시간~2시간 반씩 남아계시면서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주십니다. 그래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스타일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박문각 수업을 추천드립니다. [ 면접 ] 저는 면접이 시작되자 필기 시험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필기 시험은 기출 문제를 공부하면 되었지만, 면접은 사람마다 모두 다른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지만, 이는 학원에서 교수님들의 면접지도와 같은 조원 친구들, 다른 조원 친구들과 모의면접을 2주간 매일 밤 11시까지 서로 봐주면서 같이 스터디하던 모든 친구들 각자가 수없이 많은 모의면접을 받고, 자기기술서를 다같이 시간을 정해두고 작성함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하고 면접 전날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모의 면접에 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면접 당일 지금껏 모습 중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서 서로를 진심으로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단점일수록 2주동안 고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매일 밤 11시 반~12시에 친구들과 함께 집에 오면서 힘든 점을 서로 털어놓고 필기 시험보다 힘들었던 면접 준비과정을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면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54기가 되실 여러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 ] 수험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점수가 튀어오르는 순간까지 견디는 것입니다. 이전 합격자에게도 전해듣던 얘기이지만, 어쩔 수 없이 평균 점수는 단계적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고, 모든 사람이 지수함수와 같은 평균 점수 변화 과정을 모두 겪어 최종합격한다는 것을 저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법과목 점수가 20점대에서 50점대가 되기 위해 필요한 4개월이 제일 고통스러웠고, 50점대에서 60점대가 되는 것이 4개월이 걸렸고, 60점대에서 오르지 않는 4개월 동안의 한 순간 순간이 가장 힘들고 버티기 힘들 정도로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70점대가 되는 순간은 어떤 법과목은 시험 치기 한 달 전 5월 달에 올 정도로 늦었고 또 다른 법과목은 80점대, 90점대가 되고 난 이후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더 세세한 내용을 보다보니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도로 달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버티게 해준 것은 친구들이였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길지만 또 길지는 않은 시간이었고, 그래서 2025년이 되고 난 후에는 주말에 노는 것도 2주에 한 번 2시간 정도만 놀고 일요일에도 밤 11시까지 공부하면서 1년 4개월을 치열하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친구들과 함께 강의실에서, 자습실에서 공부를 같이 하고 집에 갈 때 같이 짧게나마 담소 나누면서 집에 귀가하던 시간들이 즐거웠고 저녁에, 주말에 친구들이랑 같이 노량진에서 1시간 동안 웃고 떠들며 놀았던 시간들이 삭막한 수험생활 중에 잠시나마 즐거웠던 소중한 기억으로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54기가 되실 여러분께서도 힘들 때는 주변 친구들에게 힘들다고 털어놓고 같이 마지막 순간까지 손 잡고 다 같이 간다는 마음으로 서로 도와주시면서 이겨낸다면 분명히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으셔서 내년에는 원하시던 공무원이 되어있으시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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