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 현
[2017년 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합격자 이 * 현 입니다.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는 대학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작 당시 나이는 25살로 군대를 늦게 다녀온 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공무원이 적성에 맞을 것 같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처음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을 선택한 이유는 행정학의 신용한 선생님 수업을 듣기 위해서였고 이번 환급 프리패스를 통해서는 주로 함경백 선생님 경제학 강의를 들었습니다.
[[학습 기간 및 방법]]
2014년에 군대를 제대했는데, 군대에서 막연히 7급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제대한 후 2015년까지 4학년 1학기까지 수료 후 휴학을 하고 201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수험기간 초반에 몰아서 기본강의를 들었고 이후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다시 들었습니다. 행정학부터 시작했는데 신용한 선생님 강의수가 많아서 하루에 6,7강 정도 듣고 남은 시간은 복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암기와 이해를 위한 노하우는 딱히 없고 이건 진짜 자기가 시간 내서 다시 복습하고 암기할 시간을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브노트와 관련해서는 자기가 따로 시간 내서 만들기보다는 신용한, 함경백 선생님 등 많은 선생님들이 좋은 서브노트 교재를 내셨기 때문에 이것을 활용하는 것이 시간상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자주 틀리고 계속 공부해도 헷갈리는 개념을 기본서든 압축서든 회독 돌리는 책에 잘 표시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슬럼프가 와서 1~2주동안 공부 못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매일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고 극복해야할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더 힘들었던 적은 6월 서울시 7급 시험에서 생각보다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서 낙담했던 적이 있는데, 결국 이런 점은 공부를 어떻게든 계속 해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극복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만나거나 운동 등 하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시험 가까이 와서는 결국 별 의미가 없고 공부가 잘 안될 거 같아도 그냥 어찌되었든 독서실이든 학원이든 가서 앉아서 뭐라도 보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활 관리법]]
저는 *** 스파르타 학원에서 매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공부했습니다. 공부량이 부족하거나 공부시간동안 좀 많이 졸았다고 생각되면 11시 넘어서까지 더 공부했습니다. 기상은 7시쯤 해서 취침은 12시쯤 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학원에서 나누어주는 모의고사를 풀고 기출문제 분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저녁에는 한 과목을 잡고 기출을 풀든 개념을 다시 보든 식으로 해서 회독을 돌리려 했고 마지막에는 3.5일에 한과목정도씩 봤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는 국사 밴드 스터디를 통해 매일 매일 전한길 필기노트를 조금씩이라도 계속 봤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빅3, 빅5식으로 강의를 판매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2년차 때는 올패스를 구매해서 공부했지만 1년차 때 빅3를 사서 공부했는데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1대1 질의도 빠른 시간에 대답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전화 문의도 잘 받아주셨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최종합격을 하고 나서 돌이켜보니 합격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조건 하루에 10시간정도 공부하는 것입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대면서 독서실에서 일찍 나오거나 자기가 처음 생각했던 공부시간을 채우지 못하는 날이 생각보다 진짜 많습니다. 저는 무슨 암기 비법이나 선생님 특강 이런 것도 스킬적으로는 필요하지만 결국에는 자기가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정도이고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원 메시지]]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이 말 하나만 믿고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군대 생활 막바지 중에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공무원이 제 성격과 적성 상 잘 맞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 단계에서 정보 수집은 인터넷 공무원 카페를 통해 구했습니다. 자기 성향을 잘 파악한 후에 강사 평 등을 보고 선택 했으면 좋겠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저는 기본적으로 1년 차 때 강의를 들으면서 저와 맞는 유명 강사를 선택해서 기본서 수업을 다 들었고 본격적으로 공부한 2년차 때부터는 요약서와 기출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는 정말 이해 안 가거나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만 발췌해서 다시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전략과목은 국사였지만 너무나 양이 방대하고 예기치 못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늘 불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법과목을 전략과목으로 선택했지만 저는 법과목이 저랑 잘 안 맞아서 기출로 기본점수를 커버하고 최신판례나 조문 등을 보충하면서 추가 점수를 노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험 난이도가 매년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전략과목이나 취약과목을 따로 정해서 공부 강도를 조절하기보다는 모든 과목이 취약과목이다 생각하고 빡세게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합격하고 나서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리는 거지만 저는 기본서 회독이 가장 좋은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실현하기 어렵고 7급의 경우 6,7과목을 한 번에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요약서+기출문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정관리는 하루 10시간은 채우자는 생각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딱히 시간단위로 쪼개서 관리한 것 같지는 않고 과목별로 하루에 대략 생각했던 양을 채우면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저는 관리형 학원에 다녔는데, 그곳에서 매일 아침 내주는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성적에는 딱히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슬럼프 극복 방법은 결론적으로 그냥 공부를 계속 하는 겁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는 공부하러 가기가 너무 싫어서 늦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거나 등도 해봤지만 결국에는 그냥 공부를 계속 하는 게 제일 좋은 슬럼프 극복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안 될 때는 공부장소에 가서도 딴 생각을 하거나 그냥 끄적거리기만 하기 때문에 공부를 거의 안 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가 생각했던 시간을 채우면 그 과정이 나름 뿌듯합니다. 게임을 하거나 술 등을 마시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백배 낫다고나 할까요.
[[면접 준비 방법]]
노량진 면접 강의를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스터디도 진행했습니다. 꾸준히 정책 공부도 하고 현재 시사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스터디에서는 같이 PT를 쓰고 발표하거나 자기기술서 답변 요령 등을 공유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저는 살면서 제대로 된 면접이라는 것을 처음 봐서 많이 떨렸지만 시험장에서 같은 스터디원들도 만나고 기타 학원에서도 봤던 사람들도 보면서 긴장을 푼 것 같습니다. 시험장 분위기 자체는 좋았고 진행 역시 깔끔하게 진행되어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PT 발표와 자기기술서 및 개인면접에서 무슨 질문이 오갔는지는 당시에 너무 긴장해서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면접이 공무원 면접이라는 사실, 그리고 앞에 계신 면접관님이 저의 상사가 될 분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물론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답변도 중요하지만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무원으로서 일하고 싶다는 진실된 마음과 자신감 있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중국 문장 중에 ‘不怕慢,只怕站’ 이라는 문구를 제일 좋아합니다. 의미는 ‘느린 것을 걱정하지 말고, 중도에 그만두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라’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결국 자기가 멈추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든 나아간다면 누구나 언젠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멈추지 말고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나아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