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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 우 [2018년 9급 국가직 교정직]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준 박문각 고시학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또 다른 시작이지만 임용되고 나서도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성실하게 공직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저는 대학교 3학년 때 자동차운반선 선박의 실습기관사로서 6개월 간 실습을 하였고, 27살에 승선학과를 졸업하여 컨테이너 운반선 3등기관사로 잠시 근무하였습니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와 열악한 작업 환경의 현실 속에서 많은 고민을 하였고 결국 하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을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어 하선 후 자존감은 매우 떨어진 상태였고, 그러자 보다 못한 아버지께서 공무원을 준비할 것을 반강제적으로 권유하셨습니다. 그렇게 2017년 7월부터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많은 학원이 있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끌려 고민없이 바로 박문각 올패스를 구매하였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 기간 : 2017.7~2018.5 - 학습 방법 : 9시에 도서관에 가서 저녁9시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였고, 10시에 집에 도착하면 12시까지 집에서 공부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는 국어, 영어, 한국사를 잡는 데 주력하였고, 집에서는 행정학과 사회를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조금씩 공부하였습니다. 국어 강의는 입문 강의를 하루 1~2강씩, 영어는 박문각공무원 선생님의 구문독해와 문법 강의를 번갈아가며 하루 1강씩, 한국사는 선우빈 선생님의 기본+심화강의를 하루 3~4강씩 수강하였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개념을 탄탄하게 잡기 위해 1.2배속으로 수강하였고, 국사는 어렸을 때부터 흥미 있게 접한 경험이 많아서 1.8배속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강의 2개를 들었다면 복습은 대략 1시간 정도로 하였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때는 멍하게 듣는 것이 아니라 들으면서 같이 외운다는 생각으로 수강하였는데, 머리에서 한 번 더 생각함으로써 이해가 더 잘 되었고 복습 시간도 그만큼 단축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기출문제를 계속 회독하면서 모르는 지문들을 기본서에 단권화 해나갔습니다. 그리고 시험 막판 2주 전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단권화한 기본서를 회독해 나가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7월부터 12월까지는 국어, 영어, 한국사를 중점적으로 공부했고 그해 12월 지방직 하반기 시험에서 높지는 않았지만 공통과목에서는 괜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제 조금씩 공부해왔던 행정학과 사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했는데, 이과 출신이라 그런지 행정학 특유의 방대한 양과 생소하고 맥락이 없는 용어들이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하기가 매우 힘들었고, 사회에서도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회독을 거듭해도 2월까지도 행정학이 여전히 익숙하지가 않아 4월 국가직 시험을 포기해야하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행정학 책을 펼쳐보기도 싫은 날이 계속되었고 때로는 행정학을 공부할 시간에 근처 공원에 나가 1~2시간 배회하는 일도 잦아졌습니다. 며칠동안 슬럼프에 시달리다보니 차라리 그럴 시간에 머릿속에는 남는 게 많이 없더라도 인터넷강의를 4~5번 반복해서 수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신에 멍하게 강의를 듣는 게 아니라 강의를 들으면서 머리로 생각하면서 능동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렇게 어렵던 행정학도 3~4번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니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4월 국가직 시험에서 85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활관리법]] 저는 노량진에 가지 않고 집에서 도서관을 다녔습니다. 어머니께서 부지런한 성격이셔서 항상 8시에 저를 깨워주셨고, 저 또한 부모님께 나태한 모습을 보여드려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한 달에 1~2번 정도 정말로 피곤한 날 빼고는 꼬박꼬박 제시간에 기상하였습니다. 그리고 9시에 도서관에 도착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집이 시골이던 탓에 막차가 9시에 끊겨 어쩔 수 없이 9시 막차를 타고 귀가하면 10시가 되었습니다. 귀가 후에 행정학, 사회 과목을 1과목씩 매일 번갈아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딱히 정해진 공부순서는 없었고 인터넷 강의 시간 포함하여 국어 3시간, 영어 3시간, 국사 4시간 비율로 공부하였던 것 같습니다. 