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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 휘
[2017년 국가직 7급 일행직]
[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28세의 늦은 나이로 대학을 졸업하고 2016년 7월부터 바로 수험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대학 동기들, 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업하는데 공무원시험은 언제 끝을 볼지 모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합격하자는 일념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 ]
학원 선택 기준은 7과목 중 가장 나와 잘 맞는 선생님이 많은 학원의 패스를 고르자였습니다. 그래서 4과목(국어, 행정법, 행정학, 헌법)이 맞는 박문각 공무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2016년 7월에 오프라인 종합반으로 수험을 시작하였습니다. 종합반 수업을 다 듣고 난 후부터 본격적으로 심화강의와 문제풀의 강의를 들었는데, 시간표가 맞지 않거나 수험생이 과도하게 몰리는 수업은 대부분 인강으로 들었고, 1월 이후로는 모든 강의를 인강으로만 수강하였습니다. 개념강의 4h 수강 후 1~2h 복습을 기본으로 모자란 과목은 복습시간을 조금 더 늘려가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온라인 강의의 특성상 원하는 만큼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실강에서 어중간하게 끊긴 수업도 바로 이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의는 제가 배속듣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 들을때는 1.2~1.3배속 정도로 들었고 약한 부분 강의를 다시 복습할 때에는 1.4내지 1.5배속 정도로 들었습니다. 암기법의 경우 두문자암기법을 최대한 활용하였고, 공직선거법 과목의 경우 제게 맞게 정리된 수험서가 없어서, 자주 출제되는 조문이나 숫자를 워드로 따로 작성하여 휴대하고다니며 암기하였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슬럼프가 왔습니다. 집에서 혼자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스터디도 탈퇴하고 독서실에서 나왔는데 오히려 나태해져서 2달 정도를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놀았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데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스스로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엔 8월 시험까지 제법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서 그걸 깨닫는데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의 경우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구체적인 방법론을 기술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생활 관리법 ]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하여 노량진에서 오전8시에 30분가량 국어스터디를 하고, 독서실로 이동하여 9시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오후 10시 30분~11시 정도까지 공부하였고 평균적으로 9~10시간 정도 공부한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공통과목(국.영.한국사)를 돌아가며 공부하였고, 오후/저녁은 각각 전공과목을 하나씩 배치하여 하루에 3과목 정도를 꾸준히 보았습니다. 국어스터디의 경우 박문각 남부학원 종합반에서 처음에 짜준 스터디를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국어 어휘, 한자, 문법을 골고루 공부하였고 저는 한자나 단어보다도 문법 기초를 튼튼히 하는데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처음 5달 정도는 공통과목(국영사)의 기초를 닦는데 썼고 1월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행정법, 헌법, 행정학 등 선택과목을 공부하였습니다. 선관위 과목인 공직선거법은 5월경부터 시작하였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 올패스의 좋은점은 원하는 선생님의 수업은 제한 없이 모두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다른 학원의 경우 선생님 선택에 제약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올패스의 경우 한번 선택한 후에도 다른 선생님도 복수선택할 수 있고 그에따른 제약이 전혀 없어서 마음편히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자기가 잘 하는 과목을 더 많이 공부하게 되는데, 이것을 잘 통제하는게 합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7급 시험의 경우 전과목을 80점 정도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해 두고 그 후에 3과목 정도를 1~2문제 더 맞혀서 합격하는 식인데, 따라서 특별히 못하는 과목이 있으면 안됩니다. 모든 과목에서 80점 정도를 받을 수 있도록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시험 준비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없고, 대학생활 하면서 쌓아둔 스펙도 변변찮았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정보수집은 종합반을 우선 수강 후 맞춰가는 식으로 했는데 절대 이렇게 하시면 안 되고, 사전에 모든 학원 사이트를 돌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강사를 찾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최소 1주일 정도는 할애해서 선생님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과목별 추천 강의 및 교재, 전략과목과 취약과목 학습법 등)
