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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스스로를 믿고, 매일 묵묵히 걸어온 길의 끝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저는 24살, 공과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일 때 휴학을 하고 본격적인 수험 생활에 뛰어들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장애물이자 걱정거리는 제가 선택한 '일반행정직'과 저의 '공대 전공' 사이의 거대한 간극이었습니다. 행정법, 행정학 등 모든 과목을 생전 처음 접하는 '완전 노베이스' 상태였죠. 대학에서 3년간 배운 것과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라, 과연 '내가 관련 전공자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함과 두려움이 컸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온라인 선택 이유는? ] 저는 공무원 수험생 카페의 합격수기를 통해 박문각 공무원을 추천받았습니다. 바로 유튜브에서 강사님들의 맛보기 강의를 찾아보았고,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춘 명확한 설명 방식이 저와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노베이스인 저를 합격까지 잘 이끌어 주리라는 확신이 들었고, 합리적인 가격 또한 매력적이어서 최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수험 생활 중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장점 및 이유는? ] 인터넷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정해진 학원 시간표가 아닌, 저의 학습 계획과 컨디션에 맞춰 언제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수험생에게 필수적인 반복 학습과 속도 조절이 자유로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완벽히 알 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아는 내용은 배속을 높여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 박문각 공무원에서 가장 꼭 추천하고 싶은 교수님과 강의는? ] 저는 행정법 강성빈 교수님의 '기본이론 강의'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행정법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낯선 법률 용어 때문에 가장 이해하기 힘들고 싫어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해주신 커리큘럼을 믿고 꾸준히 복습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막막했던 행정법이 나중에는 저의 합격 점수를 견인해 주는 최고의 '효자 과목'이 되었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저의 총 수험 기간은 2024년 8월 20일부터 2025년 6월 20일까지 약 10개월이었습니다. 수험 초반 기본 이론 강의를 들을 때는 분량이 많아 '온라인 수강 7 개인 공부 3' 정도로 진도를 따라가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후 회독이 쌓이면서 점차 개인 공부 시간을 늘려, 후반부에는 '온라인 수강 2 : 개인 공부 8'의 비중으로 스스로 회독하는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이때는 강의를 모두 듣기보다 필요한 부분만 발췌 수강하며 시간을 효율화했습니다. 저의 공부 방법은 '그날 들은 강의는 당일 바로 복습한다'는 단순한 원칙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암기를 할 때는, 단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두문자'를 활용했고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표나 그림으로 시각화'하여 구조를 잡았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지엽적인 부분까지 완벽하게 외우려 하기보다, 빈출되는 중요한 부분을 우선순위로 두고 회독을 반복하며 점차 지엽적인 부분까지 범위를 넓혀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저에게는 크게 두 번의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첫 번째 슬럼프는 공부를 시작한 지 4개월 정도 지난 12월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내리자, 친구들은 여행을 가거나 연말을 즐기는 모습이 SNS를 통해 보였습니다. 반면 저는 쓸쓸하게 도서관에 앉아 공부만 하고 있다는 생각에 갇혀, 극심한 외로움과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공부 효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두 번째 슬럼프는 4월 국가직 시험 직후에 찾아왔습니다. 결과는 필기 1점 차 탈락이었습니다. 아쉬움에 멘탈이 크게 흔들렸고, 동시에 '지방직까지는 2달이나 남았다'는 안일한 생각이 들면서 긴장이 풀려버렸습니다. 목표 의식이 흐릿해지면서 책상에 앉아 있어도 공부가 전혀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 두 번의 위기 때마다 저는 저만의 방법으로 극복하려 노력했습니다.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미래의 나'를 상상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달 뒤, 공무원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고 행복해하는 저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리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또한, 무작정 참기보다는 현실적인 보상을 주었습니다. 공부가 너무 안되는 날에는 일단 목표량을 채우고, 집에 돌아와 맛있는 야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만큼은 아예 공부 생각을 하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푹 쉬었습니다. 이렇게 쉼과 공부의 밸런스를 맞춘 것이 긴 수험 생활을 완주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생활 관리법 ] 저는 수험 기간 내내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에 기상하고, 밤 12시 30분에 취침하는 루틴을 10개월간 거의 빠짐없이 지켰습니다. 공부 장소는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시립 도서관을 이용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고, 수험 기간 내내 한 장소에서 꾸준히 공부하며 환경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였습니다. 하루 일과는 학원 실강을 듣는 수험생들의 시간표와 최대한 비슷하게 구성하려 노력했습니다.