국사는 1.6~1.8배속으로 한 달 만에 강의를 전부 수강했고, 8월 이후로는 국사공부 시간을 하루 2시간으로 줄여 국어, 영어 공부시간을 좀 더 확보하였습니다. 12월부터는 공통과목 공부 시간을 하루 7시간 이내로 줄이고, 선택과목 공부 시간을 하루 4~5시간 정도로 늘려 하루 5과목을 전부 공부했습니다. 스터디는 객관식 시험 공부에는 그렇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따로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은 쉬었습니다. 아프거나 공부하고 싶지 않은 날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거나 놀았습니다. 대신에 그 주 토요일에는 휴식 없이 공부를 하였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먼저 합리적인 가격이 마음에 들었고, 선생님들의 강의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정확하고 신속하여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기 전에 자기 자신을 정확히 자가진단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노량진 실강도 좋지만, 저는 부지런하지 못한 성격 탓에 혼자서 노량진에서 자취하는 것보다는 집을 택하였고, 부모님과 같이 있으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여 얼른 합격해야겠다는 압박감을 스스로 주었습니다. 공부 장소는 독서실보다는 경쟁자들을 보며 경쟁의식을 느끼기 위해 주변이 확 트인 도서관 열람실을 선택하였습니다. 복습을 할 때에는 생각없이 멍하게 바라보는 것보다는 눈으로 보면서 입으로 말해보고(소리는 내지 않으면서), 손으로 쓰면서 하였습니다. [[응원 메시지]]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내가 이 수험생 생활을 끝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수없이 하였고, 며칠이기는 하지만 방황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꾸준하게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그런 생각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에서는 저 자신을 믿었고, ‘여기에서 떨어져도 내년에 또 치지 뭐‘라는 생각을 가지고 부담없이 답을 찍었습니다. 오히려 공부를 제대로 안 했으면 불안한 마음도 없습니다. 불안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길 바라고, 시험장에서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저는 2017년 초에 컨테이너선 선박 기관사로 취직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전공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잘해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 노후선에서의 열악한 작업 환경, 항상 예민해 있는 상관 등 여러 요인으로 몇 개월 타지 못하고 하선하였습니다. 하선하고 며칠 동안을 집에 머무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보다 못한 아버지께서 공무원 준비를 반강제적으로 권유하셨고, 2017년 7월에 본격적으로 공무원 준비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넷 강의 학원을 찾아보다가 박문각을 알게 되었는데, 합리적인 가격에끌려서 바로 박문각을 선택하였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한국사(75점) 선우한국사 기본심화 강의->간추린 선우한국사->노범석 기출문제 다잡기 1882제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으로 자주 접한 과목이라 매우 재미있게 공부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기본 심화 강의를 들으면서 기본서를 꼼꼼하게 읽는 방식으로 공부했는데, 선우빈 선생님의 기본서가 컬러로 되어 있고 매우 읽기 편하게 서술되어 있어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고 강의 역시 옛날이야기 듣는 것처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기본적인 기출문제도 같이 풀어주셨기 때문에 포인트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1.6~1.8배속으로 빠르게 완강하고 나서는 한국사 공부 시간을 하루 1.5~2시간으로 제한하고 기본서 1회독 추가한 후, 50강으로 압축한 간추린 선우한국사 강의를 들으며 기본개념을 확실하게 잡았습니다. 기출문제 풀이는 노범석 선생님의 기출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스토리들은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에 빠지지 않고 전부 적어놓았고 실제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3번 정도 풀었고, 모르는 지문들은 기본서에 전부 단권화시켜 시험 2주 전부터는 기본서만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행정학(85점/조정:65.70) 신용한 선생님 COMPASS 행정학 기본+심화이론 행정학은 매우 방대한 과목이고 용어가 매우 생소한 과목이라 신용한 선생님의 강의를 4~5번 수강하면서 용어를 익숙하게 하고, 기출을 5회독씩 하면서 어디서 지문을 바꾸어 내는지 포인트를 잡아내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바꾸어 낸 포인트에 대해서는 기본서에 반드시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사회(70점/조정:56.39) 사회는 올해 국가직에서 좋은 점수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사회는 기본이론은 간단하게 정리하고 문제를 많이 확보해서 풀어보면서 각종 지문과 유형을 익숙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공부는 하루 12시간씩 1주일에 6일씩 하였고, 토요일은 놀거나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스터디는 객관식 시험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하지 않았습니다. 