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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훈 [2018년 9급 국가직 일반행정직] 수험생 여러분도 여러분의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시며 버텨낼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학교 졸업하고 전공 쪽으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기업에 다니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처음 시험 준비를 하던 나이는 26살이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이라는 것이 최소 2년은 잡고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린 나이가 아니었던지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집안 형편도 안정적인 편이 아니라 더욱 고민을 했는데 오히려 그런 이유들을 생각하다 보니 공무원을 준비하는 것이 사기업에 들어가 일을 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사실 처음에는 정보가 별로 없어서 제일 많이 이름을 들어 봤던 타사의 온라인 강의를 들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보다 과하게 비싸고 프리패스를 구매해도 강사들의 강의를 들어보고 비교해보지 못한다는 말에 저에게 맞는 강의를 찾아 듣고 싶어서 박문각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저는 약 2년 동안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처음 1년은 다른 학원에서 오프라인 수강을 했고 아쉽게 면접에서 탈락해 박문각에서 다시 공부해 이번 시험에 최종합격하게 됐습니다. 저는 집에서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개인 공부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배운 내용도 축적되어 있어서 온라인 강의는 기본을 더 탄탄하게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거의 3:7 정도로 개인 공부 시간에 더욱 비중을 뒀습니다. 학습 계획표는 따로 작성하지 않고 하루하루 컨디션에 맞게 하루 분의 일정을 짜서 그 시간표에 맞게 공부를 했습니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날에는 혼자 공부하기보다는 주로 인강을 들으며 공부했고 또 복습을 하거나 문제를 푸는 양이 많아지면 개인 공부에 더 시간을 쏟았습니다. 사실 암기는 이해가 바탕이 돼야 가능합니다. 아무리 이해가 안 돼도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는 강의를 다시 한 번 들어보고 또 한 번 들어보며 시간을 들여 끝까지 이해하고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부분에 이렇게 시간을 들이는 것이 아니라 강사님이 중요하다고 하시는 부분에 한해서 시간을 들이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제가 처음 공부할 때는 모든 내용을 머릿속에 다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험문제를 풀다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기본 내용이었습니다. 어쩌다 하나 나오는 난이도 최상의 문제에 매달리지 않고 가장 많이 나오는 내용들에 더욱 시간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현명한 공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겨울에 몸살감기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 날이 갈수록 몸에 힘은 빠지고 공부에 집중하기도 어려워서 한 일주일 정도 아무것도 못하고 쉬기만 한 적이 있습니다. 원래 운동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체력적인 부분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했습니다. 사실 운동을 할 때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프지 않고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공부 시간을 더 가질 수 있었습니다. [[생활관리법]] 저는 주로 오전 9시에 기상해 새벽 2시에 취침했습니다. 집에서 혼자 인강을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대부분 오전에는 전날 배운 내용을 빠르게 복습하고, 오후에는 인강을 듣고 그날 배운 부분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야간에는 문제풀이와 영단어암기를 했습니다. 제가 모의고사를 보면 항상 선택과목 점수가 낮게 나오는 편이었고 저 스스로도 행정을 어려워했기 때문에 필수과목은 평일에만 공부하고 선택과목은 주말까지 이용해 빠르게 진도를 나간 후 다시 인강을 보며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제가 올패스를 이용했는데 모든 강사님들의 강의를 직접 보고 확인한 후에 강좌를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사실 1타 강사들의 이름은 많이 들어봐서 잘 알고 있었지만 누가 나에게 맞는 강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는 직접 확인하지 않는 이상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박문각공무원온라인의 올패스가 저에게는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저는 공부가 잘 되든 안 되든, 집중이 잘 되든 안 되는 그냥 책상에 앉아있었습니다. 집에서 공부해서 몇 걸음만 옮기면 편하게 누워있을 수 있는 침대가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책상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날그날 정해둔 공부 범위를 최대한 다 해내려고 했습니다. 사실 복습 범위가 많은 날은 그날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런 몇몇의 경우 빼고는 최대한 계획했던 대로 공부했습니다. [[응원 메시지]] 공시 준비를 한다는 것이 참 외롭고 힘든 과정입니다. 저도 가족과 함께 살면서 공부를 했음에도 굉장히 외롭다 느꼈고 오히려 가족이 한상 눈앞에 있었기 때문에 더 힘들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루하루 동기부여가 되다보니 타지에서 공부를 하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하게 되고 힘을 냈습니다. 그러니 수험생 여러분도 여러분의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시며 버텨낼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관리 정말 잘 하시면서 공부하세요. 꼭 될 거에요. 화이팅!! ======================================================================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꽤 많은 사람이 자신의 대학 전공과 본인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겁니다. 저 역시도 약 1년 동안의 취준 기간을 거치면서 제가 갈 길이 아니라 생각해 전공 쪽 취업은 포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여자, 문과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아예 없어서 혼자서 검색해보며 정보를 얻었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담과 여러 강사들의 강의 스타일 등을 들으며 정보를 모았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인강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돼 박문각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행정학은 신용한 선생님의 9급 COMPASS 행정학 기본+심화이론을 들었고 문제집은 COMPASS 10년 단원별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했습니다. 