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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 경
[2017년 국가직 9급 세무직]
사기업을 준비하는 막막함이 공시를 준비하는 막막함보다
더 클 것 같아서 공시를 선택했습니다.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저는 수험 생활 시작 전 대학생이었고 22살에 4-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과연 될 수 있을까, 끈기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 ]
행정학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신용한 교수님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 다른 선생님들의 샘플강의를 들어보고 강의력이 좋다고 생각하여 전과목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2016년 7월초에 다른 학원 종합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다잡히지 않은 탓인지 며칠 만에 그만두고 7-8월은 놀았습니다. 본격적으로 휴학을 하고 남부고시 학원에서 9월부터 종합반 수강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복습용으로 인강을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패스를 구매하였습니다. 실강은 부족한 과목 2-3개 정도를 들었고 나머지는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문제풀이 실강은 개념강의보다는 저렴했기 때문에 전과목을 들었고, 부족한 단원들은 인강으로 개념강의를 다시 들었습니다. 의지나 끈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학원에 많이 의존했지만 다른 수험생들을 보면서 자극이 되기도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4월 국가직 세무직에 합격하게 되어 7개월 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슬럼프는 9-10월 종합반이 끝나고 왔던 것 같습니다. 실강은 2과목만 듣고 3과목은 인강을 들으려고 했지만 맘처럼 쉽지 않아서 잠도 많이 자고 책도 덜 봤습니다. 그러나 1월이 되어 시험이 다가온다는 생각과 새해가 왔다는 생각에 스스로 마음가짐을 단단히 했던 것 같습니다.
[ 생활 관리법 ] 저는 학원 스케줄에 몸을 맞추려고 했습니다. 하루를 9-1시, 2-6시, 7시 이후로 나누어서 실강이 있으면 실강을 듣고, 없다면 그 시간을 맞춰서 자습을 하는 식으로 하루를 단순하게 만들었습니다. 장소는 학원 자습실이나 집, 학교 도서관 등 매일 기분내키는 대로 해서 스스로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게 했습니다. 거의 기상은 7시, 취침은 12-1시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 교수님들의 강의력도 좋았고 집중도 잘되었습니다. 카톡 상담 서비스도 좋았고 남부고시인강 어플도 오류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
저는 수험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막막함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1년 더하지 뭐 라는 생각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공부에 도저히 집중이 안 될 때는 쉬기도 했습니다. 대신 누워서 tv를 보듯 개념 인강을 보기도 했습니다. 올패스라 부담도 없었습니다. 가볍게 마음 먹은 것이 공부를 즐기게 했던 것 같습니다..
[ 응원 메시지 ]
지금 날씨도 선선하고 나가서 놀러다니고 싶으실 텐데 자신의 욕구를 조금만 줄이고 최선을 다하신다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너무 막막해하지 마세요!
[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저는 대학교 4학년이 되어 진로를 결정하려고 했을 때 사기업을 준비하는 막막함이 공시를 준비하는 막막함보다 더 클 것 같아서 공시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행정학은 평생 동안 공부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행정학 강사를 가장 유명한 분으로 듣기 위해 9꿈사에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나머지 과목들도 샘플강의를 들어보니 강의력이 다 좋으셔서 전과목을 남부에서 듣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사회 같은 경우는 수능때 많이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강의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문제풀이를 많이 했습니다. 한국사나 행정학은 양이 많은 암기 과목이기 때문에 개념에 집중했습니다. 개념강의를 실강도 듣고, 인강도 듣고, 쉬고싶을 때는 오디오로만 듣기도 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하루를 3개로 쪼개어서 9-1시, 2-6시는 꼭 공부시간으로 하였고 7시 이후에는 컨디션에 따라 공부시간을 조절하였습니다. 1-2시간만 공부할 때도 있었고 저녁 무료특강이 열린다면 들으러 가기도 했습니다. 스터디는 온라인으로 하는 깜지 스터디를 했는데, 하루에 한국사나 행정학, 한자 등을 적어서 사진 찍어서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동 시간도 안들고 인간관계 스트레스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모의고사는 매달 한번 보았습니다. 열의가 넘친 달에는 2번 보기도 했고, 슬럼프 달에는 0번 보기도 했지만 매달 1회가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매달 성장하는 저를 보면서 동기부여가 더 되었습니다. 그러나 슬럼프가 왔을 때는 계속 공부를 안하는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저를 똑바로 직시하면서 스스로를 채찍질 했던 것 같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원점수와 조정점수 필수 기재)
사회 95점 (조정점수 66.45점)이었고, 행정학 70점 (조정점수 58.34) 였습니다. 저는 조정점수를 위해서 어려운 세법이나 회계를 선택하기 보다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사회와 행정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합격을 해서 기쁘긴 하지만 연수나 실무를 위해서는 역시 세무직은 세법, 회계를 준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시험 합격노하우 ]
면접 준비 방법(수강 강의 및 스터디 활용 등)
저는 학원에서 면접강의를 들었습니다. 수강생들을 묶어 스터디를 짜주어서 매주 2-3시간씩 모의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는 그 분위기에 너무 압도 되기도 했지만 스터디원들을 찾아서 대화를 나누니 좀 긴장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면접장에 들어가보니 면접위원님들이 너무 친절하고 온화하게 맞아주셔서 긴장이 덜 되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환급신청을 너무 늦게 해서 면접당일날이 잘 생각이 나지 않긴 하지만 최대한 다시 떠올려 보겠습니다. 우선 자기 기술서는 내가 어떤 부서, 과에 지원할 것이지와 그 이유, 그리고 고질 민원인에 대한 대처에 대한 것이 출제 되었습니다. 1번은 대학교 전공수업을 들은 것, 봉사활동, 알바를 적었고, 2번은 인내력 있는 대화를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5분발표는 공무원이 스스로 참여를 통해 직무 수행 동기를 높인다는 내용이었는데, 저는 동료분들과의 친목 등을 통해 소속감을 높이는 것을 주 내용으로 적었습니다. 면접 내용은 자기기술서와 5분 발표에 대한 내용을 주로 했었고 종교인 과세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주의사항 합격은 했지만 긴장을 해서 아무 말이나 하고 나왔던 것이 가장 후회가 됩니다. 면접도 필기와 마찬가지로 공부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 반복적인 모의면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이 수기를 작성해보니 수험기간에 대해 되돌아보면서 먹먹하기도 했고, 주변사람들을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떠오릅니다. 합격이 끝이 아니고 지금은 연수원 걱정, 실무 걱정이 많고 힘들었는데 수험생활을 생각하면 지금이 참 감사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
[2017년] 조급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힘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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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다른 생각 하지 않고 인생이 걸려있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채찍질하면서 공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