오전 공부: 09:00 ~ 12:30 (3시간 30분) 점심 시간: 12:30 ~ 13:30 (1시간) 오후 공부: 13:30 ~ 18:30 (5시간) 저녁 시간: 18:30 ~ 19:30 (1시간) 야간 공부: 19:30 ~ 22:00 (2시간 30분) 과목별 시간표는 요일별로 고정하여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도록 안배했습니다. 국어: 월요일 오전, 수요일 오전 영어: 화요일 오전, 목요일 오전 행정학: 월요일 오후, 화요일 오후 행정법: 수요일 오후, 목요일 오후 한국사: 금요일 및 토요일 오전
이렇게 정해진 시간표대로 학습을 진행했으며, 남는 시간에는 그 주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거나 특히 부족하다고 느낀 취약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적으로 활용했습니다.
[ 과목별 학습 방법 ]
[국어: 박혜선 교수님 - 천기누설 논리추론] 국어는 박혜선 교수님의 '천기누설 논리추론' 강의와 교재를 추천합니다. 저는 특히 논리추론 파트가 약했는데, 이 강의는 해당 유형을 어려워하는 수험생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단순히 푸는 법을 넘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실전적인 방법을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진가영 교수님 - 단판승 문법] 영어는 진가영 교수님의 '단판승 문법' 강의와 교재를 추천합니다. 방대한 문법 범위에서 빈출되는 핵심 포인트들만 쏙쏙 뽑아내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노래를 활용한 교수님만의 암기법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해주었고, 시험장까지 잊히지 않는 장기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한국사: 노범석 교수님 - 기출문제 강의] 한국사는 노범석 교수님의 기출문제 강의를 추천합니다. 교수님께서는 단순히 문제의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그 방법론을 알려주십니다. 특히 낯선 사료를 마주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어떤 키워드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짚어주셔서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정법: 강성빈 교수님 - 기본이론 강의] 행정법은 앞서 언급했듯이 강성빈 교수님의 기본이론 강의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비전공자로서 낯선 법률 용어 때문에 공부하기 쉽지 않은 과목이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꾸준히 믿고 따라가며 복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고득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학: 최욱진 교수님 - 천지문 OX] 행정학은 특히 저의 '취약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최욱진 교수님의 '천지문 OX' 강의 및 교재로 이 약점을 극복했습니다. 이 교재는 방대한 행정학 범위에서 빈출되는 핵심 선지 위주로 OX 문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교재를 여러 번 회독하며 중요한 지문들을 반복적으로 눈에 익힌 결과, 취약 과목임에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온라인이 좋았던 점 ] 제가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을 이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모의고사 시스템'입니다. 박문각 공무원에는 '일일 모의고사'와 '주간 모의고사' 등 주기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매우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론 강의를 듣고 복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모의고사에 응시하며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은 저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시간 안배 능력을 기르며, 시험장 긴장감을 미리 경험하는 등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성적관리 노하우 ] 저의 합격 비법은 특별한 것이라기보다,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이 두 가지를 10개월 내내 지켜낸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적 관리를 위해 가장 신경 쓴 것은 '효율적인 회독'과 '모의고사 활용'이었습니다. 우선, 저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외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1회독 때는 빈출되는 중요한 부분을 우선순위로 두고, 회독을 여러 번 반복하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점차 지엽적인 부분까지 살을 붙여나갔습니다. 또한 '그날 배운 것은 당일 바로 복습한다'는 원칙을 세워 공부한 내용이 휘발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모의고사 활용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문각에서 제공하는 일일 모의고사와 주간 모의고사 및 월간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며, 단순히 점수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간 안배 능력을 기르고 시험장 특유의 긴장감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슬럼프는 있었습니다. 12월에는 연말을 즐기는 친구들을 보며 외로움을 느꼈고, 4월에는 국가직 1점 차 탈락의 충격과 지방직까지 2달이 남았다는 안일함에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때마다 저는 '몇 달 뒤 합격하고 행복해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또한 공부가 너무 안되는 날에는 공부를 마친 후 맛있는 야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일요일만큼은 아예 공부 생각을 하지 않고 푹 쉬면서 멘탈을 관리했습니다.
[ 응원 메시지 ]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계신 공시생 여러분. 저 역시 10개월 전, 전공과 전혀 다른 분야에 노베이스로 뛰어들며 막막함과 두려움이 컸습니다. 수험 생활 중에는 외로움에 무너지기도 했고, 시험 탈락의 아픔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겨낼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나는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 '매일의 성실함'이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처럼 느껴질지라도, 여러분이 쌓아 올린 그 성실한 시간들은 절대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묵묵히 정진하다 보면, 여러분도 반드시 합격의 영광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간절한 꿈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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