예습은 하지 않았고, 복습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강의를 한 번 들을 때 집중하여 들었는데, 멍하게 듣는 것보다는 들으면서 선생님과 함께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강의를 들을 때 이해하고 함께 암기하려고 하였습니다. 또한 복습을 할 때에는 뇌에 한번 발라준다는 느낌으로 텍스트에 눈도장을 찍고, 입으로 내뱉으면서(입모양으로만), 필요하면 손으로 써보기도 하면서 암기하였습니다. 특히 국어 같은 경우는 요약서의 문법 공식과 예시를 안보고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쓰면서 암기하였습니다(물론 다 외우지는 못했습니다). 국어 문법 문제가 활용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개념을 탄탄하게 해 두니 응용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모의고사는 시간관리용으로만 한 번씩 풀었고, 기출문제와 기본서(or 요약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서(or 요약서)는 최소 5회독 이상씩 하였고, 기출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지문들은 전부 기본서(or 요약서)에 적어놓고 단권화 시켰습니다. 저는 행정학을 공부하다가 슬럼프가 생겼는데, 저는 그냥 행정학 강의를 무작정 들었습니다. 용어가 익숙하지 않아 공부하기가 싫었기 때문에 강의라도 자주 들어서 눈과 귀에 익숙하게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강을 이미 한번 완료했었기 때문에 다시 듣는 데 부담은 없었습니다. 또한 계속 듣다 보면 2.5배속으로 수강하여도 알아들을 수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행정학: 85점(65.70) / 사회 70점(56.39) 저는 선택과목으로 행정학과 사회를 선택하였습니다. 행정학은 신용한 선생님의 심화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알아듣기 쉽게 매우 잘 설명해주셨지만 행정학 자체의 방대한 공부량과 처음 접해보는 생소한 사회과학 용어 때문에 매우 공부하기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견디고 회독을 거듭하다 보니 올해 국가직 시험처럼 국어, 국사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던 시험에서 보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은 한 번 익숙해지면 시험장에서 7~8분 내로 풀어낼 수 있기 때문에 공부량과는 별개로 국어, 영어 푸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장점이 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는 공부 방향을 잘못 잡아 오히려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사회는 이론보다는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접하여 유형을 익숙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면접 강의를 듣기는 했지만 강의는 대답할 방향을 잡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스터디를 해 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 현안에 관심이 많고 자기의 의견을 말해본 경험이 많은 수험생이라면 면접강의로 방향을 잡고 혼자 정리해도 상관없지만 저처럼 그렇지 않은 수험생에게 스터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은 하고 있지만 스터디원들 앞에서 직접 말로 내뱉으려고 보니 쉽지 않았고, 실제로 면접장에서도 너무 긴장을 한 나머지 40분 내내 버벅이다가 끝이 났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기 전에 자신의 경험을 전부 쭉 나열하고, 거기에서 경험을 몇 개 추려 공직 가치와 관련될 만한 부분을 찾아 그 한정된 경험으로 공직가치를 집어넣어 대답하는 식으로 연습을 하였습니다. 대답하지 못할 압박질문을 받게 되면 반드시 피드백을 하여 수정을 하였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저는 면접 마지막 날 오후조 4번으로 배정되었습니다. 킨텍스 전시장에 도착해보니 사람들이 각자 정리해온 것들을 보면서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11시 30분이 되고, 면접장으로 들어가 핸드폰 수거, 인적사항 표기 등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 자기기술서 작성을 20분간 하였습니다. 자기기술서는 면접관님들께 전달되어 면접관님들이 읽어보시고 질문을 하시기 때문에 알아보시기 쉽게 글자를 또박또박 써서 제출하였습니다. 자기기술서를 제출한 후 각 조 1, 2, 3번 인원의 면접이 끝날 때까지 약 2시간 동안 대기하면서 정리한 것을 다시 한번 훑어보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시간이 지나서 자리를 이동하여 5분 스피치 정리를 10분간 실시하고, 가지고 있는 짐들을 모두 가지고 면접장소로 이동하여 면접을 40분간 실시하였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5분 스피치 문제: 고위공직자들은 재산공개와 재산등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부담을 느껴 고위공직자를 포기하는 사례까지 생겨났다. 