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가 되기 전, 나의 직업은? ]
대학교 졸업 전과 졸업 후 사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취직 준비를 했습니다. 시험 시작 당시 나이는 27살로 일찍 시작한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조금은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 ]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을 선택한 이유는 1타 선생님들이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어떤 수업이 저와 맞을지를 찾아보기도 하고, 아는 분께 추천을 받았는데 박문각 공무원 온라인의 선생님들이셨습니다. 그 분은 박문각 공무원에서 실강으로 수업을 들었던 분이셨습니다.
[ 학습 기간 및 방법 ]
기간 : 2015년 7월부터 2년간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7급으로 시작했다가 1년 후 9급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9급 5과목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학습방법 : 처음엔 온라인 강의를 많이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생님들의 강의를 이론 + 기출 (+ 동형)을 위주로 듣고, 하루에 인강 목표를 달성했다면 그 뒤에 복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8 : 2로 인강을 듣다가, 점차적으로 제가 문제 푸는 시간과 정리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차적으로 2:8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 강의는 우선적으로 제가 잘 모르는 개념들을 선생님들께서 체계적으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처음에 이론을 학습하는 데 적합했습니다. 그 후 암기는 오롯이 제 몫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노량진 독서실에서 3명이 함께 스터디를 꾸려 암기법을 만들면서 공부했습니다. 국어 같은 경우, 고유어 같이 생소한 단어들은 그 뜻을 기억한다기보다는 스터디원들과 함께 어떻게 외우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면 아이디어가 샘솟고 그러한 시간이 아깝지 않게 그런 단어들이 더욱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제공해주시는 서브노트에 제가 외운 암기비법이라든지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은 체크를 해서 단권화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언제 합격할지 모르는 불안감에서 오는 좌절감과 막막함이었습니다. 1년 공부를 하고 난 뒤 2년 차에는 처음보다 아는 내용은 많아졌지만,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막막함은 더욱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불안함이 올라올 때 저는 그냥 책상에 앉아있었습니다. ‘공부가 안 된다.’ 라는 생각으로 집에 가게 된다면 그 다음날의 스케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을 알기 때문에 책상에 앉아 인강을 듣고, 지치면 편의점이 있는 1층에 내려가서 젤리나 초콜릿 등을 사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독서실에 있는 스터디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누구나 힘들구나.’는 것을 깨닫고 제 불안한 마음도 다독일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그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는 경험들이 쌓여서 더 나은 공부 습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생활 관리법 ]
저는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딱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9시에 독서실에 도착해서 11시 정도에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집에 가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잠이 드는 생활 패턴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 장소는 노량진에 살았기 때문에 노량진에 있는 스마트 독서실에 다녔습니다. 제가 아침에 적어도 9시에는 가기 위해 3명이서 같이 하는 스터디에 8시 50분에는 국어 스터디, 5시에는 국사 스터디, 7시에는 영어 단어 스터디 등으로 이론 인강과 기출 인강을 마친 후 남은 몇 달 동안 흐트러질 수 있는 혼자만의 공부시간에 스터디를 활용해서 시간 배분을 했습니다.
제가 1년은 7급을 준비했고, 그 후 1년은 9급을 준비했는데, 이번 1년을 말씀드리자면, 필수 과목에서 우선적으로 국어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국어는 쉬울 것 같은 과목이지만 암기를 해야 할 양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영어는 아침에 스터디가 끝나면 하프를 풀었습니다. 국사는 스터디를 활용해서 월-금까지 공부를 계속 하도록 스케줄을 짰습니다.
선택과목은 행정법 1달 행정학 1달, 아니면 한 달에 월수금/ 화목토 행정법과 행정학을 나누어서 오후 시간에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
9급 올패스는 기수별로 담당자분이 계셔서 인강을 들으며 문제가 있거나 질문이 있을 때 담당자에게 바로 연락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9급 올패스는 모든 선생님들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 선생님들의 커리큘럼을 보면서 계획을 세울 수도 있었고, 선생님들의 강의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 나만의 합격 비법 ]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꼭 독서실에 갔습니다. 책상에 앉아 인강이면 인강, 문제를 푼다면 문제집을 펴는 것부터 공부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독서실에 가지 않으면 집에서는 더 불안할 것이고, 해야 할 분량은 미뤄질 것이고, 이러한 생각들이 슬럼프에 빠지게끔 하는 것 같아 일주일, 한 달의 공부 계획을 세우고 매일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 응원 메시지 ]
꾸준히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다보면 점수도 자신감도 향상될 것입니다! 파이팅입니다! 조금만 더 하루에 10분만 더 라는 생각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하시면 잘 되실 거예요.
[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친언니의 조언으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시작 단계에서 시행착오도 많았고, 정보가 많지 않아서 선생님을 선택하고도 내 선택이 맞을까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어떤 선생님의 수업을 어떤 커리큘럼으로 들을지에 대해 계획표도 짜보고, 강사 평도 보고, 맛보기 영상도 보면서 선택을 했습니다. 또한 올패스 강의를 수강했기 때문에 선생님을 계속 들을 수도 있고 저와 맞지 않다면 바꿀 수도 있었기 때문에 더 좋았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과목별 추천 강의 및 교재, 전략과목과 취약과목 학습법 등)
국어 :
이론 + 기출(기출은 문법 부분은 2회독)+ 동형
국어는 이해를 우선으로 하지만 암기가 후행되어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래어, 고유어, 표준어, 표준 발음법 등 이론서 2회독을 할 때까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암기법이라든지, 나만의 암기법을 활용하여 외우는 것이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됩니다.