강의와 동시에 문제풀이를 함께 해주셔서 어렵기만 하던 행정학을 조금이나마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행정과목이 유독 취약해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행정법 같은 경우는 기존에 듣던 강의가 있어서 그 강의를 몇 번씩 반복해서 들으며 기출문제를 풀고 압축기본서를 복습하며 외웠습니다. 행정학은 강의를 들으며 기출에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 중심으로 기본서를 활용했습니다. 기본서에 S급, A급 같이 중요한 파트를 표시해주셔서 중요한 부분에 더욱 비중을 두며 복습을 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저는 우선 크게 한 달 계획표를 짰습니다. 이 기간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의 학습량만 정해두고 하루하루의 컨디션에 맞게 하루계획표를 짜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 동안 국어 강의는 몇 강까지 듣겠다, 영어 문제풀이는 몇 단원까지 끝내겠다.’와 같이 큰 틀만 잡아두고 하루하루 세세한 계획을 짜서 공부하다보니 대부분 한 달 계획한 학습량보다 초과한 학습량을 가질 수 있었고 무리를 하지 않으니까 스트레스도 크게 받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스터디원을 모아 모여서 공부를 하는 것은 오히려 시간 낭비일 것이라 생각해서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습보다는 주로 복습에 비중을 많이 뒀습니다. 복습은 그날 배운 부분은 그날 꼭 복습을 끝내고 다음 날 오전에 빠르게 훑어보며 또 한 번 복습하며 복습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어보며 마킹까지 연습하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본인이 얼마나 공부를 했는가도 중요하지만 시간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아는 문제인데도 끝까지 풀지 못해 점수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택과목에서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영어 같이 어려운 과목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려고 했습니다. 당일 시험을 볼 때면 평소보다도 영어를 푸는 데 시간을 많이 쓰게 돼서 평소에도 영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려고 다른 과목을 조금 더 일찍 푸는 데 주력했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저는 행정법과 행정학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행정학과 사회를 선택했었는데 사회는 아무리 해도 어느 정도 이상의 점수를 얻기도 힘들고 점수도 안정적으로 얻는 편이 아니었어서 행정법으로 바꿨습니다. 행정법 원점수는 80이고 가산점 0.5.점을 더해 조정점수는 65.94점입니다. 행정학의 원점수는 75점이고 가산점을 더해 조정점수는 64.73점이 됐습니다. 두 과목 다 평균 80점정도 나왔었는데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행정학은 평소보다 못 나온 편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조정점수가 굉장히 좋게 나와 다른 과목에 비해 점수가 많이 올라서 행정법과 행정학이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저는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면접 경험이 한 번 있어서 학원에 가거나 인터넷강의를 굳이 듣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 그냥 시중의 교재를 하나 사서 읽어보고 뉴스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또한 지역의 이슈나 군정방침 등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지정도서는 중요한 내용이나 어려운 부분을 정리하면서 읽었고 2-3번씩 읽어서 면접장에서 기억이 안 나더라도 최대한 이것저것 말은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긴장감이 가득하고 다들 준비한 자료를 보느라 정신없습니다. 들어가서 본인의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순서를 확인한 후에 자리에 앉아서 면접진행 도와주시는 분들 말씀을 잘 따라 하기만 하면 됩니다. 5명씩 조별로 나눠서 차례대로 들어가고 개인당 30분씩 주어집니다. 이름이 불리면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 면접을 봅니다. 책상과 의자가 있고 책상 위에는 필기도구가 있어서 필기를 하면서 질문에 대답을 해도 됩니다. 물병과 종이컵도 있으니 긴장이 될 때는 물을 마시면서 마음을 가다듬을 수도 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지정도서 문제> Q. 4차산업혁명에서 승리하는 기업의 조건은? A. 인재를 육성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기업 Q. 산업혁명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은 어떤 것을 했는가? A. 어린아이를 산업 현장에서 제외하는 등 발전을 꾀했다. Q. 지역 저출산 대책? A. 여성 농업인 지원과 산후도우미 비용 지원 등 Q. 혐오시설 설치를 원하는 기업이 있는데 법적으로 완벽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A. 주민들의 환경권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민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Q. 편법과 위법의 차이? A. 편법은 법적으로 위반되는 것이 아니지만 권유하기는 어려운 방법, 위법은 법적으로 위반되는 것이므로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주의 사항]]
본인이 최종적으로 정리한 내용은 전자기기에 담아가지 마시고 꼭 출력해서 가져가셔야 합니다. 전자기기는 금방 걷어가기 때문에 내용을 오래 볼 수 없습니다. 자기소개나 독서평 같은 경우는 끝까지 내용을 외워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잊지 말고 꼭 출력해서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모르는 내용을 물어보더라도 아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말씀하시고 전혀 모르는 내용이더라도 꼭 숙지하겠다고 하고 넘어가시면 되니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필기 합격하고 면접까지 오면 정말 다 온 겁니다.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으면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답변을 하고 모르는 부분은 그냥 모르겠다고 이야기 하면 됩니다. 특히 지방직 같은 경우는 몇 문제 대답 못했다고 해서 결과가 크게 바뀐다거나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필기시험처럼 수험생들을 떨어트리려고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떨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면접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필기합격의 기쁨을 충분히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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