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 진
[2017년 국가직 7급 출입국관리직]
지방직 7급 일반행정직 합격자 김 * 진 입니다.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비파괴검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주로 조선소나 제철소등과 같이 철을 주로 사용하는 산업현장에서 철강제품의 이상유무를 검사하는 직업에 종사했습니다
시험준비는 올해 1월달에 남부의 올패스를 끊으면서 시작했기에 36에 시작했습니다.
3년전에 외무영사직에 한번 도전했다가 낙방한 적이 있었기에 준비당시에는 약간 주저함이 있었지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방에서 직장생활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실강이 아닌 인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그 중에서 굳이 남부를 선택한 이유는 타학원과는 차별화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각 과목별로 여러 훌륭한 교수님들이 계셨던 점이 선택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학습 기간 및 방법]]
<학습기간>
먼저 토익의 경우 작년 12월에 점수를 확보해놓았고,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한 것은 올해 1월에 프리패스를 끊으면서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1월10일부터 8월시험때까지니까 약 8개월정도 준비했습니다.
<학습방법>
*먼저 가장 기초가 안되어 있거나 어려워했던 행정법/한국사/형소법을 먼저 준비했습니다. 방법은 3개월동안 과목당 3일씩 동강과 개인공부 병행(동강과 개인공부의 비중은 하루에 5~6강씩 동강을 들으면 다음날 회사에서는 무조건 전날 배운부분에 대한 복습을 하는식)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3과목을 1회독 한 뒤, 나머지 과목(국제법/헌법/국어의 경우 예전에 했던 경험도 있고 해서 1과목씩 완강 후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는 식)을 2달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더불어 일단 완강한 과목에 대해서는 다른 과목을 공부하고 있더라도 전범위 모의고사를 매일 꾸준히 풀어주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과목을 1회독 한 뒤 나머지 세 달(6월/7월/8월)은 각 과목별 동형모의고사를 보면서 철저하게 문제풀이 연습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암기와 이해에 대한 특별한 노하우는 없고, 다만 문제를 풀다 막히거나 생각이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선 해당 부분뿐 아니라 앞뒤내용을 책을 통해 발췌독을 하면서 철저하게 암기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서브 노트를 따로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책의 여백부분에 가독성이 좋도록 중요한 내용을 크게 적어놓거나 형광펜으로 표시를 내놓는식으로 해서 그 페이지를 펼치면 내용이 바로 눈에 들어오도록 내놓으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 문제를 많이 풀어본 것이 이번합격에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동형모의고사같은 경우는 한권당 최소 3번이상 풀어봤고, 더불어 한 교수님의 책이 아닌 과목별로 2~3분이상의 교수님책을 여러번 풀어보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웠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국가직, 지방직, 변시, 5급승진등 가리지 않고 모조리 다 풀어봤던것도 이번합격의 비결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직장생활과 병행을 해야되었기 때문에 업무로 인한 공부시간의 부족이 가장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기간이 짧았던지라 특별히 슬럼프라고 느꼈었던적은 없었습니다.
[[생활 관리법]]
*기상시간은 출근시간에 맞춰서 기상했습니다(07:30)
*기본적으로 다른 수험생들과 비교해서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최대한 자는 시간을 쪼개려고 노력하다 보니 수험기간 내내 새벽2시 이전에 자본적이 없습니다
*공부장소는 주로 회사의 휴게실과 집이었습니다(주말은 가끔 근처 도서관에 가기도 했음)
*회사에서는 정해진 시간이 없었기에 틈나는대로 최대한 공부를 했으며 퇴근 후에는 고정적으로 6시 30분터 새벽 2시 이후까지 공부했습니다
*주위에 수험생이 없었기에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초반 3개월은 행정법/형소법/한국사 그리고 국제법/헌법/국어를 약 2달에 걸쳐 공부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특히 올패스를 수강함으로써 동형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본 게 이번 시험에 있어 짧은 기간안에 합격하는데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시험에 고득점을 했던 행정법/헌법/국제법의 경우 박준철 교수님, 조기현 교수님 그리고 국제법의 박창권 교수님의 탁월한 강의와 지루하지 않은 설명덕분에 공부하는동안에도 이해가 쉬웠고 결과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공부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선 각자 나름의 방법이 있기에 특별한 비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합격에 있어 가장 중요한건 상황의 절박함과 합격에 대한 절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정말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절박함과 절실함만 있으면 내가 무엇을 해야되는지는 자연스레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남들이 하니까 공무원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에서 정말 절실하게 벗어나고 싶었고 그렇기에 합격에 대한 열망이 간절했기에 짧은 기간 안에 합격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응원 메시지]]
저는 36의 나이에 직장생활과 병행으로 인해 절대적인 공부시간의 부족 및 생소한 과목들에 대한 부담감(이전에 외영직을 쳐본경험이 있다고 해도 거의 제로베이스에 가까운상태였음)등의 핸디캡들을 가지고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8개월만에 국가직 7급이라는 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나는 나이가 많아서..’ 또는 ‘나는 일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혹은 ‘과목이 생소해서..’등과 같은 이유는 자신이 떨어진 이후를 대비한 면피용 핑계이거나 절박함이 없을때나 하는 애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험 기간 내내 가슴에 품고 있었던 말이 있습니다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뜻이 있으면 길은 반드시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공무원시험의 동기는 무엇보다 직업 안정성에 대한 갈망이었습니다.
