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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25년 경기도 교육행정직 9급 (일반) 최종합격했습니다.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는 장비 제작회사에서 현장 관리직으로 근무했습니다. 시험 준비를 시작할 당시 나이는 20대 후반이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것을 조금 망설였던 이유는, 제가 대학에서 이공계열을 전공했기 때문입니다. 수년간 익숙해진 공부와 전혀 다른 결의 과목들, 특히 방대한 양의 암기가 필요한 법과목이나 행정 과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안정적이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직장을 그만두고 불확실한 수험 생활에 뛰어드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온라인 선택 이유는? ]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교육 행정직에 합격한 대학교 후배의 추천'이었습니다.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정보가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때 마침 2023년에 교육행정직에 합격한 대학 동아리 후배에게 연락해 조언을 구했습니다. 후배는 박문각 올패스를 통해 다양한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자신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고 강력히 추천해주었고, 그 말을 믿고 박문각 올패스를 구입해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수험 생활 중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장점 및 이유는? ] 수험생 입장에서 온라인 학습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율성'과 '효율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제 생활 패턴에 맞춰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무리하지 않고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둘째,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은 몇 번이고 다시 돌려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개념을 처음 들었을 때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데, 반복 수강을 통해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셋째, 박문각 올패스 덕분에 한 과목에도 여러 교수님의 강의와 자료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하프 모의고사에 대한 해설 강의 또한 교수님마다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의 답에 대한 이유 뿐만 아니라 관련 개념에 대한 강의도 진행해주신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박문각 공무원에서 가장 꼭 추천하고 싶은 교수님과 강의는? ] 한국사 노범석 교수님: 암기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던 한국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특히 방대한 문화사 파트를 지역별, 유네스코 유산별로 정리해주신 특강은 시험 직전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헷갈리는 문제도 자신 있게 풀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 유대웅, 강성빈 교수님: 24년도에 유대웅 교수님의 개념강의를 듣는 것으로 개념의 기초를 확립했습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행정법의 논리 체계를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후에 강성빈 교수님의 문제 풀이 강의를 수강했는데 나올 확률이 높은 복잡한 판례, 신 판례에 대한 핵심을 짚어주셔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의 문제풀이 강의는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 최고였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기간: 약 1년 9개월 (2024년 지방직 시험 경험 후, 2025년 지방직 시험에 최종 합격) 학습 방법: 학습 비중: 초기에는 개념 이해를 위해 온라인 수강과 개인 공부 비중을 6:4 정도로 두었고, 개념이 어느 정도 잡힌 후에는 문제풀이와 암기를 위해 3:7, 국가직 시험을 기점으로 2:8 정도로 개인 공부 시간을 늘렸습니다. 온라인 강의 활용: 기본 개념 강의는 1.8~2배속으로 빠르게 수강하며 전체적인 틀을 잡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후 심화나 문제풀이 강의에서는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듣거나, 반복적으로 틀리는 부분만 다시 들으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스터디 여부: 따로 스터디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예습/복습: 24년도의 시험에 낮은 점수를 받은 이후로 예습보다는 복습에 치중했습니다. 강의를 들은 직후, 그날 저녁, 그리고 주말에 몰아서 복습하는 식으로 최소 3번 이상 반복해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암기 과목은 눈에 자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암기 노하우: 무작정 외우기보다, 먼저 강의를 통해 개념의 뼈대를 잡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자주 나오는지 파악했습니다. 그 후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반복해서 암기하고,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세부적인 내용까지 범위를 넓혀 집중적으로 외웠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2024년 첫 시험에 떨어졌을 때 가장 큰 슬럼프가 왔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암기 과목 점수가 처참하게 나와서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2주 정도 책을 손에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실패가 약이 되었습니다. 불합격의 원인을 냉정하게 분석해보니, '이해했다'고 착각하고 '암기'를 소홀히 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 후 이해보다는 암기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암기 위주로 공부 전략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실패의 경험을 통해 저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었고, 이것이 최종 합격의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생활 관리법 ] 기상/취침 시간: 오전 11시에 일어나 밤 2시쯤 잤습니다. 공부 장소: 가까운 스터디 카페 중에 시설이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스터디카페를 이용하여 공부 환경과 휴식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구체적인 시간표: 구체적으로 일정을 짠 후 어떻게 해야겠다고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전날에 부족했던 과목 위주로 하거나, 오랜 기간 소홀히 했던 과목(주로 교육학)을 순환하면서 공부했습니다. 15~16시쯤 스터디카페에 가서 23~00시 사이에 귀가했습니다.