영어 :
스터디나 혼자 스케줄을 정해서 매일 일정분량의 단어를 암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단어장을 선택하여 최소한 5회독을 하고, 매일 최소 10문제의 문법과 독해 지문을 풀었습니다. 매일 문제를 푸는 것은 영어를 대할 때 감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 :
이론 + 기출(최소 2회독) + 동형
국사는 저에게 맞는 선생님을 선택해서 그 선생님의 필기노트에 정리하여 계속적으로 회독 수를 높였습니다. 사건의 순서, 흐름을 수업으로 익힌 후에 암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억하려고 노력했고, 기출 문제집을 2회독 풀었습니다. 또한 3-6월까지는 동형 문제집을 사서 매주 2번 정도 풀면서 모르는 문제나 틀린 문제의 범위의 필기노트를 찾아가 다시 읽어보고, 외우기를 반복했습니다.
행정학 :
이론 + 기출 + 합격노트에 회독할 수 있게 정리
행정학은 방대한 양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합격노트에 선생님의 수업 내용의 요약과 나만의 암기방법, 신용한 선생님의 암기방법을 적어두고, 잘 모르는 부분은 다시 읽기 위해 체크해두었습니다. 행정학은 기출 문제집을 2번 보려고 노력했고, 합격 노트는 시험 일주일 전에 한 번 다 보도록 범위를 잡고 공부를 했습니다.
행정법 :
이론 + 기출 + 마무리 특강
행정법은 써니선생님의 마무리 특강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양이 많고, 이론 강의와 기출은 들었지만 혼자 정리하기가 힘들었는데, 14강의 짧은 압축된 마무리 특강을 통해 행정법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형이나 기출을 풀 때 모르는 부분은 마무리 강의서나 이론서로 돌아가서 다시 한 번 복습했습니다. 법령이 부록과 같이 있었는데, 써니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하나 하나 법령을 가르쳐주셔서 공부하기가 쉬웠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저는 독서실에서 인강과 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아침 9시에서 적어도 10시까지 공부를 규칙적으로 하려고 스케줄을 짰고, 아침에는 국어, 영어, 오후에는 국사, 저녁에는 행정학, 행정법을 매일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월,수,금 - 행정학/ 화,목,토 - 행정법 이런 식으로 나누어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스터디는 3명의 인원이 모여서 각자 짠 스케줄을 지키지 못할 경우 벌금을 내고, 영어 단어를 매일 외우고 테스트를 보고, 국사 스터디를 하면서 암기법을 같이 외우고,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의고사를 시간 재서 풀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모의고사는 3월부터 6월까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에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의 시간을 재고 5과목의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답을 확인하고, 모르는 문제는 답지를 살펴보면서 오답을 확인하는 식으로 모의고사를 매주 푸는 방법을 통해 실력점검뿐만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공부가 잘 되지 않는 시간에는 카페에서 달달한 커피를 마시거나, 초콜릿이나 젤리 등을 먹으면서 휴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슬럼프가 와서 공부가 안되더라도 독서실에는 꼭 오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잘 되지 않아 집에 일찍 가는 경우가 있더라도 독서실에는 매일 가려고 했습니다.
선택과목 만족도
행정학과 행정법을 선택했습니다. 행정학은 방대한 범위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합격노트에 정리를 하고 암기를 하면서 이론을 이해하고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원점수 80점에 조정점수 65.17점이었습니다. 이번 행정학이 난이도가 있게 출제가 되어서 조정점수가 높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 공부하는 데에는 난해한 적도 있었고, 외워야 할 부분이 많아서 고민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만족합니다.
행정법은 써니 선생님의 이론과 마무리 특강이 이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점수 85점에 조정점수 64.23이었습니다. 법 또한 범위가 많은 것 같으나, 공부를 하다보면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막 외우기보다는 사례를 이해하고, 법령을 보면서 이해가 됐다면 풀리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 면접시험 합격노하우 ]
면접 준비 방법(수강 강의 및 스터디 활용 등)
면접 준비는 타 학원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타 학원에서 면접 스터디 신청을 받았고, 그에 따른 스터디원들이 구성되어 매주 2회 정도 스터디 모임을 가졌습니다. 서울시에 대한 현안 공부, 5분 스피치 연습, 개별 질문에 대한 답변과 그에 따른 후속질문에 대한 답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면접 스터디를 했습니다. 기출 질문들에 대한 답변도 준비해보고 해보는 연습을 통해 혼자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우선 5분 스피치에 대한 주제가 주어지고, 그에 대한 저의 발표 내용을 적는 15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작성 후에 3명의 면접관이 있는 면접 방에 들어가게 되고, 5분 스피치를 발표하고, 그에 따른 후속질문과 개별질문이 2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분위기는 굉장히 풀어주는 분위기였지만, 질문은 서울시 공무원이 된다면 잘 할 수 있는 것, 서울시 현안 아는 것, 과거에 거짓말을 해본 경험 등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5분 스피치는 협력에 대한 경험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에 후속질문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질문은 했습니다. 그 후에 서울시 관련한 업무, 지원동기, 과거에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 해보고 싶은 업무 등 20분 동안 3명의 면접관들이 번갈아가면서 물어보았습니다.
주의사항
우선적으로 서울시를 보실 분들은 서울시가 하고 있는 정책, 현안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에 대해서 구체적이진 않더라고 준비를 해야 하고, 5분 스피치 주제가 경험, 정책 등 어느 부분에서 나올지 모르니 여러 주제에 대해 스터디원들과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공부를 시작할 때 하루 안에 다 볼 수 있는 분량의 나만의 체크한 부분이나 마지막 날 회독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공부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조급해하시지 마시고, 공부한 자신을 믿고 꾸준히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는 반드시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