위 사례에서 끌어낼 수 있는 공직가치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청렴성이 중요한 이유를 신뢰성의 사례를 들어 대답하였고, 해결 방안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구명 노력과 언론의 편파보도 자제 요청을 하는 방향으로 대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청렴성을 예시로 든 사례가 요지에서 벗어나 지적을 받았습니다. 기억나는 후속질문으로는 현재 재산공개와 재산등록을 실시하는 공직자 범위를 현행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 하위 직급까지 확대하는 것이 좋은지를 말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자기기술서 문제: 1. 살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성과를 내본 경험에 대해 서술 2. 교도소에는 3인실이 있고 독거방이 있는데 수용자들은 독거방을 선호한다. 독거방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배정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한 수용자가 독거방을 보내달라고 말썽을 피우면서 소란을 피우고 있고 다른 수용자들도 그냥 보내 달라고 아우성이다. 당신이 주무관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1번에 대해서는 군대 관련한 답변을 하였고, 2번에 대해서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서운한 감정을 털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설득을 시켜보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왼쪽 면접관님(교정직)께서 마음에 안 드셨는지 고개를 좌우로 갸우뚱 하시면서 그러면 자기 자신을 지금 당장 수용자라고 생각하고 설득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코골이가 심한 수용자라고 가정하고 상황을 던져주셨는데 갑작스러운 질문이라 당황하여 신체적 결함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하였다고 답변하였습니다.(교정학을 공부했던 수험생이라면 쉽게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외에 후속질문으로 1. 자신의 융통성을 발휘하는 게 중요한가, 법령을 기준으로 처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가? 2. 본인이 임용되면 당장 관리해야 할 수용자가 100명이 넘는데 소통을 어떻게 다 하겠는가? 3. 그 외 교정직에서 시행하는 정책 중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말해보라.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교도관이 되고 싶은가?”라는 마지막 질문을 끝으로 면접을 마쳤습니다.
[[주의 사항]]
면접을 치르는 40분 내내 긴장을 매우 많이 하여 말이 버벅거렸고 특히 왼쪽 면접관님께서는 마음에 안 드셨는지 계속 고개를 좌우로 갸우뚱 하시면서 압박질문을 계속 하셨습니다. 압박질문에 대해서는 거의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100점 만점에 50점도 아까울 정도로 잘 대답하지 못하였고 결과를 기다리는 2주가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은 명쾌한 해답을 원하기보다는 면접 준비과정에서 노력한 성의는 있는지, 조직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소통이 되는지를 보기 때문에 예의, 진실성, 간절함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어떤 공직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간절함을 보일 수 있는 답변은 무조건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맞는 말을 할지라도 계속 굽히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거나 없는 경험을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있는 경험에 과장을 약간 섞어서 공직가치를 집어넣어 대답하는 것과 아예 해보지도 않은 경험을 가지고 거짓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면접관님들께서 눈치를 채시고 무조건 미흡을 줄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경험이 없으면 없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다른 경험에 대해서 말씀드려도 되겠는지 양해를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작년에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내 인생이 이렇게 꼬였나 신세한탄도 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하자 한 지인에게서 “네가 걔들 경쟁률을 다 뚫을 자신은 있냐?, 떨어지면 뭐하고 살게?”라는 말까지 듣고 자존감이 바닥을 기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게을렀던 제가 공부를 한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교정직 최종합격을 하고, 지방직 일반행정직까지 필기 합격하게 되어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부모님께서는 네가 단기간에 합격해주어 요즘 모든 게 재미지다는 말을 자주 하십니다.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준 박문각 고시학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또 다른 시작이지만 임용되고 나서도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성실하게 공직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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