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 찬
【 2017년 지방직 9급 기술직】
지방직 9급 기술직 합격자 김 * 찬 입니다.
최고의 공부는 복습이고, 복습만이 살 길이다.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2009년 사관학교를 졸업하여 육군 장교로 6년동안 근무하였습니다.
학교에서도 일반학보다는 군사학이나 군사교리, 무기체계에 집중하여 공부하였기에
남들 다하는 영어공부, 자격증공부 한번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전역을 하니 30살이고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려하니 나이 때문에 받아주지 않고 경력으로 넣자니 ‘네가 했던 경력이 우리가 원하는 경력과는 맞지 않다. 신입공채에 지원해라’ 이런 답변이 거의 다 였습니다.
6년 군생활 경력을 인정해주지만 신입에 나이제한이 없는 유일한 직업이 공무원이었기에, 울며겨자먹기로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이러한 공부란 것을 해본 적이 없기에 겁부터나고, 40점이나 넘을 수 있을까 걱정부터 됐지만, 해야만 했기에 누구보다 간절하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공OO에서 시작하려고 하였지만 저보다 1년 먼저 수험생활한 시작한 동기에게 물어보았고, 그 친구가 추천한 교수님이 모두 남부고시에 계셨습니다. 지금도 그 친구의 추천을 듣길 참 잘한 선택이라 확신합니다.
[[학습 기간 및 방법]]
- 기간 : 2015년 11월 ~ 2017년 6월(약 18개월)
- 학습 방법 :
전 기술직 공무원 지망생입니다. 문제는 전공과목에 맞는 커리큘럼을 가진 학원이나 교수님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공공부는 기출문제집을 보고 스스로 풀어보고 해결해야 했기에 전공과목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1. 1단계 : 일주일 공부량을 측정해보기(절대 바뀌지 말아야할 그리고 해야만하는 절대량)
- 월 ~ 금요일 : 아침 7시부터 밤 10시(15시간, 이 중 스탑워치로 10시간 이상 절대집중!)
- 토요일 : 18시까지 평소처럼 공부
- 일요일 : 교회에서 11시에 예배후 오후 3시 공부시작 저녁 8시 종료 후 운동 또는 휴식
2. 2단계 : 1단계를 기준으로 1주일 공부량 측정 및 반성
- 시간 단위로 공부를 쪼개서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해야만하는 공부량을 적어놓고
목표로 했습니다
가. 기본 : 보카바이블 2일치, 혜원국어 한자의 달인 1일치(보고 또 보고)
나. 일일 공부 할당량 : 영어는 무조건 2시간 이상투자, 국어・국사는 격일로, 15시 이후 전공공부
3. 3단계 : 일주일마다 반성, 그리고 모의고사는 무조건 학원에서 치기
아무리 시간을 재고 한다고 해도 긴장감이나 모든 면에서 실제 시험장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 됩니다. 그나마 비슷한 환경이 학원에서 주관하는 모의고사였기에 무조건
현장에서 응시하였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공부를 하다보면 점수가 고정되고 때려 죽여도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 시기가 오더군요.
제 경우는 영어는 60점대, 국어는 70점대, 국사는 85점대에서 정말 죽을만큼 공부하는데도
차라리 점수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를 믿고 항상 하던 것처럼 계획을 세우고 복습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점수가 오르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을 꼬시는 최고의 명언이죠? 단기간에 확 오릅니다. 1년 만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10대를 어떻게 보냈는지, 10대때 놀지않고 열정적으로 공부를
했었는지. 그러면 나는 단기에 가능할지 아니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해야할지 보이실 겁니다.
힘들어도 절대 뒤돌아보지 마시고, 자기 자신에게 ‘잘하고 있어, 그리고 앞으로도 잘할거야’
이러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Slowly but Surely”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하시다보면 어느 순간
합격은 다가와 있을 겁니다.
[[생활 관리법]]
- 생활
수험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집에 의지하고 가족을 의지하였습니다.
아침에 4시 반에 기상하여 어머니와 식사를 하고 새벽기도를 나가실 때 같이 나와 근처
헬스장에서 1시간 간단히 운동을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녁 10시 반에 집에 들어와
무조건 11시 이전에 잠을 잤습니다.
공부 역시 항상 같은 도서관, 같은 자리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루틴을 깨는 것이 싫었고,
도서관의 휴무일에는 인근 도서관에서 루틴대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 스터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친구를 사귀게되면 같이 밥먹어야 하고 얘기를 하게되고
그러다보면 루틴이 깨져서 되돌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2016년 필기에서 모두
불합격한 이후 스터디를 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를 채점하였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저에게 박문각 올패스의 최고의 선물은 원하는 교수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교수님이든 강점이 있고, 마찬가지로 약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교수님은 그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전 부족하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타 교수님들의 강의를 찾아보면서 나름대로 이해하고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 결국 루틴싸움이다
혜원샘이 처음에 말씀하신게 공부에도 관성이 존재한다고 하셨습니다. 한번 이것이 깨지면
하기 싫어지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게 만드는데 엄청난 노력과 스트레스를 받게된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루틴이 깨지면 엄청 고생을 하였고, 결국 재수생 시절에는 카톡을 탈퇴하고 핸드폰도
정지시키고 루틴을 절대적으로 지키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응원 메시지]]
공부를 하다보면 힘듭니다. 연애도 하고 싶고 친구들과 미치도록 이야기도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 잠깐의 행복이 최종합격의 행복과 비교가 가능할까요? 나를 위해 묵묵히 기도하시고
뒷바라지 해주는 부모님과 가족들이 좋아할까요?
전 오늘 최종합격을 하면서 장교로 임관식때 이후로 부모님이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젠가 어머니가 술에 취해 들어오셔서는 “난 무슨 죄를
지었길래 모임에서 자식자랑 한번도 못할까” 어머니는 이 말을 기억못하시지만 얼마나
속상하셨으면 그렇게 술을 드셨을까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힘들죠? 그렇지만 가끔은 나를 위해 한마디도 안하시고 묵묵히 참아주시는 부모님은
가슴으로 힘들어하시고 우시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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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장교로 전역 후에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많지 않았습니다.
정보수집은 먼저 공부를 하는 친구에게 교수님 추천을 부탁하였습니다.
- 제가 강사를 선택했던 기준
: 수업에 잡담을 하지는 않는지, 강의 스타일이 깔끔한지,
수업 중간중간에 과거에 배웠던 내용을 언급해주거나 다시 확인해주지는 않는지
[[과목별 학습 방법]]
1. 국어 : 교혜원 교수님
- 추천교재 : 신의 한수 시리즈(서브노트, 한자의 달인 등)
- 추천강의 : 문풀(기출, 400제, 동형) 정말....최고라는 말 밖에 다른 수식어는 필요치 않습니다.
2. 영어 : 이충권 교수님
- “보고 또 보고”의 창시자이십니다. 커리도 단순하고 하라는 데로만 하면 영어 고득점은 따라 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공무원 공부는 루틴싸움이다. 절대 깨지말자
[[성적관리 노하우]]
공부를 하다보면 점수가 고정되고 때려 죽여도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 시기가 오더군요.
제 경우는 영어는 60점대, 국어는 70점대, 국사는 85점대에서 정말 죽을만큼 공부하는데도
차라리 점수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를 믿고 항상 하던 것처럼 계획을 세우고 복습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점수가 오르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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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항상 기본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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