국어-유두선 선생님 선국어 지금은 은퇴하셔서 실강을 들을 수 없지만 유튜브에서 새로 강의를 촬영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문법의 기초를 닦는데 아주 적합한 강의라고 생각하고, 중세국어 등 7급용 파트도 빠짐없이 강의하시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문법은 스터디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봐서 감을 유지하였고, 단어나 한자는 1시간 정도 할애하여 꾸준히 보았습니다. 범위를 늘리지는 않았고 기출된 단어를 최대한 암기하는 방식으로 범위를 줄여나갔습니다. 한국사-임정원 선생님 공무원 한국사는 결국 암기로 끝나는 싸움이지만, 한국사 문외한이었던 저에게는 지엽적인 내용의 암기보다도 전반적인 흐름을 아는 것이 급선무였기에 스토리텔링 위주의 임정원 선생님을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심화강의에서는 7급용 지식까지 챙겨주십니다. 처음 4회독까지는 최대한 흐름을 기억하려고 노력하였고 최후반에는 필기노트로 전범위를 빠르게 몇번씩 훑고 약한부분을 따로 추려서 암기하였습니다. 행정법-박준철 선생님 박준철 선생님의 경우 따로 판례공부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수업시간에 판례를 자세히 배경지식까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행정법이라는 과목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과목 특성상 판례 문제가 대부분이라서 문제집에서 기출된 판례를 4회독 정도 돌려서 읽었습니다. 행정학-신용한 선생님 행정학의 경우 개념을 최대한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의 지문이 그 개념에 포섭될 수 있는 것인지 가려내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기본서를 놓지 않고 기출문제집과 병행하였고, 파이널 모의고사까지 풀어서 적어도 기출된 범위에서는 틀리는 문제가 없도록 했습니다. 7급의 경우 기출된 범위 외에서도 문제가 종종 나오는데 그런 문제들은 당락에 지장에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범위를 늘리지 않고 기출지문들을 반복숙달하였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일정관리 저의 경우 1주일 일정을 개략적으로만 짜고(하루를 세타임으로 나누고 각 타임에 과목들을 적당히 배치), 계획 보다는 내가 이번주에 어떻게 공부했나를 볼 수 있게 리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스터디 스터디는 국어과목만 했습니다. 박문각 남부고시 종합반에서 처음에 짜준 스터디를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국어 어휘, 한자, 문법을 골고루 공부하였고 저는 한자나 단어보다도 문법 기초를 튼튼히 하는데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예습 및 복습 예습은 할 필요도 없고 할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강의를 최대한 집중하여 듣고 복습을 늦어도 24시간 내에 하는 식으로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모의고사는 수험 마지막 2달에 집중적으로 보았습니다. 헌법, 행정법, 행정학 세 과목만 모의고사 수업을 들었고 주로 약점을 체크하고 틀린 부분을 발췌독 하는 형식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법과목의 경우 최신판례도 모의고사 시간에 대부분 다루게되어 별도로 최신판례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 면접시험 합격노하우 ]
면접 준비 방법(수강 강의 및 스터디 활용 등)
이론강의로 면접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고 코칭반, 스터디에서 연습문제를 연습하는 방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스터디: 주2회 PT위주로 연습
면접 문제 및 답변
GD: 잊혀질 권리 법제화 찬/반 토론 어려운 주제가 아니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튀는 사람 없이 무난히 진행되었고 면접위원분은 거의 개입하지 않으셨습니다. 자기기술서: Q1.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한 경험?, Q2. 재외선거 관련 상황형 PT: 온라인방송 문제점과 규제의 한계점, 개선방안 구체적 답변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튀지 말고 최대한 공손하고 틀리더라도 적극적으로 보완하겠다는 마인드를 보여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때 자료를 잘못읽어서 발표때 엉뚱한 얘기를 하여 지적받은 것도 있고 전혀 모르는 내용에 대하여 질문받기도 했는데, 최대한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고 틀린 것은 쿨하게 인정하고 시정의지를 보여드린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합격생이 100명이면 합격하는 공부법도 100가지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법은 다 다릅니다. 남들과 다르다고, 조금 늦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마이페이스를 지키면서 목표만 보고 우직하게 공부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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