[ 과목별 학습 방법 ]
1. 국어 (박혜선, 강세진 교수님) 2024년에는 지엽적인 암기 내용이 많아 국어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논리 추론 유형이 강화되고 단순 암기 비중이 줄어, 과거 사기업 인적성 검사를 준비했던 경험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판단하여, 하프 모의고사와 봉투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 집중했습니다. 물론 모의고사를 풀다 보면 지엽적인 문법이나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추론 문제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자주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틀린 문제를 새로운 개념을 익히는 수단으로 삼았고, 특히 논리 추론 문제는 틀린 이유를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여러 유형을 접하는 데 의의를 두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이해가 잘되지 않는 논리추론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는 연습도 했습니다.
2. 영어 (진가영 교수님) 영어 역시 2025년부터는 공무원 시험 특유의 지엽적인 문법보다 다른 시험과 유사한 유형으로 기조가 바뀌었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과거 영어 공부 경험만 믿고 상대적으로 학습량을 줄였던 것이 2025년 성적이 2024년보다 아쉽게 나온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에서 어휘 문제와 독해 지문을 틀렸는데, 평소에 단어 암기를 조금 더 꾸준히 했다면 충분히 맞힐 수 있었던 문제라 아쉬움이 남습니다.
3. 한국사 (노범석 교수님) 중학교 이후로 한국사를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어 가장 막막했던 과목입니다. 2024년에는 개념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지만, 절대적인 암기량이 부족해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2025년에는 개념 강의를 빠르게 다시 수강한 뒤, 기출, 하프, 동형 모의고사에 나오는 개념을 중심으로 끈질기게 암기했습니다. 교수님께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개념을 계속 설명해주셔서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역사,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 문화사 파트는 특강을 활용해 시험 직전에 집중적으로 숙지했고, 덕분에 2025년 시험에서 관련 문제가 나왔을 때 헷갈리지 않고 정답을 맞힐 수 있었습니다. 정치사 외의 파트(승려, 문화재, 지역 등)는 휘발성이 강하므로 시험 전날에 집중적으로 훑어본 것이 주효했습니다.
4. 교육학 (오현준 교수님) 가장 생소했던 과목이라 익숙해지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푸는 데 그쳐 암기량 부족으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교육학은 한국사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이야기 구조가 없어 단편적인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면서 자주 등장하는 학자와 그들의 이론부터 익숙해지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2025년 국가직 시험에서는 암기가 덜 되어 점수가 낮았지만, 이후 지방직 시험 직전까지 집중적으로 암기하여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5. 행정법 (유대웅, 강성빈 교수님) 처음에는 단순 암기 과목이라 생각했지만, 공부하다 보니 나름의 논리 체계가 있고 그에 기반한 판례를 학습하는 과목임을 깨달았습니다. 2024년에는 이 논리를 이해했다는 생각에 암기를 소홀히 한 것이 저조한 성적의 원인이었습니다. 행정법 역시 '암기'가 핵심임을 인지하고, 모의고사에 등장하는 최신 판례와 기존의 핵심 개념을 헷갈리지 않도록 꾸준히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교수님의 명쾌한 강의 덕분에 개념과 판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온라인이 좋았던 점 ] 가장 좋았던 점은 합격하면 환급받을 수 있어 비용적으로 부담이 적고, 여러 교수님의 강의와 자료를 받아볼 수 있게 해준 올패스입니다. 특히 여러 교수님의 하프 모의고사를 풀어볼 수 있어서 풀 문제가 모자라서 공부할 내용이 부족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또한, 교수님 Q&A 게시판을 통해 질문을 올리면 빠르게 답변받을 수 있어 혼자 공부하며 생기는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성적관리 노하우 ] 저의 합격 비법은 '모의고사의 적극적인 활용'과 '실패 원인 분석'입니다. 모의고사를 단순히 점수 확인용으로만 쓰지 않았습니다.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맞힌 문제는 왜 맞았는지 모든 선지를 꼼꼼하게 분석하며 관련 개념을 다시 한 번 복습했습니다. 특히 여러 교수님의 모의고사를 풀면서 다양한 문제 유형에 대비하고 저의 약점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2024년 불합격이라는 슬럼프를 겪었을 때 좌절만 하지 않고, 성적표를 보며 과목별 약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다음 시험을 위한 전략을 세웠던 것이 주효했습니다. 실패를 성공의 과정으로 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응원 메시지 ] 수험 생활은 보이지 않는 터널을 혼자 걷는 것처럼 외롭고 힘든 시간의 연속입니다. 저 또한 하루 10시간 이상씩 공부하는 다른 분들을 보며 조급해하고 제 자신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공부 시간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 동안 얼마나 집중해서 '나의 공부'를 하는지 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성장하는 것에 집중하며 묵묵히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지치고 힘들 땐 잠시 쉬어가도 괜찮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반드시 합격이라는 빛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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