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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 혜
[2017년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고용노동부)]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공부를 하기 전 직업은 영어강사였고, 시험을 준비했을 시기의 나이는 서른 두 살이었음. 공부를 시작하기 1년 전부터 고민을 했었는데 결혼을 했기 때문에 선뜻 공부를 시작하기가 힘들었음. 하지만 남편과의 저녁을 함께 먹는 시간을 위해 함께 많은 고민을 해본 후 공무원시험을 공부 시작하기로 했음. 공부를 할 때 가장 걱정이 되었던 점은 집안일의 대부분을 남편이 맡아야 한다는 점과 단기에 붙어야 한다는 부담감이었음. 다행히 남편이 많이 역할을 해줘서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음.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 ]
신용한 선생님의 행정학 강의를 듣기 위해 박문각 공무원 학원에 따로 등록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음
[ 학습 기간 및 방법 ] 기간: 2016년 1월 시작했으나 일과 병행(본격적 시작:5월 말)~2017년 6월 말 온라인 수강 80: 개인공부 20 온라인 강의를 엄청 나게 빠르게 많이 반복듣기 해서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아마 10회독 정도는 하지 않았을까 생각함. 굳이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암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되기도 하고, 이해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암기가 돼서 딱히 노하우가 있었던 건 없었던 것 같음. 결국 관건은 반복이라고 생각함. 서브노트도 따로 만들지 않았음. 시간이 매우 아깝다고 생각함. 기본서나 파이널 교재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집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층간소음이 있을 때 예민해졌고, 윗집에 사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조금 나아져서 다행이었음. 슬럼프는 여름에 공부할 때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고 공부했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공부하기가 힘들었음. 그래서 7~8월 동안에는 애써서 공부하려고 하기 보다는 뮤지컬이나 콘서트도 보러가고 여행도 하면서 쉬는 시간으로 보냈음. 슬럼프가 왔을 때는 무리해서 공부하기 보다는 쉬는 시간으로 보내는 게 좋다고 생각함.
[ 생활 관리법 ] 공부장소는 집이었고,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은 따로 정하지 않았음. 보통은 1~2시에 자고 아침에 9~10시정도에 일어났던 것 같음. 잠은 일어나서 개운하다고 생각할 때 일어났음. 시간표는 따로 만들지 않았고 한 달, 한주, 하루에 공부해야 하는 대략적인 목표만 정하고 그대로 하기 위해 노력했음. 필수과목은 처음부터 공부했고 선택과목은 처음에는 사회였지만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9월 이후에 행정법으로 바꿨음.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 신용한T의 수업이 우선 만족스러웠고 커리큘럼이 다양하게 시험까지 계속 있어서 시험을 앞두고 활용하기에 아주 좋았음. 핸드폰으로 강의를 보기에도 편리해서 좋았음. 근데 아쉬운 점은 배속이 2.0보다 더 높았으면 좋겠음.
[ 나만의 합격 비법 ]
영어를 거의 공부하지 않고 1년의 수험기간동안 나머지 4과목에 거의 집중해서 공부했음. 그게 아마도 단기합격 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음. 중간에 과목을 바꾸는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그게 없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음. 처음부터 선택과목을 잘 선정하는 것도 합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함
[ 응원 메시지 ] 시간을 처음부터 길게 잡고 시작하면 나중에 힘이 많이 빠집니다. 단기간에 합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공부를 하기 전 직업은 영어강사였고, 시험을 준비했을 시기의 나이는 서른 두 살이었음. 공부를 시작하기 1년 전부터 고민을 했었는데 결혼을 했기 때문에 선뜻 공부를 시작하기가 힘들었음. 하지만 남편과의 저녁을 함께 먹는 시간을 위해 공무원 시험을 공부 시작하기로 했음. 정보는 공무원 카페를 통해 주로 습득했고, 강사선택은 효율성을 위해 1타 강사를 위주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음.