경기나 회사실적에 따라 정리해고며 급여삭감은 당연히 감수해야되는 중소기업의 현실 앞에서 미래에 대한 계획조차 가지지못한 채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야하는 제 자신의 상황이 너무 싫었고 그러다보니 공직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짐에 따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 정보에 대한 수집은 예전에도 박문각온라인으로 준비했었던 경험도 있었고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유명한 교수님들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주저없이 박문각을 선택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취약과목>
*한국사: 선우빈 교수님의 경우, 교재의 가독성 및 체계적구성에 더해 교수님 특유의 지루하지 않은 강의로 인해 한국사를 공부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정법: 처음엔 너무도 생소한 행정법으로 인해 부담도 많이 되었지만 박준철 교수님의 이해하기 쉽고 핵심을 관통하는 설명덕분에 이번시험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전략과목>
*국제법: 대학때 전공이 국제관계학이었지만 공무원시험 국제법은 성격이 조금 달라 처음엔 애를 먹었지만 이창권 교수님의 반복적이고 알기 쉬운 설명으로 인해 무리없이 이번시험에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저같은 경우, 마지막2달을 남겨두고 올인했던 동형모의고사를 통한 문제풀이가 이번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던 거 같습니다.
특히나, 각 과목별로 최소한 2명이상의 교수님의 동형모의고사를 수강하면서 배포되는 문제를 혼자 힘으로 풀어 본 뒤 해설은 2배속으로 들으면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동시에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던 점에서 시간이 부족했던 저에겐 가장 적합한 공부방법이었던거 같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기대이하의 모의고사성적에도 크게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제 페이스대로 공부를 했습니다
다만 틀린문제에 대해서는 교재에서 발췌독을 하는 방법을 통해 철저하게 이해하고 암기를 하는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슬럼프가 왔을때는 집 근처 공원을 걸으면서 기분전환을 했습니다.
[[면접 준비 방법]]
필기시험을 치른 뒤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가채점을 하지 않은 채로 필기합격발표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다보니 면접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타학원의 모교수님의 면접준비반에 부랴부랴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터디의 경우 같은 면접준비반에 등록하셨던분들이 소수(7명)라 자연스럽게 스터디가 꾸려졌고 정기적으로 만나서 다양한 형태로의 모의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먼저 직렬별로 조편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렬안에서도 전체인원수에 따라 조원수가 달랐습니다 저같은 경우 우리직렬의 타 조는 최대 7명이었지만 우리 조는 5명이었습니다. 조 내의 순번은 아마도 응시지역을 기준으로 나뉜 거 같았습니다. 이유는 우리 조의 다른분들은 서울에서 응시하였지만 제일 끝번호인 저는 지방에서 응시를 했고 다른 조도 비슷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오전에는 자기기술서를 작성하고 수거한 뒤, 바로 집단토론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집단토론이 끝난 뒤에는 대기장에서 중식을 한 뒤, 본격적으로 조의 1번부터 순서대로 개별면접을 실시했습니다. 개별면접은 먼저 30분정도 별도의 대기장에서 개별발표문을 작성한 뒤, 오전의 집단토론장으로 이동해서 40분간 이루어 졌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집단토론주제는 ‘성범죄예방을 위해 무음카메라에 대한 규제를 국가가 할것인가 아니면 민간자율에 맡길것인가’에 대한 합의점 도출이었습니다
그리고 개별발표의 경우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별면접의 경우, 올해는 전문성을 많이 물어봤습니다. 특히나 저같은 경우 소수직렬이다 보니 지원부서에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크게 세 가지를 연습했습니다.
먼저 지원부서에 대한 기본적이고 전반적인 업무내용의 숙지와 그리고 현재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사회적이슈에 대한 이해 그리고 스터디에서의 모의면접을 통한 자신감향상이 그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면접이란게 정답도 범위도 없는 시험이라 정말 막막했고 더군다나 필기합격 후 느슨해진 마음에 결과적으로 돌이켜보면 준비도 많이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누구든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