과목별 학습 방법(과목별 추천 강의 및 교재, 전략과목과 취약과목 학습법 등)
1. 국어: 국어과목이 처음에는 점수를 빨리 오르게 하는 과목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한자, 고유어, 외래어 같은 단순암기부분에서 점수를 많이 깎아먹게 만드는 요인이 많아서 점수가 어느 정도 선에서 멈추어 좌절하게 만드는 아주 힘든 과목이기도 함. 2. 영어: 영어 기본기가 있었던 게 전략과목으로 활용했던 것 같음. 기출을 풀었을 때 아무리 못봐도 80점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어서 마음이 놓이는 과목이었음. 3. 한국사: 강의를 반복해서 듣는 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고,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시험 전에 전체의 분량을 공부해서 회독수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국가직시험에서 가장 효자과목이었음. 평소에 화장실에 포스트잇을 엄청나게 붙이고 단순암기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음. 4. 행정학: 신용한 기본서-기출-동형-300제-파이널까지 모두 공부했고 두문자 암기도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음. 전체 내용을 회독하는 게 중요하고 뒤로 갈수록 모르는 내용이 많은데 뒤쪽에 힘을 싣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5. 행정법: 기본강의를 여러 번 듣기 보다는 기출로 빨리 넘어가는 게 중요함. 또 파이널 강의를 들으면서 모르는 개념을 따로 암기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음. 하지만 요즘 점점 행정법이 기본서에 나온 내용보다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론과 판례를 폭넓게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나만의 공부 스타일 스터디는 전혀 하지 않았고, 예습도 하지 않았음. 한 달의 목표를 짜고 한주의 목표를 계획하고 하루의 목표를 짜면서 점점 목표에 맞게 공부하기 위해 애썼음. 하지만 목표대로 완벽하게 공부한 적은 없었고 80%정도만 달성했던 것 같음. 복습은 인강을 다시 들으며 공부했음
성적관리 노하우
거의 매달 모의고사를 봤는데 처음에는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고, 나중에는 시간 배분을 하는 연습을 했음. 매달 모의고사를 봄으로써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음. 하지만 점수에 있어서는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원점수와 조정점수 필수 기재) 행정학(원점수:85, 조정점수: 65.8) 행정법(원점수:85, 조정점수: 67.3)
행정학은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휘발성이 강해서 공부하기가 힘들었음. 그만큼 점수 올리기가 힘든 과목이고 반복학습이 많이 필요해서 내용이 어렵다기 보다는 시간이 많이 드는 과목이었음. 시간투자대비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은 아니라고 생각함. 하지만 국가직 시험이 신용한T가 낸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 적중했다고 생각함.
행정법 또한 내용이 많지만 그래도 판례를 공부하는 게 흥미로웠고 기출을 풀면서 암기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음. 하지만 국가직 시험에서 너무 어렵게 나와 풀면서 많이 좌절했고 공부했던 내용이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 합격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서 불안했음. 대신 그만큼 조정점수가 잘 나왔다고 생각함.
[ 면접시험 합격노하우 ]
면접 준비 방법(수강 강의 및 스터디 활용 등)
서울시 시험이 끝난 후 2주 동안 7회의 스터디 모임을 통해 과제를 내고 실전연습을 하며 준비를 했음. 스터디가 늘 면접에 대한 것만 하지는 않았고, 서로 수다도 떨고 긴장도 풀고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점들도 공유하면서 서로 위로받을 수 있어서 많이 힘이 되었음. 피드백을 서로 열심히 해주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 보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음. 결과는 5명의 스터디원이 모두 합격하였음.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면접 시험장 분위기는 다들 긴장하는 분위기였고 일사천리로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음. 면접관은 2명으로 왼쪽이 고용노동부 소속 공무원, 오른쪽이 인사혁신처 공무원이었음. 5분 스피치에서 전문용어를 많이 쓰니 그 다음 추가 질문은 어려운 내용은 물어보지 않았음. 아마도 이미 많이 면접을 준비한 응시자이기 때문에 굳이 어려운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봄.
면접 문제 및 답변
구체적인 면접 문제와 답변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잘 기억이 나지 않음. 따로 복기해놓지도 않았음. 기억나는 문제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정책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게 뭐가 있는지, 고용노동부 어떤 부서에서 근무하고 싶은지, 일과 가정 중에 어떤 게 더 중요한지, 근로감독관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는지, 청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문제였음
주의사항 공무원 행동 지침이나 갈등관리, 우수사례집, 공무원 목민심서 등 서울시나 인사혁신처와 같은 곳에서 발간한 자료를 많이 읽고, 자기가 지원한 직렬의 사이트와 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를 많이 습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피티윤 다음 카페에 있는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었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합격할거라고 생각한 시험에 합격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자신이 있던 시험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자신이 없던 시험에서 붙기도 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공부하세요! |
[2017년] 어떤 과목이든지 기출문제가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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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공부를 하면서 힘드실때는 취미생활을 하면서 쉬시고, 반드시 다시 일어나서 달리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